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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0일


8월30일(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wen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 1테살 2, 9-13

< 우리는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 >

해설) 테살로니카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오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 일행은 교우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흠잡힐 데 없이 처신하며 마치 아버지가 자녀들을 대하듯이 교우들을 사랑하며,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도록 행동할 것을 권고합니다. 바오로는 복음 선교의 진정한 모범입니다.


9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 10 우리가 신자 여러분에게 얼마나 경건하고 의롭게 또 흠 잡힐 데 없이 처신하였는지, 여러분이 증인이고 하느님께서도 증인이십니다. 11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아버지가 자녀들을 대하듯 여러분 하나하나를 대하면서, 12 당신의 나라와 영광으로 여러분을 부르시는 하느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여러분에게 권고하고 격려하며 역설하였습니다.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First Reading, 1 Thessalonians 2:9-13

9 You recall, brothers and sisters, our toil and drudgery. Working night and day in order not to burden any of you, we proclaimed to you the Gospel of God. 10 You are witnesses, and so is God, how devoutly and justly and blamelessly we behaved toward you believers. 11 As you know, we treated each one of you as a father treats his children, exhorting and encouraging you and insisting 12 that you walk in a manner worthy of the God who calls you into his Kingdom and glory. 13 And for this reason we too give thanks to God unceasingly, that, in receiving the word of God from hearing us, you received it not as the word of men, but as it truly is, the word of God, which is now at work in you who believe.



묵상)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며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으로 오셨다는 것이 주님의 기쁜 소식입니다. 모범적인 삶에서 나오는 복음 선포만이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할 수 있습니다.


+ 마태오 23,27-32

<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


해설) 무덤에 닿게 되면 부정하게 되어 기도나 예배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덤이라는 것을 즉시 알아보고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하얀 회를 칠합니다. 회칠한 무덤은 겉은 희지만 그 속은 썩은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리사이들도 겉으로는 의로운 사람같이 보이지만 그 속은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3:27-32

Jesus said, 27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are like whitewashed tombs, which appear beautiful on the outside, but inside are full of dead men's bones and every kind of filth. 28 Even so, on the outside you appear righteous, but inside you are filled with hypocrisy and evildoing. 29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build the tombs of the prophets and adorn the memorials of the righteous, 30 and you say, 'If we had lived in the days of our ancestors, we would not have joined them in shedding the prophets' blood.' 31 Thus you bear witness against yourselves that you are the children of those who murdered the prophets; 32 now fill up what your ancestors measured out!"



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의 성덕이나 메시지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 후손들이 예언자들과 의인들을 위해 기념비들을 만들어 세웁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후손들이 존경해야 할 것은 기념비나 무덤이 아니라 하느님의 의인들의 성덕과 예언자들의 메시지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잘 아시며 우리의 숨은 생각까지도 다 아십니다. 우리의 말이 혀에 오르기도 전에 이미 모두 아십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은 겉과 속이 다를 수 있습니다. 속이려는 자에게 사람들은 속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을 밝히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정의만을 말할 수 있기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2017년 08월 30일 수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Lexi Walker - When a Child is Born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4

+ 마태오 23,27-32


1. 예수님은 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비난하시며 꾸짖습니까?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며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내 자신의 모습 속에서도 어떤 때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하느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면서 결국 내 자신을 위하여 살고 있지 않습니까? 기도와 봉사는 열심히 하지만 하느님보다 내 자신의 영광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까? 어떻게 하면 외적인 것에 치중하지 않고 내적 결실을 다질 수 있을까요? 내 자신이 주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성령께 도움을 청하여 보십시오.



Today’s Reflection :


1 Thessalonians 2:9-13 / Matthew 23:27-32

St Paul tells the Thessalonians in the first reading of how he slaved for the people in order to bring them the Good News. He reminds them that he was a tentmaker and was therefore able to live off his own independence and not be a burden to others while preaching the Good News. This was possibly added to quieten those who tried to discredit Paul by saying that he preached solely for money.


In our Gospel text for today, Jesus continues to berate the scribes and Pharisees and he tells them that, while they appear to be good on the outside, on the inside they are full of hypocrisy for they are no better than those who killed the prophets. There is a contrast in our readings today between the single-minded Paul of the first reading, who wants people to be saved, and the Pharisees of the Gospel who are looking after their own reputations and status rather than leading the people to God.



Prayer :

Jesus, teacher and master, you see me fully and know me in my brokenness. Help me today to seek the healing light of your love, to repent of my own hypocrisies and to walk the path that leads me home to you. Amen.

 

성녀 요안나 유간 (Saint Jane Jugan)

축 일 : 8월 30일

신 분 : 설립자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1792-1879년

같은이름 : 요한나, 잔, 잔느, 쟌, 제인, 조반나, 조안, 조안나, 조한나, 주강, 쥬강, 지아나, 지안나, 지오바나, 지오반나, 후아나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의 브티트 크로와에서 1792년 10월 25일 태어난 성녀 요안나 유간(Joanna Jugan, 잔 주강)은 어린 나이에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난 아버지가 실종된 후 다른 세 명의 형제들과 함께 일찍 가난과 고된 노동을 알게 되었다. 집 근처에 위치한 저택의 부엌일을 돕는 하녀로 시작하여 생-세르방의 로제 병원에서 간호사로, 가정부로 때로는 간병인으로 일을 하였다. 한 젊은 어부의 구혼을 받았을 때 그녀는 “하느님께서 저를 원하십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어떤 사업, 알려지지 않은 그 사업을 위해 저를 쓰시고자 하십니다.” 하며 그 청혼을 거절하였다. 그 후 그녀는 오직 하느님과 이웃, 특히 가장 불쌍하고 헐벗은 이들을 섬기고자 결심하였다. 그래서 25세에 탄복하올 어머니 3회에 입회하였다.


1839년 겨울 어느 날 갑자기 혼자가 된 수족을 못 쓰는 반신불수의 장님 할머니를 집에 모셔와 보살핀 것이 계기가 되어, 1843년 그녀를 중심으로 세 명의 젊은 동반자와 합세하여 40여명의 노인들을 보살피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세 젊은이들은 수도회의 기틀이 잡혀가는 이 작은 모임의 원장으로 잔 주강을 추대하였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그녀는 부당하게 원장 자리에서 밀러났지만, 오로지 침묵과 온순함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신뢰로써 이 모든 일들을 받아들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차차 그녀는 잊혀졌고, 그녀가 세상을 떠날 무렵 그녀가 수도회의 창립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수녀는 거의 없었다. 1879년 8월 29일 그녀가 사망한 후, 1902년에 이르러 그 동안 잊혀졌던 잔 주강 십자가의 마리아 수녀가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경로 수녀회)의 창립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1982년 10월 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하여 시복되었고, 2009년 10월 11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베네딕투스 16세(Benedictus XV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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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8월30일 (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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