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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06일


03월06일(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 다니엘 3, 25. 34-43

<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받아 주소서.>

해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왕궁에서 일할 젊은이로 뽑혀 삼 년 동안 바빌론의 언어와 풍습을 배웁니다. 바빌론의 교육을 받은 유다 젊은이들은 왕궁에 머무를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되었으나 네부카드네자르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덕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 무렵 25 아자르야는 불 한가운데에 우뚝 서서 입을 열어 이렇게 기도하였다. 34 “당신의 이름을 생각하시어 저희를 끝까지 저버리지 마시고 당신의 계약을 폐기하지 마소서. 35 당신의 벗 아브라함, 당신의 종 이사악, 당신의 거룩한 사람 이스라엘을 보시어 저희에게서 당신의 자비를 거두지 마소서. 36 당신께서는 그들의 자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7 주님, 저희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작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죄 때문에 저희는 오늘 온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38 지금 저희에게는 제후도 예언자도 지도자도 없고 번제물도 희생 제물도 예물도 분향도 없으며 당신께 제물을 바쳐 자비를 얻을 곳도 없습니다. 39 그렇지만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어 저희를 숫양과 황소의 번제물로, 수만 마리의 살진 양으로 받아 주소서. 40 이것이 오늘 저희가 당신께 바치는 희생 제물이 되어 당신을 온전히 따를 수 있게 하소서. 정녕 당신을 신뢰하는 이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41 이제 저희는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따르렵니다. 당신을 경외하고 당신의 얼굴을 찾으렵니다. 저희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42 당신의 호의에 따라,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43 당신의 놀라운 업적에 따라 저희를 구하시어 주님,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 First Reading, Daniel 3:25, 34-43

25 Azariah stood up in the fire and prayed aloud: 34 “For your name’s sake, O Lord, do not deliver us up forever, or make void your covenant. 35 Do not take away your mercy from us, for the sake of Abraham, your beloved, Isaac your servant, and Israel your holy one, 36 To whom you promised to multiply their offspring like the stars of heaven, or the sand on the shore of the sea. 37 For we are reduced, O Lord, beyond any other nation, brought low everywhere in the world this day because of our sins. 38 We have in our day no prince, prophet, or leader, no burnt offering, sacrifice, oblation, or incense, no place to offer first fruits, to find favor with you. 39 But with contrite heart and humble spirit let us be received; As though it were burnt offerings of rams and bullocks, or thousands of fat lambs, 40 So let our sacrifice be in your presence today as we follow you unreservedly; for those who trust in you cannot be put to shame. 41 And now we follow you with our whole heart, we fear you and we pray to you. Do not let us be put to shame, 42 but deal with us in your kindness and great mercy. 43 Deliver us by your wonders, and bring glory to your name, O Lord.”



묵상) 유다의 젊은이들이 활활 타오르는 불 화덕 속에 던져지지만 젊은이들은 불타는 화로 속을 거닐며 주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그러자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이스라엘의 주님을 찬양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높은 벼슬을 내립니다. 진정으로 주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면 놀라운 기적도 일어나고 주님의 축복도 받게 됩니다.



+ 마태오 18, 21-35

<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


해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 용서를 베푸십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용서를 받은 우리는 이웃의 작은 잘못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자비한 종들처럼 옹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많이 죄를 지었던지 간에 우리는 무한정으로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23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7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28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빚진 것을 갚아라.’하고 말하였다. 29 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하고 청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 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33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34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8:21-35

21 Peter approached Jesus and asked him, "Lord, if my brother sins against me, how often must I forgive him? As many as seven times?" 22 Jesus answered, "I say to you, not seven times but seventy-seven times. 23That is why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king who decided to settle accounts with his servants. 24 When he began the accounting, a debtor was brought before him who owed him a huge amount. 25 Since he had no way of paying it back, his master ordered him to be sold, along with his wife, his children, and all his property, in payment of the debt. 26 At that, the servant fell down, did him homage, and said,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in full.' 27 Moved with compassion the master of that servant let him go and forgave him the loan. 28 When that servant had left, he found one of his fellow servants who owed him a much smaller amount. He seized him and started to choke him, demanding, 'Pay back what you owe.' 29 Falling to his knees, his fellow servant begged him,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30 But he refused. Instead, he had him put in prison until he paid back the debt. 31 Now when his fellow servants saw what had happened, they were deeply disturbed, and went to their master and reported the whole affair. 32 His master summoned him and said to him, 'You wicked servant! I forgave you your entire debt because you begged me to. 33 Should you not have had pity on your fellow servant, as I had pity on you?' 34 Then in anger his master handed him over to the torturers until he should pay back the whole debt. 35 So will my heavenly Father do to you, unless each of you forgives your brother from your heart."



