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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5월24일(녹) 연중 제7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 야고보 5, 1-6

< 일꾼들에게서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 아우성이 주님 귀에 들어갔습니다. >

해설) 심판 날에 부자들의 재물은 썩고 옷가지들도 좀먹고 금과 은은 녹슬며 그 녹은 부자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부정과 불의한 행동들은 정의로우신 주님 앞에서 소리 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직 주님만이 인생의 참 의미를 주시는 분이며 모든 희망과 소원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1 자 이제, 부자들이여! 그대들에게 닥쳐오는 재난을 생각하며 소리 높여 우십시오. 2 그대들의 재물은 썩었고 그대들의 옷은 좀먹었습니다. 3 그대들의 금과 은은 녹슬었으며, 그 녹이 그대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되고 불처럼 그대들의 살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대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습니다. 4 보십시오, 그대들의 밭에서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곡식을 거두어들인 일꾼들의 아우성이 만군의 주님 귀에 들어갔습니다. 5 그대들은 이 세상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 살육의 날에도 마음을 기름지게 하였습니다. 6 그대들은 의인을 단죄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대들에게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 First Reading, James 5:1-6

1 Come now, you rich, weep and wail over your impending miseries. 2 Your wealth has rotted away, your clothes have become moth-eaten, 3 your gold and silver have corroded, and that corrosion will be a testimony against you;it will devour your flesh like a fire. You have stored up treasure for the last days. 4 Behold, the wages you withheld from the workers who harvested your fields are crying aloud; and the cries of the harvesters have reached the ears of the Lord of hosts. 5 You have lived on earth in luxury and pleasure;you have fattened your hearts for the day of slaughter. 6 You have condemned; you have murdered the righteous one; he offers you no resistance.



묵상) 우리가 부자 되었다 해도 또 재산이 좀 늘었다 해도 마음이 흔들릴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죽을 때 그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부귀영화도 우리 죽음의 길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살아생전에 잘 살았다 해도 큰 축복을 누렸다 해도, 주님 계신 곳에 오르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 마르코 9, 41-50

<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


해설) 손이 죄를 짓게 하면 그 손을 찍어 버려야 합니다. 죄 지은 두 손을 가지고 지옥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의 나라에 가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눈이 죄를 짓게 하면 그 눈을 뽑아 버려야 합니다. 죄 지은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생명의 나라에 가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42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9:41-50

Jesus said to his disciples: 41 "Anyone who gives you a cup of water to drink because you belong to Christ, amen, I say to you, will surely not lose his reward. 42 "Whoever causes one of these little ones who believe in me to sin, it would be better for him if a great millstone were put around his neck and he were thrown into the sea. 43 If your hand causes you to sin, cut it off.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into life maimed than with two hands to go into Gehenna, into the unquenchable fire. [44] 45 And if your foot causes you to sin, cut if off.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into life crippled than with two feet to be thrown into Gehenna. [46] 47 And if your eye causes you to sin, pluck it out. Better for you to enter into the Kingdom of God with one eye than with two eyes to be thrown into Gehenna, 48 where their worm does not die,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49 "Everyone will be salted with fire. 50 Salt is good, but if salt becomes insipid, with what will you restore its flavor? Keep salt in yourselves and you will have peace with one another."



묵상)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잘못을 하고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자기의 죄를 뉘우치지는 않습니다. 진심으로 자기 죄를 뉘우치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 용서하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가난하고 육적으로 가난하여 하느님만을 찾는 사람을 하느님께서는 기억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에게 우선적 사랑을 베푸는 사람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그들이 받을 상을 하늘에 마련하실 것입니다. 영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좋아하고 기뻐하시는 것을 먼저 생각할 것입니다.



2018년 05월 24일 목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ere I Am To Worship - Tim Hughes (Fingerstyle Guitar Cover by Albert Gyorfi)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라.

+ 마르코 9, 41-50

1.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감정을 불러옵니까?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까? 예수님은 왜 이런 표현까지 쓰시며 제자들에게 죄 짓지 않도록 당부하십니까? 내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행동하며 살고 있습니까?


2. 나는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죄 짓게 한 적은 없습니까? 단호히 죄의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선 어떤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잠시 고통이 따르더라도 영원한 지옥 불을 피하기 위해서 나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Thursday of the 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James 5:1-6

Gospel : Mark 9:41-50

Causing sin and scandal

In today’s first reading St James the Apostle is warning the wealthy to be mindful of the poor and the suffering for it is at the expense of the poor that many rich people have acquired their wealth. There is a reminder here that those with wealth must use it to help alleviate the plight of the poor. All are equal in the eyes of God and God is very much aware of those who use their wealth to help others.


Christ warns us in the Gospel to be always pure of heart and intention and to remain faithful to his teaching. He tells us that if our actions cause another to sin then it would be better for us “to be thrown into the sea with a large millstone tied around [our] neck.” Our actions have an impact on others and all that we do should direct others towards the kingdom of God and not away from it.


Prayer "Lord, fill me with your Holy Spirit that I may radiate the joy of the gospel to others. May your light and truth shine through me that others may find new life and freedom from sin and the corruption of evil." - Amen


 

레렝스의 성 빈첸시오 (St. Vincent of Lerins)

축 일 : 5월 24일

신 분 : 신부

활동지역 : 레렝스(Lerins)

활동년도 : +445년

같은이름 : 뱅상, 빈센트, 빈첸시우스, 빈첸티오, 빈첸티우스, 빈켄티오, 빈켄티우스


성 빈첸시오(Vincentius)는 프랑스 트루아(Troyes)의 주교인 성 루푸스(Lupus, 7월 29일)의 동생으로서 레렝스 수도원에 입회하기 전에는 군인이었다. 434년경 그는 이 수도원의 수도 사제로 생활하던 중 이단을 반박하는 저서(Commonitorium)를 출간했다. 그는 이 저서에서 자신을 이방인 혹은 이 세상의 순례자로 묘사하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 외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외쳤다. 그는 이단을 반박하는 자료로 교부들의 뛰어난 저서와 신학 이론을 제시했는데, 모두 42장으로 구성된 저서였다.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Robertus Bellarmino, 9월 17일)는 그의 저서를 “작은 칙서와 같은 지극히 귀중한 저서”라고 평가하였다. 여기서 교회의 관심을 끈 대목은 성경이 참 진리의 유일한 기준으로 사용되지 않고, 교회의 성전과 함께 그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그가 이 저서를 쓸 때에는 레렝스 수도원의 원장과 수많은 수도자들이 반펠라기우스주의(semi-Pelagianism)를 신봉했던 점을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정통교리 수호를 위하여 이단의 주장을 이처럼 수용하여 반박한 책은 아주 드문 것이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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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5월24일(녹) 연중 제7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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