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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3일


11월03일(녹) 연중 제31주일

Thirty-first Sunday in Ordinary Time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오늘은 연중 제31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주님의 자비와 사랑입니다. 인간은 죄인이며 약점과 허물을 지녔기에 주님께 감히 가까이 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죄인을 부르시며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당신의 나라에 받아들이십니다. 자비와 사랑은 인간과 관계를 맺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특성입니다.


제1독서는 지혜서입니다. 주님 앞에서는 우주 만물도 보잘 것 없습니다. 온 세상이 저울에 앉은 먼지와 같을 뿐이며 땅에 내리는 한 방울의 이슬과 같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은 자비로우십니다. 주님께서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실 것은 당신의 뜻과 계획에 의한 것입니다. 그 뜻과 계획은 아름다움과 조화 그리고 구원과 기쁨입니다. 주님에 의한 창조는 그 자체로 선한 것이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만물에는 주님의 얼이 담겨 있습니다. 이 주님의 얼이 만물을 늘 주님께로 이끌며 주님을 감지하며 그래서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합니다. 인간의 잘못이 아무리 크고 엄청나다 하더라도 인간의 한계성 때문에 전능하신 주님의 자비하심에 의해 모든 것이 다 용서될 수 있습니다.


제2독서인 테살로니카 2서에서 바오로는 공동체의 신자들이 언제나 하느님께 대한 올바른 삶을 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올바른 지향과 믿음의 실천을 축복하시고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십니다. 우리의 올바른 지향과 믿음의 삶이 바로 예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입니다. 바오로 사도 당시의 신자들은 예수 재림과 종말이 임박했다는 문제로 여러 가지 혼선을 빚게 됩니다. 바오로는 이런 말들에 현혹되거나 놀라지 말라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언과 치유와 기적 등에 주로 관심을 두는 일종의 그리스도교적 미신 요소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은 바오로의 당부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믿음의 핵심을 파악하고 믿음의 삶을 실천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의 루카 복음은 예수님께서 자케오를 부르시고 그 집에 머물러 함께 식사를 나누시는 내용입니다. 죄인인 자케오를 부르시고 그에게 구원을 확인시켜 주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십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비난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죄인들을 부르시며 그들과 만나시고 같이 어울려 식사하시고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키 작은 그래서 나무에 올라가 있던 멀리 떨어진 자케오를 가까이 부르십니다. 키 크고 눈에 잘 띄는 대상을 고르게 마련인 각박한 현실에서, 예수님께서는 보잘것없고 업신여김 받는 가난한 사람을 부르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눈여겨보시며 늘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 지혜서 11,22 - 12,2 <주님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므로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십니다.>

해설) 주님께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고 참 좋다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로우십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만드셨기 때문에 당신이 만드신 그 모든 것을 사랑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이 모두 당신의 것이기에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십니다.



주님, 22 온 세상도 당신 앞에서는 천칭의 조그마한 추 같고 이른 아침 땅에 떨어지는 이슬방울 같습니다. 23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 주십니다. 24 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지어 내신 것을 싫어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25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존속할 수 있었으며 당신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26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 12,1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러므로 주님, 당신께서는 탈선하는 자들을 조금씩 꾸짖으시고 그들이 무엇으로 죄를 지었는지 상기시키며 훈계하시어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 당신을 믿게 하십니다.


+ First Reading, Wisdom 11:22-12:2

22 Before the LORD the whole universe is as a grain from a balance or a drop of morning dew come down upon the earth. 23 But you have mercy on all, because you can do all things; and you overlook people's sins that they may repent. 24 For you love all things that are and loathe nothing that you have made; for what you hated, you would not have fashioned. 25 And how could a thing remain, unless you willed it; or be preserved, had it not been called forth by you? 26 But you spare all things, because they are yours, O LORD and lover of souls, 12:1 for your imperishable spirit is in all things! 2 Therefore you rebuke offenders little by little, warn them and remind them of the sins they are committing, that they may abandon their wickedness and believe in you, O LORD!






