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6일(녹)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ty-first Week Ordinary Time
+ 로마서 13, 8-10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해설) 인간이 영생을 얻으려면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웃에게 해야 할 의무 중에서 아무리 해도 다할 수 없는 의무는 '사랑'의 의무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하느님 사랑의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8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9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 First Reading, Romans 13:8-10
Brothers and sisters: 8 Owe nothing to anyone, except to love one another; for the one who loves another has fulfilled the law. 9 The commandments,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you shall not kill; you shall not steal; you shall not covet, and whatever other commandment there may be, are summed up in this saying, namely,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10 Love does no evil to the neighbor; hence, love is the fulfillment of the law.
묵상) 우리가 참 행복을 얻으려면 주님을 우선적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주님만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모든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 루카 14, 25-33
<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해설) 누구든지 부모나 처자나 형제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보다도 예수님을 우선적으로 섬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주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때에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4:25-33
25 Great crowds were traveling with Jesus, and he turned and addressed them, 26 "If anyone comes to me without hating his father and mother, wife and children, brothers and sisters, and even his own life, he cannot be my disciple. 27 Whoever does not carry his own cross and come after me cannot be my disciple. 28 Which of you wishing to construct a tower does not first sit down and calculate the cost to see if there is enough for its completion? 29 Otherwise, after laying the foundation and finding himself unable to finish the work the onlookers should laugh at him 30 and say, 'This one began to build but did not have the resources to finish.' 31 Or what king marching into battle would not first sit down and decide whether with ten thousand troops he can successfully oppose another king advancing upon him with twenty thousand troops? 32 But if not, while he is still far away, he will send a delegation to ask for peace terms. 33 In the same way,everyone of you who does not renounce all his possessions cannot be my disciple."
묵상) 부모나 형제자매나 자기 자신 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권력이나 명예나 돈 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 이외의 모든 것은 버려야 하며, 하느님의 영광 이외의 모든 것은 버려야 합니다.
주님과 마몬을 함께 섬길 수는 없습니다. 어떤 것이 내게 이익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대한 확신이 없다면 끝까지 따를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처음에는 주님을 선택하지만 마지막까지 따르기 위하여 은총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2019년 11월 06일 수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아무것도 너를
버림과 따름
+ 루카 14, 25-33
1. 나는 어떤 십자가를 지니고 있습니까? 나는 무엇이 두려워 십자가지기를 주저하고 있습니까? 십자가로 인해 받을 영광보다 당장 현실의 어려움이 두려워 십자가지기를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십자가는 나를 어디로 이끌고 있습니까?
2.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는 오늘 복음 속의 예수님 말씀은 나에게 어떤 과제를 주고 있습니까? 나는 예수님의 참 제자로 살고 있습니까? 참 제자가 되기 위해 내가 내려 놓아야 하는 것,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를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영적으로 나를 정화시키고 단련시키기 위함임을 알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s:
Wednesday 6th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Romans 13:8-10
Holy Gospel : Luke 14:25-33
Cost of discipleship
Love, St Paul tells us today, is the answer to all the commandments. If we live from the well-springs of love then we will have no problem in keeping the commandments and in drawing closer to God and to our neighbors.
In the Gospel we see Jesus speaking in parables and laying out clearly what discipleship means. We are each called to be disciples of Christ but that discipleship requires certain commitments on our behalf. Ultimately we must place Christ at the very centre of our lives and before all other things, including family. Becoming a disciple is not an easy thing and so we must weigh it up very carefully but, ultimately, if we do take up the call then the reward will be great indeed.
Prayer :
"Lord, may your love consume me and transform my life that I may truly desire nothing more than life with you. Help me to count the cost and to joyfully embrace the cross for your sake." - Amen
성 레오나르도(Saint Leonard)
축 일 : 11월06일
신 분 : 은수자, 수도원장
활동지역 : 노블락(Noblac)
활동년도 : +559년
같은이름 : 레너드, 레오나드, 레오나르두스, 레오나르드
성 레오나르두스(Leonardus, 또는 레오나르도)는 서유럽에서 널리 알려진 성인이지만 그의 생애가 기록으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그는 프랑크 귀족으로서 성 레미기우스(Remigius, 10월 1일)에 의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였는데, 국왕 클로비스 1세가 대부였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오를레앙(Orleans)으로 가서 그곳의 미시(Micy) 수도원에서 얼마를 지내다가 리모주(Limoges)에서 과히 멀지 않은 곳에서 은수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조그마한 움막을 손수 짓고 채소와 과일로 연명하면서 하느님만 관조하며 생활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클로비스 국왕이 사냥을 왔다가 왕비가 죽을 곤경에 빠졌을 때, 그의 기도로 왕비의 목숨을 건지자 왕은 감사의 표시로 많은 토지를 하사하였다. 그는 이곳에다 공동체를 세웠는데 이곳이 노블락 수도원이다. 이때부터 그는 인근 마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11월06일(녹)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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