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ew Posts/최근글
Archive/자료
Recent Posts/지난글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RSS Feed

2019년 09월 15일


9월15일(녹) 연중 제24주일

The Twenty-fourth Sunday in Ordinary Time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같이 기뻐하자.


오늘은 연중 제24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그리스도교를 박해한 바오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회개한 바오로는 새사람이 되어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아버지를 등지고 떠난 작은 아들은 인생의 밑바닥에서 회개하여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제1독서는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모세가 시나이 산으로 올라가 사십 주야를 산에서 지내며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은 아론에게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어 줄 것을 청합니다. 아론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바알 신상인 수송아지 신상을 만들어주자 백성들은 그 신상 앞에 제단을 만들고 축제를 벌입니다. 이것을 보시고 출애굽의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쓸어버리려 합니다. 그러자 모세가 백성을 대신해서 잘못을 빕니다. 출애굽의 하느님은 당신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오신 분이시며,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후손과 땅을 약속하신 분입니다. 모세의 청원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려고 했던 재앙을 거두십니다. 제2독서는 티모테오 1서의 말씀입니다. 바오로는 바리사이 중의 바리사이이며 유다교 절대 신봉자로서 유다교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바오로는 유다 율법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 다마스쿠스로 가던 중에 바오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바오로는 예수님 안에서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어 마침내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자가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사도가 된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많은 죄를 지었지만 회개하여 예수님의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된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회개는 진정 은총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한 마리를 잃는다면 잃어버린 양을 찾아다닐 것입니다. 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할 것입니다. 어떤 여자가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를 잃는다면 잃어버린 은전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할 것입니다. 작은 아들은 재산을 챙겨 가지고 아버지의 집을 떠납니다. 작은 아들은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고서 비로소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작은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와 용서를 청하기도 전에 아버지는 작은 아들의 귀향을 무조건인 사랑으로 기쁘게 반기십니다. 회개는 하느님을 등진 인간이 하느님께 돌아서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 탈출기 32,7-11. 13-14 <주님께서는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해설) 이스라엘은 모세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며, 이집트에서 백성을 이끌고 나올 때 기적을 행하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주님입니다. 주님이 당신 백성을 멸하신다면 이집트인들이 비웃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성도들에게 하신 주님의 약속은 영원한 축복입니다. 모세는 주님의 노한 마음을 풀어드리려고 애원합니다.



그 무렵 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어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8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그것에 절하고 제사 지내며, ‘이스라엘아, 이분이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신이시다.’ 하고 말한다.” 9 주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10 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 그들에게 내 진노를 터뜨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 그리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11 그러자 모세가 주 그의 하느님께 애원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13 당신 자신을 걸고, ‘너희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14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 1st Reading, Exodus 32:7-11, 13-14

7 Yahweh then said to Moses, 'Go down at once, for your people whom you brought here from Egypt have become corrupt. 8 They have quickly left the way which I ordered them to follow. They have cast themselves a metal calf, worshiped it and offered sacrifice to it, shouting, "Israel, here is your God who brought you here from Egypt!" ' 9 Yahweh then said to Moses, 'I know these people; I know how obstinate they are! 10 So leave me now, so that my anger can blaze at them and I can put an end to them! I shall make a great nation out of you instead.' 11 Moses tried to pacify Yahweh his God. 'Yahweh,' he said, 'why should your anger blaze at your people, whom you have brought out of Egypt by your great power and mighty hand? 13 Remember your servants Abraham, Isaac and Jacob, to whom you swore by your very self and made this promise: "I shall make your offspring as numerous as the stars of heaven, and this whole country of which I have spoken, I shall give to your descendants, and it will be their heritage for ever." 14 Yahweh then relented over the disaster which he had intended to inflict on his people.






+ 1티모테오 1, 12-17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해설) 바오로는 유다교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였습니다.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그 믿음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은 바오로는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어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자가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것입니다. 바오로는 많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회개하여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12 나를 굳세게 해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여기시어 나에게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13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믿음이 없어서 모르고 한 일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흘렀습니다. 15 이 말은 확실하여 그대로 받아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6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당신의 한없는 인내로 대해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당신을 믿게 될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17 영원한 임금이시며 불사불멸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으시며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 영예와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 2nd Reading, 1Timothy 1:12-17

12 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By calling me into his service he has judged me trustworthy, 13 even though I used to be a blasphemer and a persecutor and contemptuous. Mercy, however, was shown me, because while I lacked faith I acted in ignorance; 14 but the grace of our Lord filled me with faith and with the love that is in Christ Jesus. 15 Here is a saying that you can rely on and nobody should doubt: that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 I myself am the greatest of them; 16 and if mercy has been shown to me, it is because Jesus Christ meant to make me the leading example of his inexhaustible patience for all the other people who were later to trust in him for eternal life. 17 To the eternal King, the undying, invisible and only God, be honor and glory for ever and ever. Amen.


