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08일

12/08/2017

12월08일 금요일(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Solemnity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오늘의 말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내리시어 '성모 마리아를 원죄에서 보호하셨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830년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가타리나 라브레 수녀에게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당신을 '원죄 없이 잉태된 동정녀'라고 소개하였고 기적의 메달을 만들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교회의 믿을 교리로 선포하셨으며 1858년 프랑스의 루르드에서 벨라뎃다에게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나는 원죄없는 잉태다'라고 하시며 교회의 공적 가르침을 다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한국 천주교회의 수호자이십니다.

 

 

 

 

 

+ 창세기 3,9-15.20

나는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


해설) 악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서 시작되었으며, 하느님 말씀에 대한 거부와 인간 사랑에 대한 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거역과 배척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의 세력을 확장시켜 갈 뿐입니다. 그러나 이 악마의 머리를 성모 마리아께서 밟고 계십니다.

 

 

사람이 열매를 먹은 뒤, 9 주 하느님께서 그를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 First Reading, Genesis 3:9-15, 20

After the man, Adam, had eaten of the tree, 9 the LORD God called to the man and asked him, "Where are you?" 10 He answered, "I heard you in the garden; but I was afraid, because I was naked, so I hid myself." 11 Then he asked, "Who told you that you were naked? You have eaten, then, from the tree of which I had forbidden you to eat!" 12 The man replied, "The woman whom you put here with me she gave me fruit from the tree, and so I ate it." 13 The LORD God then asked the woman, "Why did you do such a thing?"The woman answered, "The serpent tricked me into it, so I ate it." 14 Then the LORD God said to the serpent: "Because you have done this, you shall be banned from all the animals and from all the wild creatures; on your belly shall you crawl, and dirt shall you eat all the days of your life. 15 I will put enmity between you and the woman, and between your offspring and hers; he will strike at your head, while you strike at his heel." 20 The man called his wife Eve, because she became the mother of all the living.

 

 

 

 

 

+ 에페소서 1,3-6.11-12

<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

 

해설)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고 세상창조 이전에 우리를 뽑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흠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하느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당신 뜻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느님께서 당신 계획에 따라 우리를 미리 선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셨습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 Second Reading, Ephesians 1:3-6, 11-12

Brothers and sisters: 3 Blessed be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has blessed us in Christ with every spiritual blessing in the heavens, 4 as he chose us in him,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to be holy and without blemish before him. 5 In love he destined us for adoption to himself through Jesus Christ, in accord with the favor of his will, 6 for the praise of the glory of his grace that he granted us in the beloved. 11 In him we were also chosen, destined in accord with the purpose of the One who accomplishes all things according to the intention of his will, 12 so that we might exist for the praise of his glory, we who first hoped in Christ.

 

 

 

 

 

 

 

+ 루카 1,26-38

<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해설) 하느님께서는 특별한 은총을 베푸실 때에 언제나 순명을 요구하십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천사의 메시지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었으며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순명으로 세상에 오셨고 세상을 떠나신 것도 순명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진리에 순명할 때에 참된 생명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26-38

26 The angel Gabriel was sent from God to a town of Galilee called Nazareth, 27 to a virgin betrothed to a man named Joseph, of the house of David, and the virgin's name was Mary. 28 And coming to her, he said, "Hail,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you." 29 But she was greatly troubled at what was said and pondered what sort of greeting this might be. 30 Then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for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31 Behold, you will conceive in your womb and bear a son, and you shall name him Jesus.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Son of the Most High, and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David his father, 33 and he will rule over the house of Jacob forever, and of his Kingdom there will be no end." 34 But Mary said to the angel, "How can this be, since I have no relations with a man?" 35 And the angel said to her in reply,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overshadow you. Therefore the child to be born will be called holy, the Son of God. 36 And behold, Elizabeth, your relative,has also conceived a son in her old age, and this is the sixth month for her who was called barren; 37 for nothing will be impossible for God." 38 Mary said, "Behold, I am the handmaid of the Lord. May it be done to me according to your word." Then the angel departed from her.

