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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7일


09월27 금요일(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Memorial of Saint Vincent de Paul, Priest

+ 하까이 1, 15ㄴ-2,9

< 머지않아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리라. >

해설) 다시 세워진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지기 전의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단순하고 초라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전 건물이 아니라 주님과 맺은 계약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주님의 성전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있을 때 주님께서도 당신 백성 한가운데 새롭게 현존하실 것입니다.



15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이었다. 2,1 그해 일곱째 달 스무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2 “너는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와 나머지 백성에게 말하여라. 3 ‘너희 가운데 이 집의 옛 영화를 본 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느냐? 지금은 이 집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너희 눈에도 있으나마나 하지 않느냐? 4 그러나 즈루빠벨아, 이제 용기를 내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야, 용기를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용기를 내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일을 하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언약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에 머무를 터이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마라. 6 ─ 정녕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머지않아 나는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리라. 7 내가 모든 민족들을 뒤흔들리니 모든 민족들의 보화가 이리 들어오리라. 그리하여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8 은도 나의 것, 금도 나의 것이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9 이 집의 새 영광이 이전의 영광보다 더 크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이곳에 평화를 주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 First Reading, Haggai 1:15 - 2:1-9

1.15 In the second year of King Darius, 2.1 on the twenty-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the word of the LORD came through the prophet Haggai: 2 Tell this to the governor of Judah, Zerubbabel, son of Shealtiel,and to the high priest Joshua, son of Jehozadak, and to the remnant of the people: 3 Who is left among you that saw this house in its former glory? And how do you see it now? Does it not seem like nothing in your eyes? 4 But now take courage, Zerubbabel, says the LORD, and take courage, Joshua, high priest, son of Jehozadak, And take courage, all you people of the land, says the LORD, and work! For I am with you, says the LORD of hosts. 5 This is the pact that I made with you when you came out of Egypt, And my spirit continues in your midst; do not fear! 6 For thus says the LORD of hosts: One moment yet, a little while, and I will shake the heavens and the earth, the sea and the dry land. 7 I will shake all the nations, and the treasures of all the nations will come in, And I will fill this house with glory, says the LORD of hosts. 8 Mine is the silver and mine the gold, says the LORD of hosts. 9 Greater will be the future glory of this house than the former, says the LORD of hosts; And in this place I will give you peace, says the LORD of hosts!



묵상) 이제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온 땅의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의 주님을 인정하게 될 것이며, 이 주님의 성전에 온갖 보화를 바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성전은 언제나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 안에 현존하신다는 징표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새로운 성전에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 루카 9, 18-22

<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해설) 사람들은 예수님의 수많은 기적을 보면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자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하고, 예언자 중의 한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질 때 비로소 그분의 정체성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입니다.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9:18-22

18 Now it happened that he was praying alone, and his disciples came to him and he put this question to them, 'Who do the crowds say I am?' 19 And they answer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Elijah; others again one of the ancient prophets come back to life.' 20 'But you,' he said to them, 'who do you say I am?' It was Peter who spoke up. 'The Christ of God,' he said. 21 But he gave them strict orders and charged them not to say this to anyone. 22 He said, 'The Son of man is destined to suffer grievously, to be rejected by the elders and chief priests and scribes and to be put to death, and to be raised up on the third day.'



묵상)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윗 왕과 같은 영광의 메시아가 아니라 주님의 종으로 고난 받는 메시아입니다. 고난 받는 주님의 종으로서의 예수님은 많은 고난을 겪고 배척받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일으켜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진정 그분이 가신 길을 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삶이 있으며, 그 길이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우리가 그 길을 가도록 하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바로 보고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09월 27일 금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Domenico Scarlatti's "Sonata K27 L449" played by Jennifer Kim on a Yulong Guo 'Granada"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 루카 9,18-22


1.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이런 질문하십니까? 베드로는 예수님이 누구라고 합니까? 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함구하라 하셨습니까?