+ 루카 15, 1-32 또는 15, 1-10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자주 죄인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십니다. 그때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처신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처신은 하느님의 마음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회개하는 죄인을 반기시기에 예수님께서도 회개하는 죄인과 함께 하시는 것이며,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도 주님의 이 기쁨에 동참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8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11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5:1-32

1 The tax collectors and sinners, however, were all crowding round to listen to him, 2 and the Pharisees and scribes complained saying, 'This man welcomes sinners and eats with them.' 3 So he told them this parable: 4 'Which one of you with a hundred sheep, if he lost one, would fail to leave the ninety-nine in the desert and go after the missing one till he found it? 5 And when he found it, would he not joyfully take it on his shoulders 6 and then, when he got home, call together his friends and neighbors, saying to them, "Rejoice with me, I have found my sheep that was lost." 7 In the same way, I tell you, there will be more rejoicing in heaven over one sinner repenting than over ninety-nine upright people who have no need of repentance. 8 'Or again, what woman with ten drachmas would not, if she lost one, light a lamp and sweep out the house and search thoroughly till she found it? 9 And then, when she had found it, call together her friends and neighbors, saying to them, "Rejoice with me, I have found the drachma I lost." 10 In the same way, I tell you, there is rejoicing among the angels of God over one repentant sinner.' 11 Then he said, 'There was a man who had two sons. 12 The younger one said to his father, "Father, let me have the share of the estate that will come to me." So the father divided the property between them. 13 A few days later, the younger son got together everything he had and left for a distant country where he squandered his money on a life of debauchery. 14 'When he had spent it all, that country experienced a severe famine, and now he began to feel the pinch; 15 so he hired himself out to one of the local inhabitants who put him on his farm to feed the pigs. 16 And he would willingly have filled himself with the husks the pigs were eating but no one would let him have them. 17 Then he came to his senses and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men have all the food they want and more, and here am I dying of hunger! 18 I will leave this place and go to my father and say: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19 I no longer deserve to be called your son; treat me as one of your hired men." 20 So he left the place and went back to his father.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was moved with pity. He ran to the boy, clasped him in his arms and kissed him. 21 Then his son said,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no longer deserve to be called your son." 22 But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s, "Quick! Bring out the b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23 Bring the calf we have been fattening, and kill it; we will celebrate by having a feast, 24 because this son of mine was dead and has come back to life; he was lost and is found." And they began to celebrate. 25 'Now the elder son was out in the fields, and on his way back, as he drew near the house, he could hear music and dancing. 26 Calling one of the servants he asked what it was all about. 27 The servant told him, "Your brother has come, and your father has killed the calf we had been fattening because he has got him back safe and sound." 28 He was angry then and refused to go in, and his father came out and began to urge him to come in; 29 but he retorted to his father, "All these years I have slaved for you and never once disobeyed any orders of yours, yet you never offered me so much as a kid for me to celebrate with my friends. 30 But, for this son of yours, when he comes back after swallowing up your property -- he and his loose women -- you kill the calf we had been fattening." 31 'The father said, "My son, you are with me always and all I have is yours. 32 But it was only right we should celebrate and rejoice, because your brother here was dead and has come to life; he was lost and is found." '







작은 아들은 아버지를 등진 채 재산을 가지고 세상의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이 세상에 행복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밑바닥까지 떨어지게 되자 그때 비로소 아버지의 집에 참 행복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께 돌아와 용서를 청하기도 전에 아버지는 작은 아들의 귀향을 무조건적 사랑으로 기쁘게 반깁니다.



2019년 09월 15일 일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Change My Heart, Oh God - Roby Duke (Fingerstyle Guitar Cover by Albert Gyorfi)

되챃은 양, 은전과 아들의 비유

+ 루카 15,1-32



1. 나는 살면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려 마음 상했다가 되찾았을 때 어떤 기쁨을 체험했습니까? 별로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것을 잃어버렸을 때 비로서 그 것에 대해 소중함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까? 주변에 내가 사랑하고 의지하던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소홀히 여겼다가 그가 떠났을 때 비로소 그의 소중함을 알게 된 적은 없었습니까? 주님의 넘치는 은총 속에 살면서도 왜 항상 부족함과 갈증을 느낍니까? 바라기만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이기적 삶 때문은 아닙니까?


2. 나는 현재 삶 속에서 주님을 떠나 멀리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찾기 위해 애타게 부르시고 계시지만 내가 주님께 달려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무엇이 내가 주님께 돌아가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까? 회개를 통해 주님께 돌아갈 때 주님은 나를 어떻게 반겨주실 것 같습니까? 나를 찾고서 기뻐하실 주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Today's Reflections:

Sunday 15th, The Twenty-fourth Sunday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Exodus 32:7-11, 13-14

Second Reading : 1 Timothy 1:12-17

Holy Gospel : Luke 15:1-32



Parable of lost & found / Parable of prodigal son


The first reading from the Book of Exodus we see Moses on the mountain with the Lord to receive the Ten Commandments and, because he was so long on the mountain, the people had turned from God and created for themselves a golden calf which they worshipped. The Lord is enraged and resolves to punish them but Moses pleads for the people before the Lord and the Lord relents, as he does every time Moses intercedes for the people.


