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6일

10/05/2019

10월06일(녹) 연중 제27주일

Twenty-seventh Sunday in Ordinary Time

 

 

 

작은 믿음이라도 있으면 나무가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질 것이다.

 

 
오늘은 연중 제27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전능하신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믿음이라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양적으로는 적지만 그 믿음이 확신에 찬 믿음일 때 그 결과 엄청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믿음입니다.

 

제1독서는 하바쿡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바빌론 제국은 주전 597년에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587년에 유다 왕국을 멸망시킵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빌론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왕국이 멸망하여 유배 생활을 하는 비극의 시기를 맞이합니다. 하바쿡 예언자는 이 암흑의 시기에 주님의 말씀을 전한 예언자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에는 불의가 판을 치며 악한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모순에 대한 질문은 곧 악과 고통에 대한 물음입니다. 하바쿡 예언자는 고통이 지닌 징벌의 의미와 함께 보속과 정화의 뜻을 강조합니다. 주님께 대한 참된 믿음 안에서 성실하게 산 사람만이 진정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입니다.

 

제2독서는 티모테오 2서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를 부르셔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획과 은총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 은총은 천지창조 이전에 벌써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없애 버리시고 복음을 통하여 불멸의 생명을 환하게 드러내 보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진정 하느님의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비겁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용기와 절제를 주십니다.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믿음은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하찮은 믿음이라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양적으로는 보잘것없는 믿음이지만 그 믿음이 확신과 진실에 찬 믿음일 때 엄청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믿음입니다. 아주 작은 믿음이라도 종말에는 엄청난 결과를 이룰 것입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돌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뽑혀 바다에 그대로 심어지는 믿음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인간은 주님 앞에서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하고서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이라고 해야 합니다.

 

 

 

 

 

+ 하바쿡 1,2-3; 2,2-4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해설) 강자가 약자를 억누르고 약자는 법정에서 호소하지만, 정의는 잊혀지고 인권은 짓밟힙니다. 예언자는 주님께 심각한 물음을 던지며 이의를 제기합니다. 하바쿡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절망과 고뇌 가운데서도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님을 믿고 주님께 충성하는 길뿐임을 강조합니다.

 

 

2 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3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2,2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3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4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 First Reading, Habakkuk 1:2-3, 2:2-4

2 How long, Yahweh, am I to cry for help while you will not listen; to cry, 'Violence!' in your ear while you will not save? 3 Why do you make me see wrong-doing, why do you countenance oppression? Plundering and violence confront me, contention and discord flourish. 2 Then Yahweh answered me and said, 'Write the vision down, inscribe it on tablets to be easily read. 3 For the vision is for its appointed time, it hastens towards its end and it will not lie; although it may take some time, wait for it, for come it certainly will before too long. 4 'You see, anyone whose heart is not upright will succumb, but the upright will live through faithfulness.'

 

 

 

 

 

+ 2티모테오 1, 6-8. 13-14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해설) 주님의 성령은 비겁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힘과 사랑과 절제를 주십니다. 주님의 사도는 주님을 위해 증인이 된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고난의 길이라도 참여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성령은 복음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당당하게 증언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6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7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1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14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대가 맡은 그 훌륭한 것을 지키십시오.

 

 

+ Second Reading, 2 Timothy 1:6-8, 13-14

6 That is why I am reminding you now to fan into a flame the gift of God that you possess through the laying on of my hands. 7 God did not give us a spirit of timidity, but the Spirit of power and love and self-control. 8 So you are never to be ashamed of witnessing to our Lord, or ashamed of me for being his prisoner; but share in my hardships for the sake of the gospel, relying on the power of God 13 Keep as your pattern the sound teaching you have heard from me, in the faith and love that are in Christ Jesus. 14 With the help of the Holy Spirit who dwells in us, look after that precious thing given in trust.  

 

 

 

 

 

 

 

+  루카 17, 5-10

<너희가 믿음이 있으면!>

 

(해설) 믿음은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므로 아무리 하찮은 믿음이라 할지라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작은 믿음이라도 종말에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뽕나무가 뿌리째 뽑혀 바다에 그대로 심어지는 믿음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그때에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7:5-10

5 And the apostles said to the Lord, “Increase our faith.” 6 The Lord replied, “If you have faith the size of a mustard seed, you would say to mulberry tree, ‘Be uprooted and planted in the sea,’ and it would obey you. 7 “Who among you would say to your servant who has just come in from plowing or tending sheep in the field, ‘Come here immediately and take your place at table’? 8 Would he not rather say to him, ‘Prepare something for me to eat. Put on your apron and wait on me while I eat and drink. You may eat and drink when I am finished’? 9 Is he grateful to that servant because he did what was commanded? 10 So should it be with you. When you have done all you have been commanded, say, ‘We are unprofitable servants; we have done what we were obliged to do.’”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나 보화를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무엇을 청하는 것이 옳은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더 잘 아시고 미리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지금 베풀어 주신 것들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인 줄 알고 감사하는 것이 가장 큰 믿음입니다.

 

 

2019년 10월 06일 일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이번 주 월요 성경통독, 화요 성경통독, 토요 성모신심은 과달루페 성지순례로 휴강입니다.