2.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며 내 삶 어디에 계십니까? 나는 어떤 필요에 의해서만 그분을 믿고 있지는 않습니까? 복음 말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나 역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바로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Today’s Reflections :


Friday 27, Memorial of St Vincent de Paul, Priest


First Reading : Haggai 1, 15b-2,9

Holy Gospel : Luke 9:18-22


Peter recognizes Christ


Vincent was born in Gascony, in south-west France, in 1581. He became a priest in 1600 and, on a visit to Paris, he met with Fr Bérulle and Mme de Gondi. This encounter changed his heart forever as he became totally immersed in the plight of the poor and destitute. In 1625 he founded the Congregation of the Missions (the Vincentians) and, in 1633, the Daughters of Charity of St Vincent de Paul, to carry on his work. He died in 1660 and is the patron saint of all charitable societies, and in particular the society which bears his name.


In the first reading, the Lord speaks through the prophet Haggai in the first reading and tells the people that he will bless the Temple which they are about to build him and it will be greater than the Temple of old. The people had become disheartened as they built this new structure because it had none of the splendour and magnificence of the building which had been commissioned by Solomon.


In our Gospel, St Peter makes his great profession of faith when Christ asks his followers who they think he is. He also tells them that he is to suffer and to die. Today we are asked to look into our hearts and, for ourselves, answer the question ? “Who do you say I am?” We are also told that this event took place while Jesus and the Apostles were at prayer, again showing us how central prayer was in the life of Christ.



Prayer :

Lord, I believe and I profess that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Take my will, my life, and all that I have, that I may be wholly yours now and forever." - Amen.

 

성 빈첸시오 드 폴(Saint Vincent de Paul)

축 일 : 09월 27일

신 분 : 신부, 설립자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1581-1660년

같은이름 : 뱅상, 빈센트, 빈첸시오 아 바오로, 빈첸시우스, 빈첸티오, 빈첸티우스, 빈켄티오, 빈켄티우스


프랑스의 농부인 쟝 드 폴과 베르트랑드 드 모라스의 6남매 중 셋째 아들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Vincentius a Paulus)는 프랑스의 프루이(Prouy)에서 태어나 닥스(Dax) 대학교와 툴루즈(Toulouse)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1600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1605년 그는 어떤 부인의 기부금을 받기 위해 마르세유(Marseilles)에 갔다 돌아오던 중에 해적들에게 잡혀 튀니지에서 노예로 팔려가는 불운을 겪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1607년 아비뇽(Avignon)으로 탈출하였고, 그 후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로마(Roma)로 갔으나 1609년에 앙리 4세에 대한 비밀 임무를 띠고 프랑스로 돌아갔다. 이때 그는 파리(Paris)에서 발로아의 마르그리트 왕비의 전담사제가 되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업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618년 그는 성 프란치스코 드 살(Franciscus de Sales, 1월 24일)을 파리에서 만나 그의 제자가 되었다.


1625년 그는 선교회를 설립했는데 이 회는 '빈첸시오회와 라자로회'로 알려졌고, 주로 농부들에게 선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그는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하여 본당 단위의 회를 구성하였으며, 1633년에는 루이즈 드 마리약(Louise de Marillac, 3월 15일)과 더불어 '애덕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병원과 고아원을 세웠으며, 북아프리카의 그리스도인 노예들을 대속하였고 새로운 신학교를 세움으로써 사제 양성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해외 선교사 파견을 물론 프롱드 전쟁의 희생자 구호소를 세웠고 또 영적인 저술을 남겼다.


귀족적이고도 충성스러운 성격을 지녔던 그는 인간의 고통과 비참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일생을 다 바친 것이며, 그러한 인간악을 유발하는 환경을 제거하는데 적극성을 내보인 탁월한 인본주의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는 1737년 6월 16일 교황 클레멘스 12세(Clemens XII)에 의하여 시성되었으며, 1885년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하여 모든 자선단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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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9월27 금요일(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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