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ew Posts/최근글
Archive/자료
Recent Posts/지난글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RSS Feed

2017년 9월 03일


9월03일(녹) 연중 제22주일

Twenty-second Sunday in Ordinary Time

영적 예배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주제는 영적 예배입니다. 하느님은 영이십니다.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영이신 하느님께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영적 예배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 되어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영적 예배가 됩니다.


제1독서는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고백입니다. 예레미야는 주전 600년을 전후로 바빌론의 침략 때에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국의 입장에서 볼 때 반역자입니다. 그래서 왕과 사제들과 관리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들고 일어나 예레미야를 잡아 가두고 폭행합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에 많은 고통을 느낍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예언자로서의 임무를 주십니다. 고통 속에서도 예레미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항상 자기 곁에 계신다는 하느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의 능력에 의지하며 하느님을 굳게 신뢰합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영적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영적 예배는 자기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는 예배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동물을 잡아 바치는 것입니다. 신약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물이 되십니다. 이제는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참된 예배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올바른 지향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가치관을 가져야 하며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새사람은 그리스도의 가치관을 지닌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새롭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바로 그 때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치는 영적인 삶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마태오 복음은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첫 번째 예고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합니다. 거룩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할 때는 누구나 사탄의 하수인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누구든지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기꺼이 따라야 합니다. 인간의 삶에는 반드시 십자가와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의 절대 가치는 구원이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다 얻는다 해도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반드시 십자가를 통해서만 실현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진정 영적 예배가 됩니다.

+ 예레미야 20, 7-9

< 주님의 말씀이 저에게 치욕만 되었습니다. >

해설) 예레미야 예언자는 자기가 받은 사명에 많은 고통을 느낍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주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예레미야는 하느님께서 자기 곁에 항상 계심을 의식하고 하느님 현존과 하느님의 능력에 의탁하며 하느님을 신뢰합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하느님 때문에 고통 받는 예언자입니다.


7 주님, 당신께서 저를 꾀시어 저는 그 꾐에 넘어갔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압도하시고 저보다 우세하시니, 제가 날마다 놀림감이 되어 모든 이에게 조롱만 받습니다. 8 말할 때마다 저는 소리를 지르며 “폭력과 억압뿐이다!” 하고 외칩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에게 날마다 치욕과 비웃음거리만 되었습니다. 9 ‘그분을 기억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리라.’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제가 그것을 간직하기에 지쳐 더 이상 견뎌 내지 못하겠습니다.


+ First Reading, Jeremiah 20:7-9

7 You duped me, O LORD, and I let myself be duped; you were too strong for me, and you triumphed. All the day I am an object of laughter; everyone mocks me. 8 Whenever I speak, I must cry out, violence and outrage is my message; the word of the LORD has brought me derision and reproach all the day. 9 I say to myself, I will not mention him, I will speak in his name no more. But then it becomes like fire burning in my heart, imprisoned in my bones; I grow weary holding it in, I cannot endure it.




+ 로마서 12, 1-2

< 여러분의 몸을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

해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실 거룩한 산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이며 영적 예배인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모두가 새롭게 되어 하느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1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 Second Reading, Romans 12:1-2

1 I urge you, brothers and sisters, by the mercies of God, to offer your bodies as a living sacrifice, holy and pleasing to God, your spiritual worship. 2 Do not conform yourselves to this age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al of your mind, that you may discern what is the will of God, what is good and pleasing and perfect.





+ 마태오 16, 21-27

<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 >


해설) 그리스도인의 영성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기중심적 자아와 탐욕과 무질서한 애착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기꺼이 따라야 합니다. 자기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생명을 잃을 것이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때에 21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시어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6:21-27

