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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09일


7월09일 (녹) 연중 제14주일

Four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온유와 겸손(Gentle and Humble)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주제는 온유와 겸손입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진정 예수님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삶의 중심을 예수님께 두고 사는 사람은 온유하고 겸손한 삶을 살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가난하고 겸손한 삶을 사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 평화와 기쁨의 삶을 살 것입니다.



제1독서는 즈카르야 예언서입니다. 주님께서는 알렉산더 대왕과 같은 권력과 군사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평화의 임금이신 메시아의 진리와 정의를 통해 당신의 구원 계획을 이루실 것입니다. 평화의 임금이신 메시아의 통치는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새로 오시는 메시아는 정의와 평화의 임금님이십니다. 메시아는 세상의 통치자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오시는 분입니다. 큰 칼을 차고 말을 타고 위대한 모습으로 오는 장군이 아니라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오십니다. 그분은 어린 새끼나귀를 타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오시는 평화의 임금이십니다. 평화의 임금이신 메시아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실 것입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 안에 살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육욕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세상과 세속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 또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주님께서 당신의 성령을 시켜 우리의 죽을 몸까지도 살려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힘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결코 세상의 욕망을 따라 살 수 없습니다. 세상과 세속의 욕망을 따라 살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러나 온유하고 겸손한 삶을 살고 주님 성령의 힘으로 우리의 악한 행실을 죽이면 우리는 참 생명을 살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잘난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보다는 자기를 낮춘 온유하고 겸손한 이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약한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의 강한 힘을 드러내시며,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의 크신 위력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교만하고 잘난 사람들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지운 무거운 짐들을 벗겨주러 오셨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이들도 모두 예수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쉴 때 우리의 영혼은 참 평화와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 즈카르야 예언서 9, 9-10

< 보라, 너의 임금님이 겸손한 모습으로 너에게 오신다. >

해설) 평화의 임금님인 메시아께서 하느님의 정의를 앞세우고 당신 백성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메시아께서는 겸손하시어 어린 새끼나귀를 타고 오시며 예루살렘을 당신의 평화로 다스릴 것입니다. 평화의 임금님 메시아께서는 뭇 민족들에게도 참 평화를 선포하시고 온 세상 땅 끝까지 주님의 정의와 평화로 다스릴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9 “딸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의로우시며 승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0 그분은 에프라임에서 병거를, 예루살렘에서 군마를 없애시고 전쟁에서 쓰는 활을 꺾으시어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하시리라. 그분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이르리라.”


+ First Reading, Zechariah 9:9-10

Thus says the LORD: 9 Rejoice heartily, O daughter Zion, shout for joy, O daughter Jerusalem! See, your king shall come to you; a just savior is he, meek, and riding on an ass, on a colt, the foal of an ass. 10 He shall banish the chariot from Ephraim, and the horse from Jerusalem; the warrior's bow shall be banished, and he shall proclaim peace to the nations. His dominion shall be from sea to sea, and from the River to the ends of the earth.




+ 로마서 8, 9. 11-13

<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해설)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여 계시면 진정 살아계신 당신의 성령을 시켜 우리의 죽을 몸까지 살려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육욕을 따라 살면 죽고, 진정 성령을 따라 살면 참된 생명의 삶을 살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9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1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13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 Second Reading, Romans 8:9, 11-13

Brothers and sisters: 9 You are not in the flesh; on the contrary, you are in the spirit, if only the Spirit of God dwells in you. Whoever does not have the Spirit of Christ does not belong to him. 11 If the Spirit of the one who raised Jesus from the dead dwells in you,the one who raised Christ from the dead will give life to your mortal bodies also 12 Consequently, brothers and sisters, we are not debtors to the flesh, to live according to the flesh. 13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flesh, you will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 마태오 11, 25-30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해설) 주님께서는 잘난 사람보다는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에게 당신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다가오셔서 부르시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당신의 멍에를 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편하고 예수님의 짐은 가볍기 때문입니다. 진정 예수님 안에 참된 안식이 있습니다.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1:25-30.

25 At that time Jesus exclaimed: "I give praise to you, Father, Lord of heaven and earth, for although you have hidden these things from the wise and the learned you have revealed them to little ones. 26 Yes, Father, such has been your gracious will. 27 All things have been handed over to me by my Father. No one knows the Son except the Father, and no one knows the Father except the Son and anyone to whom the Son wishes to reveal him." 28 "Come to me, all you who labor and are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29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meek and humble of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selves. 30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light."






성령 충만한 삶 안에 예수님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은 모든 삶의 희망을 예수님께만 둘 것입니다. 세상을 자신의 힘으로만 살려고 하면 힘들고 지칠 것이며 자신의 능력만큼 밖에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에 의탁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크나 큰 일들을 이룰 것이며 참된 안식도 누릴 것입니다.



2017년 07월 09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Comfort ye and Ev'ry valley" from Handel's Messiah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내 멍에를 메어라.

