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ew Posts/최근글
Archive/자료
Recent Posts/지난글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RSS Feed

2019년 03월 10일


03월10일(녹) 사순 제1주일

The First Sunday of Lent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오늘은 사순 첫 주일입니다. 지난 재의 수요일에 재를 받으며 우리의 삶과 죽음 그리고 회개와 믿음에 대해 묵상하였습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은 믿음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개개인의 삶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공동체와 연결되어야 하며 공동으로 고백되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 안에서 확인됩니다.



제1독서는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난하고 억눌린 약한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 아우성을 들으시고 당신 백성의 고난과 고통을 굽어 살피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강한 팔로 온갖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 노예살이에서 이끌어내십니다. 이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실 것입니다.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하느님 백성 공동체는 이 모든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백성들은 자유와 해방을 회상하며 인간 역사 안에 개입하신 주님의 손길을 다시 느껴야 합니다. 모세는 선택받은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올바른 믿음에 대해 백성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또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으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고, 입으로 믿음을 고백하면 구원받게 됩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만민의 주님이시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내리시는 주님이십니다. 믿음의 말씀은 바로 곁에 있고 우리 입에 있고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로움에 이르게 되고 구원받게 됩니다. 참된 믿음으로 믿으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고 신앙을 입으로 고백하면 진정 하느님의 구원에 이릅니다.



복음은 루카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가셔서 사십일 기도하시는 동안에 악의 유혹을 받으십니다. 악마는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고 유혹을 합니다. 또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보여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절하면 모든 부귀영화를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또 악마는 주 하느님을 시험해 보라고 유혹합니다. 이 모든 유혹을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명기의 말씀으로 악의 유혹을 물리치십니다. 우리도 삶 안에 예수님께서 받으신 유혹과 같은 많은 유혹을 받습니다. 유혹 중의 가장 큰 유혹은 믿음에 대한 유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말씀과 당신의 권능으로 이 모든 유혹을 다 극복하십니다.


+ 신명기 26,4-10

< 선택받은 백성의 신앙 고백 >

해설) 주님의 백성은 주님의 무한한 사랑에 응답하는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백성은 주님만을 섬기고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도록 자손 대대로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주신 땅에서 거둔 수확의 맏물을 가져와 주님 앞에 놓고 진정 주님께 경배를 드려야 한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사제가 너희 손에서 광주리를 받아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의 제단 앞에 놓으면, 5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저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습니다. 그는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이집트로 내려가 이방인으로 살다가,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6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저희를 학대하고 괴롭히며 저희에게 심한 노역을 시켰습니다. 7 그래서 저희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저희의 소리를 들으시고, 저희의 고통과 불행, 그리고 저희가 억압당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8 주님께서는 강한 손과 뻗은 팔로, 큰 공포와 표징과 기적으로 저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9 그리고 저희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시어 저희에게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습니다. 10 주님, 그래서 이제 저희가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땅에서 거둔 수확의 맏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런 다음에 너희는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놓고, 주 너희 하느님께 경배드려야 한다.”


+ First Reading, Deuteronomy 26:4-10

Moses spoke to the people, saying: 4 "The priest shall receive the basket from you and shall set it in front of the altar of the LORD, your God. 5 Then you shall declare before the Lord, your God, 'My father was a wandering Aramean who went down to Egypt with a small household and lived there as an alien. But there he became a nation great, strong, and numerous. 6 When the Egyptians maltreated and oppressed us, imposing hard labor upon us, 7 we cried to the LORD, the God of our fathers, and he heard our cry and saw our affliction, our toil, and our oppression. 8 He brought us out of Egypt with his strong hand and outstretched arm, with terrifying power, with signs and wonders; 9 and bringing us into this country, he gave us this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10 Therefore, I have now brought you the firstfruits of the products of the soil which you, O LORD, have given me.' And having set them before the Lord, your God, you shall bow down in his presence."





+ 로마서 10,8-13

< 그리스도 신자의 신앙 고백 >

해설) 유다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받는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참 구원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에서 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로움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써 의롭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누구나 의로움에 이르고 구원받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롭게 되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받습니다.

형제 여러분, 성경에서 8 의로움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그 말씀은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 너희 입과 너희 마음에 있다.” 이것이 우리가 선포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9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 Second Reading, Romans 10:8-13

Brothers and sisters: 8 What does Scripture say? The word is near you, in your mouth and in your heart (that is, the word of faith that we preach), 9 for,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that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y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10 For one believes with the heart and so is justified, and one confesses with the mouth and so is saved. 11 For the Scripture says, No one who believes in him will be put to shame.12 For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Jew and Greek; the same Lord is Lord of all,enriching all who call upon him. 13 For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 루카 4,1-13

<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유혹을 받으셨다. >


해설)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세례 때 성령을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가서 악의 유혹을 물리치십니다. 악마는 예수님께 모든 전권과 왕국을 맡기는 조건으로 하느님 대신 악마를 섬기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으로 악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과 능력으로 모든 유혹을 다 극복하십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6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7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9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11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1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s 4:1-13

1 Filled with the Holy Spirit, Jesus returned from the Jordan and was led by the Spirit into the desert 2 for forty days, to be tempted by the devil. He ate nothing during those days, and when they were over he was hungry. 3 The devil said to him, "If you are the Son of God, command this stone to become bread." 4 Jesus answered him, "It is written, One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5 Then he took him up and showed him all the kingdoms of the world in a single instant. 6 The devil said to him, "I shall give to you all this power and glory; for it has been handed over to me, and I may give it to whomever I wish. 7 All this will be yours, if you worship me." 8 Jesus said to him in reply, "It is written: You shall worship the Lord, your God,and him alone shall you serve." 9 Then he led him to Jerusalem, made him stand on the parapet of the temple, and said to him, "If you are the Son of God, throw yourself down from here, 10 for it is written: He will command his angels concerning you, to guard you, 11 and:With their hands they will support you, lest you dash your foot against a stone." 12 Jesus said to him in reply, "It also says, You shall not put the Lord, your God, to the test." 13 When the devil had finished every temptation, he departed from him for a time.