+ 2 테살로니카 1,11 - 2,2 <그리스도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해설) 하느님께서는 올바른 지향과 믿음의 실천을 보다 풍요롭게 하시며,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도록 축복하십니다. 올바른 지향과 믿음의 삶으로 예수님께 영광을 드리면, 우리도 하느님 안에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도 주님에게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11우리는 늘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12 그리하여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2,1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2 누가 예언이나 설교로 또 우리가 보냈다는 편지를 가지고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말하더라도, 쉽사리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 Second Reading, 2 Thessalonians 1:11-2:2

Brothers and sisters: 11 We always pray for you, that our God may make you worthy of his calling and powerfully bring to fulfillment every good purpose and every effort of faith, 12 that the name of our Lord Jesus may be glorified in you, and you in him, in accord with the grace of our God and Lord Jesus Christ. 2:1 We ask you, brothers and sisters, with regard to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our assembling with him, 2 Not to be shaken out of your minds suddenly, or to be alarmed either by a "spirit," or by an oral statement, or by a letter allegedly from us to the effect that the day of the Lord is at hand.


+ 루카 19,1-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죄인들을 부르시며 그들과 만나시고 같이 어울려 식사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케오를 부르시고 그 집에 머물러 함께 식사를 나누십니다. 예수님은 작은 자에게 관심을 가지십니다. 자케오를 부르시고 그에게 구원을 확인시켜 주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9:1-10

At that time, 1 Jesus came to Jericho and intended to pass through the town. 2 Now a man there named Zacchaeus, who was a chief tax collector and also a wealthy man, 3 was seeking to see who Jesus was; but he could not see him because of the crowd, for he was short in stature. 4 So he ran ahead and climbed a sycamore tree in order to see Jesus, who was about to pass that way. 5 When he reached the place, Jesus looked up and said, "Zacchaeus, come down quickly, for today I must stay at your house." 6 And he came down quickly and received him with joy. 7 When they all saw this, they began to grumble, saying, "He has gone to stay at the house of a sinner." 8 But Zacchaeus stood there and said to the Lord, "Behold, half of my possessions, Lord, I shall give to the poor, and if I have extorted anything from anyone I shall repay it four times over." 9 And Jesus said to him, "Today salvation has come to this house because this man too is a descendant of Abraham. 10 For the Son of Man has come to seek and to save what was lost."






주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참 좋다고 하시며 세상 만물에 당신의 사랑을 불어넣으십니다. 그 사랑에 먼지가 앉고 죄가 끼게 되나, 주님의 은총으로 다시 깨끗해 질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죄를 끊어버리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자케오는 탐욕으로 가득 찼던 마음 안에 주님을 모시기를 원했으며, 그러기 위해서 마음 안의 욕망을 비운 것입니다.



2019년 11월 03일 일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월성 :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 오후 7-9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의실

화성 :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J. S. Bach - Cello Suite No. 2 in D Minor BWV 1008, complete; Eva Lymenstull | Voices of Music 4K

예수님과 자캐오

+ 루카 19,1-10



1. 자캐오는 예수님께 대한 열망이 있었지만 자신의 신분과 작은 키 때문에 예수님께 다가갈 수 없어 먼발치에서나마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의 마음을 모두 아시는 주님께서 그를 불러주셨을 때 그는 비로소 자신의 지난 삶을 뉘우치고 참 평화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군중들은 자캐오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았습니까? 그들은 왜 예수님의 행동을 보고 불평합니까?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를 군중과 자캐오의 자리에 각각 넣어 보십시오. 군중의 모습 속에서 나의 어떤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까? 나는 조금도 반성하고 회심할 생각은 없으면서 다른 사람이 회개하거나 주님께 다가가는 것을 가로막은 적은 없습니까? 내가 주님께 가까이 가려할 때 갈 수 없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디로부터 온 것입니까? 만약 오늘 주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너와 함께 머물러야겠다.' 하고 말씀하신다면 나의 마음은 어떨 것 같습니까?

