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토요일(백)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Feast of Saints Michael, Gabriel, and Raphael, archangels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천사는 하느님의 사자들이요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입니다(히브1,14). 성경은 자주 천사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성경에 나오는 천사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에게 관심을 쏟고 계시다는 진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대천사는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는 뜻이며 주로 천상 군대의 장수, 악에 대한 수호자, 임종자의 수호자로 등장합니다.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영웅'이란 뜻으로 다니엘이 본 환시와 예언을 설명해 준 대천사이며, 즈카르야와 마리아에게 각각 탄생을 알린 하느님의 사자입니다. 1951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텔레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호자로 선포되었습니다. 라파엘은 '하느님이 낫게 하신다'는 뜻으로 토비아를 위해 파견된 대천사이며, 맹인들의 수호천사로 큰 공경을 받고 있으며 여행자의 수호자입니다.
+ 다니엘 7, 9-10. 13-14 또 는 묵시록 12, 7-12ㄱ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었다.>
해설) 하늘의 옥좌에 태고적부터 계신 이가 앉으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능하신 분 앞으로 나아갑니다. 온 세상의 주권과 영화와 나라가 사람의 아들에게 맡겨집니다. 사람의 아들은 인종과 말이 다른 뭇 백성들의 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의 주권은 스러지지 아니하고 그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 First Reading, Daniel 7:9-10, 13-14
9 As I watched: Thrones were set up and the Ancient One took his throne. His clothing was bright as snow, and the hair on his head as white as wool; His throne was flames of fire, with wheels of burning fire. 10 A surging stream of fire flowed out from where he sat; Thousands upon thousands were ministering to him, and myriads upon myriads attended him. The court was convened, and the books were opened. 13 As the visions during the night continued, I saw One like a son of man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When he reached the Ancient One and was presented before him, 14 He received dominion, glory, and kingship; nations and peoples of every language serve him. His dominion is an everlasting dominion that shall not be taken away, his kingship shall not be destroyed.
묵상) 하느님께서는 천사들도 인간을 위하여 만드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활동을 중개하는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계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하느님의 심부름꾼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무슨 중요한 일을 행하실 때마다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큰 영광을 드러내실 때 항상 대천사를 보내십니다.
+ 요한 1, 47-51
< 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해설) 천사는 영적인 존재로서 하느님을 모시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수행합니다. 야곱의 꿈에서 천사들은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다리를 오르내립니다. 이제 사람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과 사람들 사이를 잇는 새로운 사다리가 되실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사이를 오르내릴 것입니다.
그때에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47-51
47 Jesus saw Nathanael coming toward him and said of him, "Here is a true child of Israel. There is no duplicity in him." 48 Nathanael said to him, "How do you know me?"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Before Philip called you, I saw you under the fig tree." 49 Nathanael answered him, "Rabbi, you are the Son of God; you are the King of Israel." 50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Do you believe because I told you that I saw you under the fig tree? You will see greater things than this." 51 And he said to him, "Amen, amen, I say to you, you will see heaven opened and the angels of God ascending and descending on the Son of Man."
묵상) 천사는 영체를 가진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하느님을 모시고 있고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에게 전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하느님의 명을 받아 하늘과 땅을 오르내립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새로운 계약으로 하느님과 사람들 사이를 이을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들은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를 오르내릴 것입니다.
천사는 항상 하느님을 모시고 있으며 하느님의 특별한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합니다. 하느님의 천사는 하느님의 계획과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여 알게 하고 하느님의 명을 받아 인간을 도와줍니다. 하느님께서 천사를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귀담아 잘 들어야 합니다. 천사의 말씀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 09월 29일 토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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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와 나타나엘을 부르시다
+ 요한 1, 47-51
1. 살면서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죄를 짓지만, 그런 나를 자각시키고 온갖 위험과 유혹에서 보호하는 수호천사의 존재를 얼마나 느끼며 살고 있습니까?
2. 천사들이 층계를 오르내리는 것은 하늘과 땅의 접촉을 의미합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나에게 전하려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기 위하여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Feast of Saints Michael, Gabriel & Raphael, Archangels
First Reading : Daniel 7:9-10, 13-14 (or Revelations 12:7-12)
Gospel : John 1:47-51
Jesus call Nathanael and Philip
The three archangels are the senior angels who dwell in God’s presence and who act on his behalf in relations with his people. Michael is traditionally regarded as the chief of the Archangels and a special protector against the attacks of Satan. Gabriel is the special messenger of the Lord who visited Mary at the Annunciation. Raphael is known as ‘The Healer of the Lord’ because he brought healing to people as found in the Book of Tobias and St John’s Gospel.
The text from the book of Daniel speaks of one of great age taking his seat upon his throne and receiving sovereignty, glory and kingship while all peoples worship him. This sovereignty is an eternal one and shall never pass away nor will his empire ever be destroyed.
In the alternative reading from the book of the Apocalypse we read of Michael the Archangel leading the legions of angels into battle on behalf of the Lord against the dragon, ‘known as the devil of Satan’. They are victorious and the glory of the Lord is declared. The triumph is continued through the blood of the Lamb and by the martyrdom of those who die for their faith in Jesus Christ.
In the gospel we see Jesus speaking with Nathanael (Nathaniel) when the latter came to him late at night. Nathanael says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and Jesus commends him for his faith. He goes on to tell him that he shall see great things in heaven including the angels who dwell in the Lord’s presence and act as his messengers.
Prayer :
Jesus, you gave us a multitude of gifts with the angels and saints in Heaven. Today we celebrate the beautiful feast of St. Michael and the Archangels. I know the angels were with Nathanael the day you visited him, yet he did not see them, just as I do not always see the heavenly hosts protecting and guiding me. Yet I know, in your goodness and grace, you are ever probing my heart, searching me and beckoning me to listen with a heart like Nathanael’s ? a heart that is open, pure, and authentic. Today, help me to grow in an authenticity of character in my interior life so I may hear your voice more clearly. - Amen.
대천사 성 미카엘 (Saint Michael the Archangel)
축 일 : 9월 29일
신 분 : 대천사
활동지역 : 미상
활동년도 : +연대미상
같은이름 : 마이클, 미가엘, 미겔, 미구엘, 미키
성 미카엘 대천사는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천사(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중 하나이다. 그는 구약성경에서도 2번이나 나타났고(다니 10,13 이하; 12,1), 신약성경에서도 두 번 언급되었다(유다 1,9; 묵시 12,7-9). 이 대천사는 외경에 더 많이 등장하는데 주로 천상 군대의 장수, 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보호자, 특히 임종자들의 수호자로 나타난다.
미카엘 대천사에 대한 공경은 프리지아(Phrygia, 고대 소아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시작되어 서방교회로 확산되었고, 교황 젤라시오의 재임기간(492-496년)에 북이탈리아의 가르가누스 산에 발현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그의 발현 지점에는 기념 성당이 건립되었다. 흔히 미카엘 대천사는 악랄한 용과 싸우는 칼로 표현되며, 성 미카엘 대천사 축일(9월 29일)은 로마(Roma)의 살레리아노 가에 세워진 성 미카엘 대성당 봉헌 기념일이다. 1970년에는 그의 축일이 가브리엘과 라파엘 대천사의 축일이 합쳐졌다. 여성형 이름은 미카엘라(Michaela)이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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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9월29일 토요일(백)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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