하느님과 무관한 사람에게 악마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느님께로 나아가려고 할 때 악마는 유혹합니다. 빵과 명예를 미끼로 하느님을 저버리게 합니다. 그 유혹은 달콤하고 강렬하기에 우리를 미혹시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만 그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악의 유혹은 계속되기에 늘 말씀 안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2019년 03월10일 일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Andrea Bocelli - If Only (Live At Alpemare)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 루카 4,1-13

1. 살면서 나의 의지가 흔들릴 때는 언제입니까? 음식이나 성적인 욕구, 금전적 욕구, 명예나 권력에 대한 욕구 중 자주 빠지는 유혹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내가 정말로 갖고 싶고 또 원하는 것을 악마가 주겠다고 한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과 예수님께서 거부하신 세속적 가치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2. 악마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옵니까? 믿음 갖고 살면서도 자주 악마의 유혹에 빠져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약한 믿음에 대한 예수님의 세 가지 답변은 어떤 용기를 줍니까?

 



Today’s Reflection :


Sunday 10, The First Sunday of Lent


First Reading : Deuteronomy 26:4-10

Second Reading : Romans 10:8-13

Holy Gospel : Luke 4:1-13


Temptation of the Jesus


In our first reading from the book of Deuteronomy we see Moses instructing the people. He tells them that they must be mindful that the Lord is their God and that all they have received has come from his bounty. They are to make offerings to the Lord and part of the ritual is a prayer or formula of words which reminds them that the Lord is their God and that everything comes from him.


In our second reading, St Paul also speaks about belief and tells the people that the faith of the Christian is that Jesus rose from the dead and redeemed all who believe in him regardless of race or colour. This belief, this gift of faith, is already within each person but each one needs to proclaim it for him or herself if they are to be saved.


In our gospel reading from St Luke, we see that Jesus has just been baptised in the Jordan by John the Baptist and is now spending a time of fasting and preparation in the desert. While there the devil comes and tempts him but, each time, Jesus replies with quotations from Deuteronomy and the laws given by Moses to remind the devil that God alone is to be served regardless of what might lie in store for the one who is faithful. From our vantage point we know what will happen to Jesus and how he will give his life in obedience to the Father and that makes his refusal to bow to the devil in this passage all the more powerful. The text ends by saying that while the devil stopped tempting him during these forty days, he would return again and tempt the Lord. The text is a reminder to us that the life of a Christian, the life of those who are faithful to God and to his precepts, is not always an easy life because even God’s faithful will be tempted throughout life. At times it is seemingly the easier path to give in to those temptations but if we do then our place in the Kingdom is lost. Our Lenten season is about facing up to the times when we have given in to temptation and resolving to say ‘no’ to them in the future. It is about resolving to be stronger and more faithful for the rest of our lives beginning with this season of Lent this year. It is also about preparing to celebrate the events which are central to our faith, and which bring us salvation because of the faithfulness of Jesus Christ who came to save all peoples, regardless of color or nationality.


Prayer :

"Lord Jesus, your word is life and joy for me. Fill me with your Holy Spirit that I may have the strength and courage to embrace your will in all things and to renounce whatever is contrary to it." Amen.


 

복자 베드로 데 제레미아 (Blessed Peter de Geremia)

축 일 : 03월 10일

신 분 : 신부, 설교가

활동지역 :

활동년도 : 1381-1452년

같은이름 : 게레미아, 베드루스,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ia)의 팔레르모(Palermo) 출신인 베드로 데 제레미아(Petrus de Geremia)는 알폰소 1세의 법률 및 회계 상의 아들이다. 18세 때에 그는 볼로냐(Bologna)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여 부친을 계승할 작정이었으나, 교수직을 맡게 됨으로써 그의 뜻은 계속하여 좌절되기만 하였다. 그 후 그는 박사 학위를 받기 전날 밤에 이상한 체험을 하였다. “나는 너의 사촌인데, 한평생 다른 사람을 옹호만 하다가 내 양심을 거슬린 경우가 많았고, 돈과 명예를 위하여 부당한 일을 하기가 일쑤였다. 나는 지금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서 아무것도 내 놓을 것이 없어 영원한 벌을 받게 되었다. 내가 지옥으로 가기 전에 나는 너에게 파견되어 이 사실을 미리 경고하는 바이다.”


그 순간 베드로는 정결서원을 발하고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었다. 그리하여 그는 도미니코 회원이 되었는데, 그로 인해 그의 가족들은 물론 온 볼로냐 천지가 시끄럽게 되었다. 가족들의 끈질긴 반대를 극복한 그는 사제가 되어 뛰어난 설교자가 되었다. 성 빈첸시오 페레리우스(Vincentius Ferrerius, 4월 5일)도 그를 방문하여 격찬하였다. 피렌체(Firenze) 공의회의 신학자로서도 활약한 베드로에게 교황 에우게니우스 4세(Eugenius IV)는 학문과 설교가 극히 우수하다는 찬사와 함께 그를 고위 성직자의 자리에 올리려 하였다. 그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설교하여 성공함으로써 가장 대중적인 공경을 받게 되었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84년 교황 비오 6세(Pius VI)에 의해 승인되었다. 그의 축일은 10월 25일에 기념하기도 한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03월10일(자) 사순 제1주일

0_베너_long20196.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