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2 주일(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Thir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오늘의 말씀 영문판은 연중 13주일 전례에 따른 내용입니다. Today's word in Korean version is following Liturgy of Celebrating Saint Andrew Dae Gun, Kim, Priest and Martyr of Korean Church.
박해 (Persecution)
오늘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야 사제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열다섯 살 때 중국 마카오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여 한국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조선의 복음화를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놓으셨으며 모진 박해 속에서도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순교하셨습니다.
제1독서는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유다의 왕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을 다스렸습니다. 요아스는 사제 여호야다의 생전에는 바른 정치를 펴서 주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댜가 죽은 뒤에 유다 고관들이 왕 앞에 나와 엎드리니 그 때부터 요아스은 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요아스는 주 하느님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돌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즈카르야 사제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 잡혀 하느님의 말씀을 왕과 백성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한 덩어리가 되어 왕명을 따라 즈카르야를 성전 마당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요아스 왕은 하느님의 은총을 저버리고 하느님의 사제를 죽였던 것입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가 우리를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기 위해서 다시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삶 안에서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을 받는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안에서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커다란 희망을 안고 기쁘게 살아갑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쁘게 살아갑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끈기는 하느님께 대한 희망을 낳습니다.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과 죽임을 당하셨으니 그 제자들인 그리스도인들도 마땅히 박해와 죽임을 당하게 마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끌려가 사람들 앞에서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들은 붙잡혀가서 재판을 받게 될 때 무엇을 어떻게 말할까 하고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하시는 이는 주님의 거룩하신 영이십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증언해야 할 말씀을 일러 주실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 2역대기 24, 18-22
< 너희는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즈카르야를 살해하였다(마태 23,35 참조). >
해설) 유다의 왕 요아스는 여호야다 사제의 도움으로 올바른 정치를 펴서 하느님의 눈에 들었습니다. 여호야다 사제가 죽자 요아스는 아세라 목상과 돌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그러자 여호야다의 아들 즈카르야 사제가 주님의 말씀을 왕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요아스는 즈카르야를 성전 마당에서 돌로 쳐 죽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무렵 요아스 임금과 유다의 대신들은 18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 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19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이 예언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20 그때에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혀,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 너희가 주님을 저버렸으니 주님도 너희를 저버렸다.’” 21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 뜰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22 요아스 임금은 이렇게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바친 충성을 기억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즈카르야는 죽으면서, “주님께서 보고 갚으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 First Reading, 2 Kings 4:8-11, 14-16a
8 One day Elisha came to Shunem, where there was a woman of influence, who urged him to dine with her. Afterward, whenever he passed by, he used to stop there to dine. 9 So she said to her husband, "I know that Elisha is a holy man of God. Since he visits us often, 10 let us arrange a little room on the roof and furnish it for him with a bed, table, chair, and lamp, so that when he comes to us he can stay there." 11 Sometime later Elisha arrived and stayed in the room overnight. 14 Later Elisha asked, "Can something be done for her?" His servant Gehazi answered, "Yes! She has no son, and her husband is getting on in years." 15 Elisha said, "Call her." When the woman had been called and stood at the door, 16 Elisha promised, "This time next year you will be fondling a baby son."
+ 로마서 5, 1-5
<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
해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그 믿음으로 하느님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삶 안에서 고난과 고통이 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안에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기뻐하며 살아갑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끈기를 낳고, 끈기는 희망을 낳습니다.
형제 여러분,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2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3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4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5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 Second Reading, Romans 6:3-4, 8-11
Brothers and sisters: 3 Are you unaware that we who were baptized into Christ Jesus were baptized into his death? 4 We were indeed buried with him through baptism into death,so that, just as Christ was raised from the dead by the glory of the Father, we too might live in newness of life. 8 If, then, we have died with Christ, we believe that we shall also live with him. 9 We know that Christ, raised from the dead, dies no more; death no longer has power over him. 10 As to his death, he died to sin once and for all;as to his life, he lives for God. 11 Consequently, you too must think of yourselves as dead to sin and living for God in Christ Jesus.
+ 마태오 10, 17-22
<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
해설) 참 그리스도인들은 붙잡혀가서 재판을 받게 될 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고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일러 주실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과 죽임을 당했으니 제자인 참 그리스도인들도 박해를 당할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0:37-42
Jesus said to his apostles: 37 "Whoever loves father or mother more than me is not worthy of me, and whoever loves son or daughter more than me is not worthy of me; 38 and whoever does not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after me is not worthy of me. 39 Whoever finds his life will lose it, and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find it. 40 "Whoever receives you receives me, and whoever receives me receives the one who sent me. 41 Whoever receives a prophet because he is a prophet will receive a prophet's reward, and whoever receives a righteous man because he is a righteous man will receive a righteous man's reward. 42 And whoever gives only a cup of cold water to one of these little ones to drink because the little one is a disciple — amen, I say to you, he will surely not lose his reward."