 

 

 

 

 

예전부터 사람들은 예수님을 낳으신 성모님께서는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카타리나 라브레 수녀에게 당신이 '원죄없는 잉태'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루르드와 파티마에서 발현하시어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봉헌된 한국 천주교회를 위하여 빌어주시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2017년 12월 08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Magnificat (All That I Am) by David Haas

 

 

 

예수님의 탄생 예고

+ 루카 1,26-38

 

 

1.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마리아의 이 말은 내게 어떤 느낌을 줍니까? 마리아는 왜 천사의 말을 거부하지 않았습니까? 하느님의 뜻을 위해 세상적인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 순종의 삶, 그것이 바로 마리아의 삶 이었고 결국 하느님은 마리아를 모든 성인들과 대천사들 보다 더 높은 영광의 자리에 올려 주셨습니다. 그녀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2. 나는 현재 하느님의 뜻에 얼마나 순종하며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뜻에 오로지 순종한 마리아의 삶과 비교하여 나의 삶은 어떻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그동안 내가 살아온 나의 모든 것과 내가 계획한 미래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하느님을 위해서 포기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복음의 마리아의 겸손과 순명을 통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Today’s Reflection :

 

 

Solemnity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Genesis 3:9-15, 20 / Ephesians 1:3-6, 11-12 / Luke 1:26-38

 

 

Today’s solemnity recalls the conception of Mary in the womb of her mother. It is fitting that she should be conceived free from the traditional mark of original sin as she would be the mother of Jesus Christ, the Mother of the Savior, the Mother of God Incarnate. Our first reading comes from the Book of Genesis and it reminds us of how sin entered the world through our first parents. Because of their sin, Adam and Eve were expelled from the Garden of Eden and a barrier was placed between humans and God. By contrast, Mary is often seen as the ‘New Eve’ for it is through her Son that we are restored to full unity with God.

 

The second reading from St Paul’s letter to the Ephesians reminds us that God has chosen us in Jesus Christ to be his people and that Mary’s immaculate conception was part of God’s predestined plan for our salvation and glory. In order to achieve that salvation and glory ourselves, we have to live the Gospel values and say ‘yes’ to God every day, just as Mary did.

 

Our gospel text from St Luke recalls the Annunciation to Mary by the Angel Gabriel. In the scene Mary is greeted with the words, ‘Rejoice, so highly favored!’ (Luke 1:28), which shows the special place Mary already had above the rest of the sons and daughters of God. Just as important, and indeed central, is Mary’s ‘yes’ to the angel’s message because it allows the poor decision of Adam and Eve to be reversed. Mary is a woman and the exemplar of the faith that we are called to have in God. Falling as it does in Advent, this solemnity also reminds us of our preparations for the birth of Jesus Christ at Christmas and of the necessity to remove sin from our own lives.

 

 

Prayer :

"Heavenly Father, you offer us abundant grace, mercy, and forgiveness through your Son, Our Lord Jesus Christ. Help me to live a grace-filled life as Mary did by believing in your promises and by giving you my unqualified "yes" to your will and plan for my life."  Amen 

 

 

 

성 파타피오 (Saint Patapius)

 

 

축       일  :   12월 08일

신       분  :   은수자

활동지역  :   

활동년도  :   380-463년

같은이름  :   빠따삐오, 빠따삐우스, 파타피우스

 

 

성 파타피우스(또는 파타피오)는 원래 이집트 테베(Thebae)의 명문 가문 출신으로 부모로부터 열심한 신앙을 물려받았다. 어려서부터 은수자의 삶을 동경했던 그는 과학, 수학, 철학 등을 배우면서 모든 학문이 추구하는 진리가 하느님께로 귀결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부친의 뜻을 따라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교리학교에서 수학한 후 테베로 돌아온 그는 부친이 이미 사망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이집트 사막에서 단식과 기도의 은수생활을 시작하였고, 이후 코린토스(Corinthos)로 가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수도 공동체를 설립하였다.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을 순례하고는 그곳에서 평범한 수도승으로 살았는데, 이때 치유은사를 받아 많은 이들의 병을 고쳐주었다. 성덕과 기적으로 공경을 받던 그는 83세에 선종하였고, 그의 유해는 제자들의 의해 콘스탄티노플의 성 요한 세례자 성당에 안치되었다. 그로부터 1000년 뒤 이슬람 군대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자 수도자들은 성인의 유해를 몰래 코린토스의 한 작은 은수동굴로 옮겨 동굴 내부의 서쪽 벽면에 숨겨 모셨다.

 

20세기 그의 유해는 그 지방의 한 사제에 의해 기적적으로 발견되었다. 정기적으로 성인의 유해가 숨겨진 은수동굴 경당에서 기도하던 사제의 꿈에 성인이 직접 나타나 알려주었다고 한다. 성인의 유해가 발굴된 후 많은 사람들이 성인의 유해를 찾아 기도하며 성인의 전구로 많은 병자들, 특히 암 환자들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 후 성인의 유해는 훼손을 막기 위해 그 사제에 의해 로우트라키(Loutraki)의 집으로 모셔졌고, 1952년 성인이 묻혔던 곳에 성 파타피우스 수녀원이 세워진 후 다시 은수동굴 경당으로 옮겨 모셨다. 그는 특별히 동방교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7년 12월08일 금요일(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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