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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9일


12월29일 주일(백)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Feast of the Holy Family of Jesus, Mary and Joseph

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성가정이란 하느님 중심의 거룩한 가정을 말합니다. 성가정은 예수님께서 그 가정의 중심이 되는 가정입니다. 늘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의 말씀을 행하는 가정이 바로 성가정입니다. 성가정에는 항상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제1독서는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인간에게 자기 부모를 공경하게 합니다. 자기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은 자기 죄를 벗는 것이며, 자기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하늘에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사람은 역시 자기 자식에게서 기쁨을 얻을 것이며 그가 기도하는 것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들어 주실 것입니다. 자기 아버지를 공경하는 사람은 건강하게 장수할 것입니다.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자기 부모를 평안하게 합니다. 자기 부모를 잘 섬긴 공로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자기 죄를 용서받고 새 삶을 이룰 것입니다. 주님을 바르게 섬기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모두 자기 부모님에게도 효도합니다.


제2독서는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성가정의 그리스도인은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 성가정의 그리스도인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감사에 넘치는 마음으로 늘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성가정의 아내 된 사람은 자기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고, 성가정의 남편 된 사람은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성가정의 자녀 된 이들은 무슨 일에나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가정의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이집트로 피신하라고 일러 줍니다.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삽니다. 헤로데가 죽은 뒤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고 일러줍니다. 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의 갈릴래아 지방으로 가서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삽니다. 요셉은 예수님과 마리아를 보살피며 온전히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삽니다. 요셉과 같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면 하느님 중심의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요셉은 성가정의 모범을 보입니다. 성가정이란 하느님 중심의 가정을 말합니다.


+ 집회서 3, 2-6. 12-14

<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한다. >

해설)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은 자기 죄를 벗는 것이며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하늘에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자기 자식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것을 주님께서 들어 주실 것입니다. 부모를 잘 섬긴 공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진정 자기 죄를 용서받고 새 삶을 이룰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 3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죄를 용서받는다. 4 제 어머니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보물을 쌓는 이와 같다. 5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날 받아들여진다. 6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12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13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히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 First Reading, Sirach 3:2-6, 12-14

2 God sets a father in honor over his children; a mother's authority he confirms over her sons. 3 Whoever honors his father atones for sins, 4 and preserves himself from them. When he prays, he is heard; he stores up riches who reveres his mother. 5 Whoever honors his father is gladdened by children, and, when he prays, is heard. 6 Whoever reveres his father will live a long life; he who obeys his father brings comfort to his mother. 12 My son, take care of your father when he is old; grieve him not as long as he lives. 13 Even if his mind fail, be considerate of him; revile him not all the days of his life; 14 kindness to a father will not be forgotten, firmly planted against the debt of your sins a house raised in justice to you.




+ 콜로새 3, 12-21

<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생활 >

해설)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서로 용서해 주어야 하며 주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아내가 된 사람은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이 된 사람은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 17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18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주님 안에 사는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19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20 자녀 여러분, 무슨 일에서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마음에 드는 일입니다. 21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들볶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그들의 기를 꺾고 맙니다.


+ Second Reading, Colossians 3:12-21

Brothers and sisters: 12 Put o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heartfelt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and forgiving one another, if one has a grievance against another; as the Lord has forgiven you, so must you also do. 14 And over all these put on love, that is, the bond of perfection. 15 And let the peace of Christ control your hearts, the peace into which you were also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 16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as in all wisdom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singing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to God. 17 And whatever you do, in word or in deed, do everything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 18 Wives, be subordinate to your husbands, as is proper in the Lord. 19 Husbands, love your wives, and avoid any bitterness toward them. 20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is pleasing to the Lord. 21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so they may not become discouraged.