Jesus began to show his disciples 21 that he must go to Jerusalem and suffer greatly from the elders,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22 Then Peter took Jesus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God forbid, Lord! No such thing shall ever happen to you." 23 He turned and said to Peter, "Get behind me, Satan! You are an obstacle to me. You are thinking not as God does, but as human beings do." 24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25 For whoever wishe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26 What profit would there b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Or what can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27 For the Son of Man will come with his angels in his Father's glory, and then he will repay all according to his conduct."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안위와 이익을 위하여 예수님을 앞세우기도 합니다. 성인들은 살아생전 모함과 핍박과 냉대를 받았으며 죽임까지 당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하여 세상의 부귀영화와 목숨까지 버리는 사람은 참 행복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2017년 09월 03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예수의 십자가 - 박진희

수난과 부활에 대한 첫 번째 예고와 예수님을 따르는 길

+ 마태오 16, 21-27

1. 앞으로 닥쳐올 당신의 고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 것 같습니까? 제자들이 볼 "하느님 나라"와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 나라"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신을 버린다"는 것과 "자신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나의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2.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이 세상에서 '반드시' 겪어야할 고난이 있지는 않을까요? 예수님은 우리들 각자에게 당신의 십자가를 나누어주시며 그것을 짊어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내게 주어진 십자가가 남의 것보다 더 무겁다고 느껴 불평하지는 않았습니까? 나는 비록 무겁지만 무게만큼 더 큰 은총을 주실 것이라는 희망으로, 겸허하게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Matthew 16:21-27


What is the most important investment you can make with your life? Jesus poses some probing questions to challenge our assumptions about what is most profitable and worthwhile. In every decision of life we are making ourselves a certain kind of person. The kind of person we are, our character, determines to a large extent the kind of future we will face and live. It is possible that some can gain all the things they set their heart on, only to wake up suddenly and discover that they missed the most important things of all. Of what value are material things if they don't help you gain what truly lasts in eternity. Neither money nor possessions can buy heaven, mend a broken heart, or cheer a lonely person. Jesus asks the question: What will a person give in exchange for his or her life? Everything we have is an out-right gift from God. We owe him everything, including our very lives. It's possible to give God our money, but not ourselves, or to give him lip-service, but not our hearts. A true disciple gladly gives up all that he has in exchange for an unending life of joy and happiness with God. God gives without measure. The joy he offers no sadness or loss can diminish. The cross of Christ leads to victory and freedom from sin and death. What is the cross which Jesus Christ commands me to take up each day? When my will crosses with his will, then his will must be done. Are you ready to lose all for Jesus Christ in order to gain all with Jesus Christ?



Prayer :

"Take, Lord, and receive all my liberty, my memory, my understanding, and all my will, all that I have and possess. You have given them to me; to you, O Lord, I restore them; all things are yours, dispose of them according to your will. Give me your love and your grace, for this is enough for me." Amen.

 

성 마리노(Saint Marinus)

축 일 : 9월 03일

신 분 : 부제, 은수자

활동지역 : 산 마리노(San Marino)

활동년도 : +4세기?

같은이름 : 마리누스



성 마리누스(또는 마리노)는 달마티아(Dalmatia) 해안의 사람으로 채석공이었다. 그는 리미니(Rimini)의 성채를 재건한다는 소문을 듣고 다른 석수 레오(Leo)와 함께 그곳에 가서 몬테 티타노(Monte Titano)의 채석장에서 일하였다. 그들 가운데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중노동을 하고 있던 일단의 신자들이 섞여 있었다. 성 마리누스와 레오는 그들을 위로 격려하면서 또 다른 개종자들을 얻고 있었다.


그 후 레오는 리미니의 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되어 몬테펠트로 갔고, 성 마리누스는 부제가 되었으나 이전의 석공 일을 계속하였다. 12년 동안 그는 수로공사 일을 하면서 뛰어난 기술자일 뿐만 아니라 신자 노동자의 모델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는데, 한 달마티아 여인이 그를 자기 남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즉시 부인하지 않고 가만히 물러나서 몬테 티타노로 가서 숨어 살았다. 그 후 그는 계속하여 은수자 생활을 하며 여생을 지냈는데, 그가 살았던 곳을 중심으로 하여 오늘날의 산 마리노 도시가 탄생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세요.


매일미사_2017년 9월03일(녹) 연중 제22주일

0_베너_long20196.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