김대건 신부님은 예수님 때문에 받는 박해를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과 하느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으로 이겨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놓으셨으며 모진 박해 속에서도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순교하셨습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리실 것입니다.
2017년 07월 02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Our God - Chris Tomlin
박해를 각오하여라
+ 마태오 10, 17-22
1.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일을 하다 다른 사람들로 부터 비난 이나 핍박, 편견, 협박, 오해, 질시, 따돌림 혹은 모함 등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로 부터 온갖 비난과 핍박을 받더라도 기쁘게 받을 수 있으며, 그리스도 때문에 손해보고 모든 것을 잃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위해 끝까지 참고 견디 어 내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수많은 성인들의 삶을 돌아보면, 지금 내가 견디어야 하는 고통은 앞으로 하느님께 받게 될 크나큰 상, 그리고 영광과 비교해서 아주 작은 것이기에, 용기와 희망을 갖고 그 시간을 견디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2. 주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하려하면 할수록 언제나 미움과 분열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어두움의 세력들이 빛이신 주님을 방해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갈라놓기 때문일 것 입니다. 나는 어려움과 두려움 중에 성령께서 함께 하여주시길 청하고 있습니까? 그분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고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세상이 혼란스럽고 부당하여도 주님의 정의가 언제나 승리함을 믿습니까?
Today’s Reflection : 2 Kings 4:8-11, 14-16; Romans 6:3-4, 8-11; Matthew 10:37-42
In our first reading from the second Book of the Kings, we see the prophet Elisha rewarding a Shunemite woman for her kindness to him by telling her that she would bear a son within a year. She and her husband had made him welcome whenever he passed and had even built a small room for him, because the woman believed that he was a man of God. Being childless was a great stigma at the time and so the prophet lifts that stigma as thanks for her kindness and hospitality to him.
Our gospel passage today continues the Lord’s instructions to his disciples on true discipleship and faith in him. Jesus speaks about those who spread the message of the Gospel and the reception they receive from others. Those who receive them with kindness will be rewarded in heaven, those who reject them will be rejected by heaven. The Lord’s disciples are ambassadors for him, as he is the ambassador for the Father, and so we too are be ambassadors for the Father. Those who welcome others simply because they are ambassadors will be rewarded. Everyone is called to place the Lord first and at the center of their lives, even before family. This is not to say that family are to ignored, dismissed and treated poorly, but that in all things the Lord must come first and, if this is properly done, we will love our family even more deeply as a result.
St Paul tells the Christians of Rome in the second reading that they have already died with Christ in baptism and now live a new life with him. In being immersed in the waters of baptism and rising from the water they are dying to sin, just as Christ died on the Cross and rose to new and eternal life. The faithful Christian shares in this resurrection through their own baptism, and so sin should have no more power over them. In order for this to happen, however, the faithful Christian must strengthen their faith and avoid sin and evil, they must see themselves as being dead to sin and alive to God and to his ways. As Jesus Christ was raised from the dead, so too the faithful will be raised for living a life worthy of that great gift.
Prayer :
"Lord, no eye has seen, no ear has heard, no heart has conceive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for those who love you. Set us ablaze with the fire of the Holy Spirit, that we may love you in and above all things and so receive the rewards you have promised us through Christ our Lord." Amen.
성 프로체소(Saint Processus)
축 일 : 7월 02일
신 분 : 사도들의 제자, 순교자
활동지역 : 미상
활동년도 : +연대미상
같은이름 : 프로체수스, 프로케소, 프로케수스
성 프로케수스(또는 프로체소)와 마르티니아누스(Martinianus)는 4세기 이전부터 공경을 받고 있으나 이분들의 전기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로마 순교록에 따르면, 성 베드로(Petrus)와 바오로(Paulus)가 마메르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사도들의 가르침과 기적을 보고 40여 명이 개종했다고 한다. 즉 성 베드로가 기적적인 방법으로 바위에서 물이 흐르게 하여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는 것이다. 이때 위의 두 순교자가 개종하였다. 그들의 상급 관리이던 바울리누스(Paulinus)는 두 사람이 새로운 신앙을 거부토록 노력하다가 끝까지 항거하므로 칼로 베었다. 이때 그들은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하는 말을 남겼다. 그들의 유해는 아우렐리아 가도에 묻혔고,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는 자주 그들의 순교 사실을 그의 강론에서 언급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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