+ 마태오 2, 13-15. 19-23

<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라. >


해설) 요셉은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보살피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가정을 이룹니다. 요셉은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집트로 피난의 길을 가야만 합니다. 요셉과 같이 주님의 명령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으려면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14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9 헤로데가 죽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20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21 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22 그러나 아르켈라오스가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를 다스린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떠나, 23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13-15. 19-23

13 When the magi had departed,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Joseph in a dream and said, "Rise,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flee to Egypt, and stay there until I tell you. Herod is going to search for the child to destroy him." 14 Joseph rose and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by night and departed for Egypt. 15 He stayed there until the death of Herod, that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might be fulfilled,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19 When Herod had died,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in a dream to Joseph in Egypt 20 and said, "Rise,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go to the land of Israel, for those who sought the child's life are dead." 21 He rose,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went to the land of Israel. 22 But when he heard that Archelaeus was ruling over Judea in place of his father Herod, he was afraid to go back there. And because he had been warned in a dream, he departed for the region of Galilee. 23 He went and dwelt in a town called Nazareth, so that what had been spoken through the prophets might be fulfilled, He shall be called a Nazorean.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을 세상에 전파하실 그 날까지는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며 지냅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부모님도 존경할 것이며 자녀도 존중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가정이 성가정입니다.



2019년 12월 29일 일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월요 성경통독 :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3층), 7-9시(1층) 가톨릭 회관

송구영신 미사 : 31일(화) 오후 3-5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의실

 

Away in a Manger | Carols from King's 2019

이집트로 피신하시다

+ 마태오 2, 13-15,19-23

1. 한 밤중에 알 수 없는 곳으로 서둘러 떠나는 성가정의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을 인도하고 있는 천사의 모습을 떠 올려 보십시오. 하느님께 대한 순종과 믿음으로 자신들의 생각과 계획을 모두 포기한 채 아기 예수님을 안고서 먼 길을 떠나는 마리아, 요셉의 마음을 느껴보십시오. 마리아와 요셉은 어떤 마음과 믿음으로 그 먼 길을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누군가 한 밤 중에 내게 짐을 꾸려 새로운 곳으로 빨리 떠나라고 알려준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낮선 곳으로 떠나는 마음은 불안과 근심으로 가득차지는 않을까요?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삶 속에서 갑자기 부딪친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말씀을 따라 길을 떠났던 성가정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나 역시 삶 속에서 힘들고 괴로웠으며 위기의 순간들마다 주님께서 인도하셔서 그 순간들을 벗어날 수 있었던 적은 없었는지 묵상 중에 찾아보십시오.

 



Today’s Reflections :



Sunday 29, Feast of the Holy Family of Jesus, Mary and Joseph


First Reading : Sirach 3:2-6, 12-14

Second Reading : Colossians 3:12-21

Holy Gospel : Matthew 2:13-15, 19-23


Holy Family flee to Egypt


Our first reading comes from the Old Testament Book of Sirach which contained much wisdom concerning how people were to live in righteousness before the Lord. The passage today reminds us that in serving God we must also serve others and that begins with our parents. Those who honor their father and mother will be rewarded with children of their own who will respect them, they will have long life, they will make reparation for their sins, and God will listen when they pray to him.


In the second reading, the author tells the people of Colossae how they should live in families, with the underlying rule being that of love and respect. Everything that is done in families should be done with the wisdom which comes from God and which is marked by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The people are also to live with gratitude and praise for God.

In the gospel text from St Matthew, we read of the angel appearing to Joseph and telling him to take Mary and the child Jesus into Egypt until it was safe to return. It would have solved several problems for Joseph if the child was to die and yet he carried out the angel’s instruction showing himself to be a true father and guardian to Jesus. There is also another element to the time spent in Egypt because when the child returns from that land there are echoes of the Israelites returning from Egypt to the Promised Land, but this time the salvation promised is for all peoples and is greater than the freedom journey led by Moses. Today we are called on to honestly evaluate our relationships with our families because they can also be a reflection of our relationship with God. Having identified any issues, we should seek to resolve them in the spirit of the season and model them on the Holy Family of Nazareth.