 


Today's Reflections:

Sunday 3, The Thirty-first Sunday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Wisdom 11:22-12:2

Second Reading : 2 Thessalonians 1:11-2:2

Holy Gospel : Luke 19:1-10


Jesus visits Zacchaeus


In our first reading from the Book of Wisdom we are told that God created everything and, having created it, he loves everything in creation. The author also tells us that if there was something that God did not like that it would not be in creation for he would not have created it – a reminder that whatever we regard as being good or bad was all created by God. Key in the passage is the idea that God admonishes those who have sinned against him, not to make them feel bad or to exclude them, but so that they might realise their sin, change their life, and sin no more.


In our second reading for these final weeks of Ordinary Time come from the second letter to the Thessalonians and which is attributed to St Paul, who wrote the first letter bearing his name to them. In today’s passage, the author tells the Thessalonians that they are in is prayers that the Lord may find them worthy of the Kingdom, that they may keep the faith and so share in the Lord’s glory. There is a warning in the second part against those who may write to them in Paul’s name telling them that the second coming of Jesus has already arrived. They are to ignore such teachings because they are false and will lead them astray. We too must work to strengthen our faith every day in order that the name of God may be glorified in us and we, in turn, be glorified in and by him.


In the gospel from St Luke, we have the story of the meeting between Jesus and Zacchaeus. Zacchaeus was a tax collector and so was automatically regarded as a sinner by the people. He wishes to see Jesus but, more than simply catching a glimpse of him, he hosts Jesus in his own home. This upsets many in the crowd but it doesn’t deter Jesus. In response, Zacchaeus says that he will make amends to anyone he has wronged. Jesus notes that Zacchaeus is a son of Abraham, he is a fellow Jew, and by his conversion and his promise to make amends, has been restored to the community of believers. The story is a reminder that while we may judge people by our own standards, they are not the standards which God uses. Like the first reading, it is a reminder that forgiveness and conversion is always possible for those who are genuine in the faith and who seek reconciliation with God.



Prayer :

"Lord, come and stay with me. Fill my home with your presence and fill my heart with your praise. Help me to show kindness and mercy to all, even those who cause me harm." -Amen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Saint Martin de Porres)



축 일 : 11월 03일

신 분 : 수사

활동지역 : 페루(Peru)

활동년도 : 1579-1639년

같은 이름: 마르띠노, 마르띠누스, 마르티누스, 마틴, 말딩



성 마르티누스 데 포레스(Martinus de Porres, 또는 마르티노 데 포레스)는 페루의 리마(Lima) 태생으로 에스파냐계 기사인 후안 데 포레스(Juan de Porres)의 아들이다. 그는 열두 살이 되던 해 당시 외과의사를 겸하는 이발사 교육을 받았고, 3년 뒤에는 리마에 있는 도미니코 수도회 재속 3회원으로 입회하였다. 9년 뒤 도미니코회 수사가 되어 전생애를 수도원에서 보냈다. 그는 이발사, 외과의사, 의류수선, 진료소 등 여러 직책을 담당했지만 혼자서 그 많은 일들을 아무런 무리 없이 처리하였다. 그의 영혼 속에는 하느님이 함께 계신 것이 역력하게 드러났던 것이다. 그는 병자 치료를 그 도시의 모든 주민에게까지 확대하였고, 또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직책까지 맡았던 것이다.


그는 외국 선교사가 되어 순교하기를 자주 열망하였으나, 그는 자기 육체에 대한 순교로써 만족해야 하였다. 그 대신 그에게는 수많은 초자연적 은혜가 내려졌다. 그는 미물인 벌레조차 사랑하였으며 쥐조차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한번은 그의 원장이 빚에 몰려 곤경에 처한 적이 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그저 가련한 종이고, 수도원의 재산이니 저를 파십시오.”



성 마르티누스는 리마의 성녀 로사(Rosa, 8월 23일)와 가까운 친구였고 성 요한 마치아스(Joannes Macias, 9월 18일)와도 가까웠다. 그는 일개 평수사에 불과했으나 그의 장례식에는 고위 성직자와 귀족들이 그를 운구하였다. 그는 1837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Gregorius XV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1962년 5월 6일 교황 요한 23세(Joannes X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마르티누스는 사생아라는 모욕과 피부 색깔로 인한 갖가지 경멸을 받았지만 기도를 통하여 이를 극복하였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주보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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