In today’s gospel text from St Luke we have a number of stories about finding something which has gone astray and rejoicing at its return. The first sees a man who has lost a sheep, the second a woman who has lost a drachma, and the third the story of the Prodigal Son. The stories symbolise the love of the Father for each and every one of us, a Father who is ready and waiting to accept us back after we have strayed from the right path. Once we turn to him he will restore us to that path and help us along the way to salvation. The stories came about because many of the scribes and Pharisees complained that Jesus ate and associated with people they regarded as sinners. Jesus tells them that the virtuous are already on the path to eternal life and so he does not need to convince them any further, but that those who are straying from the path need a gentle reminder and which was why Jesus associated with those who were regarded as sinners by the self-righteous. It is also a reminder that the Lord judges by standards different to our own. Today we are challenged to honestly look at our own lives and to seek the forgiveness of God in order to prepare ourselves for entry to eternal life and, hopefully, to the Kingdom.


In the second reading, the theme of the first reading and gospel is echoed and Timothy is told that Jesus Christ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 St Paul – to whom the letter is attributed – regarded himself as being the greatest of sinners (he had actively persecuted the Christian Community in his earlier days) but mercy was shown to him and he was chosen by Jesus Christ to be an Apostle. It is also a reminder that even sinners can convert and be called into the service of preaching because true conversion means a new start in life. For all of this, the author gives thanks in the closing line of the text.



Prayer :

"Lord, let your light dispel the darkness that what is lost may be found and restored. Let your light shine through me that others may see your truth and love and find hope and peace in you. May I never doubt your love nor take for granted the mercy you have shown to me. Fill me with your transforming love that I may be merciful as you are merciful." -Amen

 



제노바의 성녀 가타리나 (Saint Catherine of Genova)



축 일 : 9월 15일

신 분 : 과부, 신비가

활동지역 : 제노바(Genova)

활동년도 : 1447-1510년

같은 이름: 까따리나, 카타리나, 캐서린



지아코포 피에쉬(Giacopo Fieschi)와 프란체스카 디 네그로(Francesca di Negro)의 딸인 성녀 카타리나(Catharina, 또는 가타리나)는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태어났는데, 5명의 자녀 가운데 막내딸이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우구스티노회 수녀였던 언니의 영향으로 수도생활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지만, 부모님의 염원으로 16세의 나이에 줄리아노 아도르노(Juliano Adorno)라는 제노바 출신 상류층 젊은이와 결혼을 했다. 그녀의 남편은 신앙도 없고 사나운 성경에 낭비벽이 심했다. 반면 그녀는 민감하고 신중하였으며 거의 유머가 없었으나, 그렇다고 매몰스런 여인은 아니었다. 불행했던 그녀의 결혼생활은 10년이 지나면서부터 남편의 방탕으로 인해 극도의 가난에 빠지게 되었고, 성녀 카타리나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1473년 성녀 카타리나는 고해성사를 하던 중에 자신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강하게 느끼는 신비체험을 하고 회개하게 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회개를 경험한 남편과 함께 제노바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사심 없는 봉사를 시작했다. 남편은 후일 프란치스코회 제3회 회원이 되었다.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부부는 아예 제노바에서 큰 규모인 팜마토네(Pammatone) 병원에서 애덕을 실천하는 일에 자신들을 봉헌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성녀 카타리나는 뛰어난 영성생활로 다른 이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1490년에는 병원장이 되었다. 이 무렵 그녀는 흑사병으로 거의 사경을 헤매기도 했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하자 자신의 직책에서 사임했다. 그 후 1년 뒤에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


이때 그녀는 자신의 영적 지도자가 된 카타네오 마라보티(Cattaneo Marabotti) 신부를 만나 자신이 경험한 수많은 신비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병이 악화돼 극심한 고통을 받았지만 그녀의 신심은 비범했다. 그녀는 세속에 있으면서도 천상적 사물을 관상하는 뛰어난 영성가였다. 그녀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악으로 서서히 물드는 세상의 오염’이었고, 인간을 하느님에게서 떼어놓는 마귀의 간계였다고 한다. 그녀의 가르침을 담은 “영혼과 육신의 대화”, “영혼론”은 신비신학 분야에서 유명한 저서가 되었다. 이 책들이 1934년에 영국에서 간행된 바 있다. 1510년 9월 15일 제노바에서 선종한 성녀 카타리나는 1675년 교황 클레멘스 10세(Clemens X)에 의해 시복되었고, 1737년 교황 클레멘스 1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세요.

매일미사_2019년 09월15일(녹) 연중 제24주일

0_베너_long20196.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