+ 마태오 11, 25-30

1.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하느님 지혜의 신비스러움을 깨닫게 됩니다. 왜 그분은 당신의 진리를 드러내시고자 철부지들을 선택하셨을까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신앙은 마음이 아닌 머리로만 아는 신앙은 아닐까요?


2. 나의 삶을 뒤돌아 볼 때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는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나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십시오. 주님의 멍에는 내게 어떠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Zechariah 9:9-10 / Romans 8:9, 11-13 / Matthew 11:25-30


The first reading from the prophet Zechariah tells us that the Lord will come in victory but he will also come very humbly and riding on a donkey. This reminds us of the Lord’s triumphant entry into Jerusalem on Passion Sunday – the fulfillment of this prophecy. There is a contrast between the humble colt and the powerful horse but it is humility which will triumph and secure peace.


In the second reading St Paul tells the Romans that they already have the Spirit living in them and that, thus, there is no reason why they should not live the life Jesus Christ asks of them, a life which should come from within because the Spirit dwells within the person. There is also a warning that while the people have the Holy Spirit in them, they can still fall into sin if they give into the body rather than the guidance of the Spirit. If they are to avoid sin and be saved, they must rely on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and allow that power to work in them.


In the gospel, Jesus says that his way of life is simple and can be discerned by little children, that is to say by those who are immature or who are uneducated. His way is one of humility and gentleness and if we live following his example then we too will inherit everlasting life in the Kingdom. There is also a reminder that, as little children trust their parents, so too we should approach the Gospel and faith in God. If we act too much like adults and try to scientifically explain things, then we run the risk of missing the message itself, and so we need to trust God and his Son in a child-like way. Jesus also says that he is the only one who knows the Father and, therefore, the only way to know the Father is through him. He then calls all those who were burdened and oppressed by the Pharisaic application of the laws to come to him because his 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is correct, is truly humble, is life-giving, and therefore easier to live.



Prayer :

"Lord, inflame my heart with love for you and for your ways and help me to exchange the yoke of rebellion for the yoke of submission to your holy and loving word. Set me free from the folly of my own sinful ignorance and rebellious pride that I may I wholly desire what is good and in accord with your will." Amen.

 

중국의 성 아우구스티노 자오룽(Saint Augustin Zhao Rong of China)

축 일 : 7월 09일

신 분 :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 중국(China)

활동년도 : 1746-1815년

같은이름 : 아오스딩, 아우구스띠노, 아우구스띠누스, 아우구스티누스, 어거스틴, 자오롱, 조영



성 자오룽(趙榮)은 1746년 중국 귀주(貴州)에서 태어났으며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또는 아우구스티노)이고 원래 성은 주(朱) 씨였다. 그는 젊은 시절 좀 방탕한 생활을 했고 20세 때에 옥졸(獄卒)이 되었다. 그 당시는 천주교가 사천(四川) 지방에 막 전해졌을 때라 신자들이 조금씩 생길 때였는데, 1772년 갑자기 박해가 일어나 많은 신자들은 잡혀가 감옥에 갇혔다.


2년 뒤 마르티누스(Martinus, 매)라는 선교사제가 새 영세자들을 격려하러 그 지역에 갔다가 체포되었다. 감옥에서 매 신부가 열정적으로 진리를 전파하는 모습에 많은 죄수들이 감동했는데, 옥졸로 있던 주영(朱榮) 역시 그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아 며칠 안 돼 교리를 배워 믿게 되었다. 나중에 매 신부가 감옥에서 나갈 때 그를 배웅하면서도 계속 교리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매 신부는 1776년 그에게 아우구스티누스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견진성사도 베풀었다.


매 신부는 그가 신앙심이 굳건한 것을 보고 많은 일을 부탁했고 라틴어도 가르쳤다. 그리고 그에게 성인들의 책을 많이 읽도록 했다. 다른 신부 한 명도 그의 믿음을 보고 위독한 아이들에게 유아세례를 주게 하는 등 많은 일을 부탁했다. 그러고는 성실한 그의 성격과 굳건한 믿음을 보고 주교에게 사제서품을 청했다. 그래서 1781년 음력 5월 10일 아우구스티누스는 사제품을 받게 되었다. 그때 그의 나이는 35세였고 성도 조(趙, Zhao) 씨로 바꿨다.


사제가 된 뒤에 성 아우구스티누스 자오룽은 착실하게 교리를 가르치고 성사를 집전하며 간절한 태도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박해를 피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은 끝에 1815년 1월 27일 향년 69세의 나이로 하느님께 목숨을 바쳤다. 그는 1900년 5월 27일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2000년 10월 1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119명의 동료 중국 순교자들과 함께 성인품에 올랐다. 120위 중국 순교자들의 축일을 예전에는 9월 28일에 기념했으나 현재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7월 9일에 기념하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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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7월09일 (녹) 연중 제1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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