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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10월19일(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 에페소서 1, 11-14

<우리가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었고 여러분도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해설)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계획에 따라서 우리를 미리 정하시고 선택하셔서 그리스도를 믿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믿음과 희망을 둔 참된 그리스도인은 영광의 주님을 찬미 찬양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확인하는 보증으로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


형제 여러분,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14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 First Reading, Ephesians 1:11-14

Brothers, 11 In him we were also chosen, destined in accord with the purpose of the One who accomplishes all things according to the intention of his will, 12 so that we might exist for the praise of his glory, we who first hoped in Christ. 13 In him you also, who have heard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and have believed in him, were sealed with the promised holy Spirit, 14 which is the first installment of our inheritance toward redemption as God’s possession, to the praise of his glory.



묵상) 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가져다주는 복음 곧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것을 보증해 주시는 분은 바로 주님의 성령이십니다.


+ 루카 12, 1-7

<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해설) 육신은 죽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이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분은 바로 하느님입니다. 그분은 육신을 죽인 뒤에 지옥으로 던져 버릴 수 있는 권한까지 가지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 역사를 주관하시고 모든 존재 사물에 깊이 관여하시며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때에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2:1-7

At that time: 1 So many people were crowding together that they were trampling one another underfoot. Jesus began to speak, first to his disciples, "Beware of the leaven–that is, the hypocrisy–of the Pharisees. 2 "There is nothing concealed that will not be revealed, nor secret that will not be known. 3 Therefore whatever you have said in the darkness will be heard in the light, and what you have whispered behind closed doors will be proclaimed on the housetops. 4 I tell you, my friends,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but after that can do no more. 5 I shall show you whom to fear. Be afraid of the one who after killing has the power to cast into Gehenna; yes, I tell you, be afraid of that one. 6 Are not five sparrows sold for two small coins? Yet not one of them has escaped the notice of God. 7 Even the hairs of your head have all been counted. Do no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



묵상) 위선의 밑바닥에는 두려움이 깔려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며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등을 돌려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진정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주님께서 나를 내버려두고 떠나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십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선택과 결정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에 우리의 자유의지로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의 응답으로 '주님만을 섬기며 사는 복된 삶'을 살 것입니다.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Jesus My Lord, My God, My All

바리사이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 루카 12, 1-7


1.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낍니까? 무엇이 나를 두렵게 하고 있습니까?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라는 말과 "두려워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위로의 말씀입니까? 아니면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두려움입니까?


2. 나의 머리카락 숫자까지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불안해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시며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나는 주님을 통해 내 자신 안에 있는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주님께 대한 좀 더 적극적인 신뢰가 있을 때 이 두려움에서 해방되지 않을까요?




Today’s Reflection :


Fri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Ephesians 1:11-14

Holy Gospel : Luke 12:1-7


Fear Not


St Paul tells his readers in the letter to the Ephesians that they have already been stamped with the seal of the Holy Spirit. Therefore, the Holy Spirit is at work in them and brings them freedom as sons and daughters of God. Paul reminds them that the message was first preached to the Jewish people as the ‘Chosen People’ and then to all peoples and so they too have a right to share in the salvation promised through Christ.


Jesus tells us in the Gospel that what we do is known to God who knows us intimately and cares for every fibre of our being. Knowing this, and with the Holy Spirit working in us, we should do everything to ensure that we live as God wants us to live.


Prayer :

Lord, show me how to prioritize my day, my week, my month, and my year. Show me the right use of my body, and the proper care of my soul. Help me to give myself to you completely, body and soul. Amen

 

성 요한 드 브레뵈프(Saint John de Brebeuf)

축 일 : 10월19일

신 분 : 선교사, 순교자

활동지역 : 캐나다(Canada)

활동년도 : 1596-1649년

같은이름 :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한스, 후안


프랑스 노르망디(Normandie)의 콩데(Conde)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성 요한(Joannes)은 어려서부터 사제가 되길 원하였다. 그러나 사제직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몸이 약하였다. 하지만 그는 1617년에 루앙(Rouen)의 예수회에 입회하여 1615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그 후 그는 선교사를 지원하여 캐나다 퀘벡 주로 떠났으며, 주로 인디언 휴런족(Huron)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였다. 캐나다로 온 이후 그는 인디언들 사이에서 34년 동안이나 전교활동을 개척한 유명한 선교사가 되었다. 그의 고초는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1629년 영국인들이 퀘벡을 점령하고 예수회원들을 몰아낼 때 그도 쫓겨나서 하는 수 없이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1633년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같은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였다.


1637년 천연두가 만연하여 수천 명의 인디언들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선교사들이 재앙을 몰고 온 악마로 간주되어 인디언 마술사들로부터 큰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요한은 그 와중에도 인디언들 곁을 떠나지 않고 1640년까지 함께 거주하였다. 그가 잠시 퀘벡으로 갔다가 다시 인디언 부락으로 왔을 때, 프랑스와 가장 적대적이던 이로쿼이(Iroquois) 인디언들로부터 체포당하여 처참하게 살해당하였다.


그런 와중에서도 그가 보인 용기와 성덕은 수많은 인디언들을 감동시켜, 그가 죽고 난 후에도 약 7천 명의 인디언 개종자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그는 휴런족을 위해 프랑스어-휴런어 사전과 그들의 언어로 된 교리서를 저술하였다. 성 요한과 더불어 7명의 동료 예수회원들은 1930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캐나다의 수호성인들로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8년 10월19일(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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