 

 

 

Goodbye Butterfly - Reina del Cid 4K UHD

 

 

 

겸손하게 섬겨라.

+ 루카 17,5-10

 

 

1.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나보다 더 능력 있고 잘사는 것 같습니까? 나는 주님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항상 손해 본다는 느낌이듭니까? 내가 필요 이상으로 희생하고 있다고만 생각할 뿐, 정작 주님의 제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아직 나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주님께 굳은 믿음을 청해 보십시오.

 

2. 나는 종으로써 나의 본분을 잊고 자주 주님께 짜증내고, 불평하며, 목소리를 키우는 불충한 종의 모습은 없었습니까? 사람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시는 주님께서 내가 겸손히 나의 임무에 충실할 때 어떤 상을 주실까요?

 

 

 

Today's Reflections:
 

Sunday 6, The Twenty-seventh Sunday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Habakkuk 1:2-3; 2:2-4

Second Reading :  2 Timothy 1:6-8, 13-14

Holy Gospel :         Luke 17:5-10

 

 

Faith / Doing one's duty

 

In our first reading from the Old Testament prophet Habakkuk, the prophet is questioning God about the oppression, injustice and violence that he sees about him. In response, the Lord tells him that uprightness and faithfulness go together, whereas the one who wavers is the one who will struggle and fail. At times we all struggle and wonder if God is present, but the reading reminds us that God is always present, even in the most difficult of moments.

 

In our second reading, this week from the second letter to Timothy, we see Timothy being exhorted to ‘fan into a flame the gift that God gave’ him, a gift which was not a quiet thing but a thing of great power and love. The gift was faith in Jesus Christ and the letter makes it clear that this is the faith he is to maintain and give increase to. St Paul was imprisoned several times for the faith and this is not to be a source of embarrassment for Timothy but a reminder that the life of a Christian is not without its difficulties and trials. Timothy is also reminded that he, too, has responsibility for the faith of others but, with the Holy Spirit, he will be able to fulfil his duties.

 

In our gospel text from St Luke we see the disciples asking the Lord to increase their faith. Yet, in his reply, the Lord doesn’t give them a magic formula but puts the onus back on them to increase their own faith. The saying about the mulberry tree suggests that with genuine faith they can achieve things they thought too difficult or impossible to do. In the second half of the passage the disciples are reminded that just because they have faith or just because they serve God and the Kingdom doesn’t mean that they can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or that they will be found worthy of God’s goodness and generosity. Everything that comes from God is gift, including faith. The true disciple cooperates with God and is open to the Holy Spirit in their lives and in this they will grow their faith and the faith of others.

 

 

Prayer :

"Lord,fill my heart with love, gratitude and generosity. Make me a faithful and zealous servant for you. May I generously pour out my life in loving service for you and for others, just as you have so generously poured yourself out for me."  -Amen

 

 

 

 

성녀 마리아 프란치스카(Saint Mary Francisca) 

 

 

 

축      일  :  10월 6일

신      분  :  동정녀, 3회원

활동지역 :  나폴리(Napoli)

활동년도 :  1715-1791년

같은 이름:  메리, 미리암, 방지가, 프란체스카, 프란치스카, 프랜시스

 

 

  성녀 마리아 프란치스카(Maria Francisca)는 안나 마리아 로사 니콜레타 갈로(Anna Maria Rosa Nicoletta Gallo)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16세 때에 부친이 어느 집안의 자제와 혼인하도록 강요하였으나 자신은 이미 하느님만 사랑하기로 결심한 후라며 거절하였다. 그러자 그녀의 부친은 그녀를 방안에 가두고 빵과 물만 주는 등 갖은 학대를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도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한 단계로 받아들이며 인내하였고, 어머니가 그녀를 설득하려 하자 자신은 작은 형제회 3회 회원이 되겠다는 뜻만 밝혔다. 결국 그녀는 1731년 9월 8일 작은 형제회의 3회원이 되었다.

 

  성녀 마리아 프란치스카의 주요 신심은 주님의 수난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녀는 그 후 38년 동안이나 교구사제인 요한 페시리의 사제관에서 일하였다. 이때 그녀는 신비스런 현상들이 몸에서 일어남을 감지하기 시작했는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거나 사순절의 금요일이 되면 예수님의 수난에 버금가는 고통을 앓기 시작하였다. 즉 게세마니(Gethsemane) 동산의 번뇌, 매 맞음, 가시관을 쓰심, 모욕, 침 뱉음, 죽음에 이르는 고통 등이었다. 사실 그녀는 오상 성흔을 이미 받았던 것이다.

 

  이외에도 그녀에게는 더 많은 신체적인 고통이 따랐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자발적인 고행까지 행하였다. 한 번은 연옥 영혼들의 고통을 체험하였다고 한다. 성녀 마리아 프란치스카는 프랑스 혁명 초기까지 살았다. 그녀는 이 혁명의 무서움을 미리 예언하였다. 성녀의 유해는 나폴리의 산타 루치아 델 몬테(Santa Lucia del Monte) 성당에 모셔졌다. 그녀는 1843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Gregorius XVI)에 의해 시복되었고, 1867년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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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10월06일(녹) 연중 제27주일 (군인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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