묵상) 우리는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서도 주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우리는 늘 주님께 용서를 청하고,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끝없는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용서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참으로 모자랍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도 '주님의 용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좋고 감사한 것은 곧 잊어버리고 억울하고 손해보고 슬픈 기억들은 가슴 속에 오래 간직합니다. 그 상처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십자가의 상처로 치유시켜 주시면 우리 마음의 상처는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용서받고 용서하게 될 것이며 진정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2018년 03월 06일 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Matthew West - Forgiveness (Lyrics)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 매정한 종의 비유

+ 마태오 18, 21-35



1. 나의 형제나 이웃 중에 내가 미워하거나 원수처럼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까? 내가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이 현실과 너무 멀다고 느껴집니까? 용서하기가 어렵다면 왜 입니까? 누군가를 용서하는 게 어렵다면 하느님께 남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해보십시오.

2. 나는 내게 베풀어주시는 은총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가 하느님께 진 빚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얼마나 됩니까? 하느님께서는 나의 빚을 어떻게 탕감해 주십니까? 나는 하느님으로 부터 넘치는 은총을 받고 살면서도 믿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다른 이와 나누지 않으며 인색하거나 교만한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나는 내게 빚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Tu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Daniel 3:25, 34-43 / Matthew 18:21-35


In the Book of the Prophet Daniel there is recounted the story of three young men –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 who refused to abandon their religion for King Nebuchadnezzar. The king had them bound and thrown into a fiery furnace but the angel of God joined them there and they walked through the furnace unharmed. Our passage today from Daniel sees Azariah speaking to God from within the furnace and asking God to look kindly on them and on their people and to forgive the sins of the people which have brought them such torment.


In the gospel, Jesus tells his disciples that prayer on its own is not enough – we must also forgive our neighbours whenever they wrong us. And that forgiveness must come from the heart and not just from the lips. If we do not forgive others how then can we stand before God and expect him to forgive us when we withhold forgiveness?


Prayer :

"Lord, you have been kind and forgiving towards me. May I be merciful as you are merciful. Free me from all bitterness and resentment that I may truly forgive from the heart those who have caused me injury or grief." Amen.


 

성녀 아녜스 (St. Agnes)

축 일 : 03월 06일

신 분 : 공주, 수녀

활동지역 : 보헤미아(Bohemia)

활동년도 : 1211-1282년

같은이름 : 아그네스, 아네스



성녀 클라라(Clara, 8월 11일)는 보헤미아 혹은 프라하(Prague)의 성녀 아녜스로 불리는 그녀를 '나의 반쪽'이라고 불렀다. 성녀 아녜스는 성 벤체슬라우스(Wenceslaus, 9월 28일)의 후손으로 부친의 이름은 1197년에 보헤미아의 왕좌에 오른 오토카르 1세(Ottokar I)이다. 또 헝가리의 성녀 엘레사벳(Elisabeth, 11월 17일)과는 사촌간이다. 성녀 아녜스는 불과 세살 때에 슐레지엔(Schlesien, 실레지아)의 공작인 하인리히의 아들인 볼레슬라우스(Boleslaus)와 약혼하고, 약혼자의 어머니가 세운 수도원에서 성장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6세 때에 약혼자가 죽음으로써 보헤미아로 돌아왔고, 9세 때에는 프레데릭 황제의 아들인 하인리히와 약혼하여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로 가서 독일어와 그곳의 풍습을 익혀야 했다.


그러나 성녀 아녜스는 늘 하느님께 굳은 신앙을 표현하고자 애썼으며, 자기 혼자서 매우 엄격한 생활을 하며 덕을 닦았다. 그녀는 차츰 나이가 들면서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동정생활을 갈구하면서 일이 꼭 그렇게 되도록 기도한 결과, 또다시 파혼이 되어 고향으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또다시 잉글랜드(England)의 헨리 3세로부터 청혼을 받았다. 그녀는 더욱 열렬히 기도하고 고행하며 화려한 궁중 의상 밑에 고행복을 입고 지냈다. 그녀는 새벽 일찍 일어나 맨발로 성당을 다녀오기가 일쑤였다.


그러는 사이 그녀는 28세의 미모의 여성이 되었다. 온갖 청혼을 물리친 그녀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9세(Gregorius IX)에게 편지를 보내어 도움을 청하였다. 그 결과 결혼에서 자유롭게 된 그녀는 자신을 전적으로 하느님께 봉헌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마침내 1236년에 클라라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그녀는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 정신의 올바른 계승자로 살았다. 비록 공주 출신이었지만 수녀원의 하찮은 일까지 자발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놀라운 성덕을 쌓다가 77세의 일기로 선종하였다. 그녀는 1874년 교황 복자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1989년 11월 1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8년 03월06일(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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