Prayer :

"Lord, you gave your life for my sake, to redeem me from slavery to sin and death. Help me to carry my cross with joy that I may willingly do your will and not shrink back out of fear or cowardice when trouble besets me." -Amen

 

성 토마스 베케트 (Saint Thomas Becket)

축 일 : 12월 29일

신 분 :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 캔터베리(Canterbury)

활동년도 : 1118-1170년

같은이름 : 도마, 베케트, 베켓, 토머스



런던의 주 장관인 길버트 베케트(Gilbert Becket)와 마틸다(Matilda)의 아들로 태어난 성 토마스 베케트는 노르만족의 후손이다. 그는 런던에서 출생하여 서리(Surrey)의 머튼 프리오리(Merton Priory)에서 수학했으며, 런던에서는 법률을 공부하고 파리 대학교에서도 그의 전문 과목을 계속 연구하였다. 부친의 사망으로 궁핍한 환경으로 내몰린 그는 1141년에 캔터베리의 대주교관으로 들어갔다. 이때 테오발드(Theobald) 대주교는 성 토마스 베케트가 이탈리아의 볼로냐(Bologna)와 프랑스의 오세르(Auxerre)에서 법률을 공부하도록 조처해 주었다.


그는 1154년에 부제로 서품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테오발드 대주교의 명을 받고 로마(Roma)를 오가면서 중요한 일들에 관여하였다. 1155년 성 토마스 베케트는 헨리 2세 왕에 의하여 잉글랜드(England)의 수상으로 임명되면서 국왕 다음의 실권자가 되었다. 그는 헨리 2세를 수행하여 프랑스 툴루즈(Toulouse)로 원정을 나갈 때에는 부대장도 맡았다. 1161년 테오발드 대주교가 서거하자 헨리 2세는 성 토마스 베케트를 캔터베리의 대주교로 임명하였다. 물론 그는 이 직책을 완강히 거부하였다. 1162년 그는 수상직을 사임한 후 사제품을 받고서 대주교로 착좌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자신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어 엄격한 생활을 시작하였다. 1166년 성 토마스 베케트는 소위 '클라렌든 칙령'을 거부하였는데, 이 법은 교회 법정에서 행해야 할 성직자의 권리와 교황청에 호소하는 권리를 부인하는 악법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성 토마스 베케트는 프랑스로 축출되었다. 성 토마스 베케트는 이 사실을 교황에게 상소하였지만 헨리 2세와 반목하기를 원치 않았던 알렉산데르 3세(Alexander III) 교황은 그를 지원하지 않았다. 이처럼 헨리 2세와 성 토마스 베케트가 반목하고 있을 때, 성 토마스 베케트는 교황의 제안에 따라 프랑스 퐁티니(Pontigny)의 시토회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1166년 헨리 2세가 자신의 영향권 내에 있는 지역에서 모든 시토회 회원들을 추방하겠다고 위협할 때, 성 토마스 베케트는 상스(Sens) 교외의 성 콜룸바(Columba) 수도원으로 가서 프랑스 국왕 루이 7세(Louis VII)의 보호를 받았다. 루이 7세의 노력에 의해 헨리 2세와 성 토마스 베케트는 평화 협정을 맺었고, 비로소 그는 잉글랜드로 귀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또 다른 정치적인 사건 때문에 그는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무참히 살해당하였다. 이 사건은 전 유럽을 뒤흔들었다. 성 토마스 베케트는 사망 즉시 순교자로 선포되었으며 교황 알렉산데르 3세가 그를 성인으로 공포하자 헨리 2세는 공적으로 잘못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유해가 모셔진 성 토마스 베케트의 경당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순례자들이 모이는 성지 가운데 하나이다. 그가 남긴 다음의 말은 아주 유명하다. "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무슨 일이든 기꺼이 행하였다." 영국의 시인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은 그를 소재로 "대성당의 살인"을 썼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12월29일 주일(백)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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