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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07일


4월 07일(자) 사순 제5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 예레미야서 20,10-13

<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십니다. >

해설) 예레미야는 처음에 주님의 예언자로서 주님만을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을 때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예레미야는 거룩하신 주님에게 이끌리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예레미야는 달라졌습니다. 예레미야는 주님께 압도되어 주님의 뜻대로 말하고 주님의 뜻대로 행할 수밖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10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1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그들의 수치는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이다. 12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13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 First Reading, Jeremiah 20:10-13


10 Yes, I hear the whispering of many: “Terror on every side! Denounce! let us denounce him!” All those who were my friends are on the watch for any misstep of mine. “Perhaps he can be tricked; then we will prevail, and take our revenge on him.” 11 But the LORD is with me, like a mighty champion: my persecutors will stumble, they will not prevail. In their failure they will be put to utter shame, to lasting, unforgettable confusion. 12 LORD of hosts, you test the just, you see mind and heart, Let me see the vengeance you take on them, for to you I have entrusted my cause. 13 Sing to the LORD, praise the LORD, For he has rescued the life of the poor from the power of the evildoers!



묵상) 예레미야는 하느님 때문에 멸시의 대상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그가 한 말을 걸어 그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소명에 대한 두려움과 그 소명을 주신 주님께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 신뢰의 기도를 바칩니다.


+ 요한 10,31-42

<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


해설) 예수님과 하느님은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임하여 계시고 예수님께서도 하느님 안에 있습니다. 말씀과 행적으로 계시하시는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느님과의 관계를 깨달아 알게 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확신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그때에 31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33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39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0:31-42

31 The Jews again picked up rocks to stone him. 32 Jesus answered them, “I have shown you many good works from my Father. For which of these are you trying to stone me?” 33 The Jews answered him, “We are not stoning you for a good work but for blasphemy. You, a man, are making yourself God.” 34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said, “You are gods”’? 35 If it calls them gods to whom the word of God came, and scripture cannot be set aside, 36 can you say that the one whom the Father has consecrated and sent into the world blasphemes because I said, ‘I am the Son of God’? 37 If I do not perform my Father’s works, do not believe me; 38 but if I perform them, even if you do not believe me, believe the works, so that you may realize [and understand] that the Father is in me and I am in the Father.” 39 [Then] they tried again to arrest him; but he escaped from their power. 40 He went back across the Jordan to the place where John first baptized, and there he remained. 41 Many came to him and said, “John performed no sign, but everything John said about this man was true.” 42 And many there began to believe in him.



묵상)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분으로서 하느님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신성모독을 하지 않고서도 당신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로 칭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은 하느님께 대한 예수님 자신의 유일무이한 관계를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알아 볼 수 있다면 하느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하느님의 좋은 뜻을 받아들여 동참하거나 혹은 반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모함이나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반드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2017년 04월 07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Andecy (Andrew York)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다

+ 요한 10,31-42


1.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왜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하였습니까? 그들의 완고한 마음속에서 나온 불신은 어디로 부터 온 것입니까?


2. 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믿고 있습니까? 그리고 복음을 어떻게 전하려 노력합니까? 진리를 전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체험한 적은 없었습니까? 무엇이 나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까?




성 요한 세례자 드 라 살(Saint John Baptist de la Salle)

축 일 : 4월 07일

신 분 : 신부, 설립자, 교육자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1651-1719년

같은이름 : 드라살, 밥띠스따, 밥티스타, 밥티스트,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한스, 후안



성 요한 세례자 드 라 살(Joannes Baptista de la Salle)은 1651년 4월 30일 랭스(Reims)에서 고대 왕가 귀족 가문의 첫째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심 깊은 어머니의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는 불과 11세 때에 삭발례를 받았고, 16세 때에 랭스 주교좌성당 참사회원이 되었으며, 소르본(Sorbonne) 대학교와 생 쉴피스(Saint Sulpice) 신학교 과정을 마치고 1678년 27세 때에 사제품을 받았다.


귀족 가문에서의 성장과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그는 루앙(Rouen)의 니엘(M. Nyel)이라는 신자와의 만남을 통해 가난한 소년들을 위한 자선 학교를 세우는 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먼저 그의 고향에 자선 학교를 세우고 차차 그 주변으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계획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것이 하느님이 마련한 소명임을 깨달은 그는 가정과 가족을 떠나 참사회원직마저 버리고 이 일에 전심으로 투신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넘겨주고 가난한 사람들의 수준으로 자신을 낮추었다. 그는 교사들을 훈련시키며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엄격한 자기 수련 생활을 따르도록 권유했는데, 이러한 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육에 헌신하는 수도 단체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결국 요한은 오랜 숙고 끝에 1684년 삼위일체 대축일에 12명의 학교 교사들과 함께 1년 동안 수련기를 가진 다음, '그리스도 교육 수도회'라는 이름의 독특한 수도복을 입는 수도회를 창립하였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 평신도들을 훈련시킬 생각으로 1686년에 최초의 정규 학교를 랭스에 설립하였으며 이어 또 하나를 파리(Paris)에 설립하였다. 1688년 랭스에서 파리로 수도회 본부를 옮긴 수도회는 전국적인 성격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하였다. 초기에 파리의 대주교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였지만, 그의 수도회는 날로 확장되어 지금은 17,000여명의 회원들이 세계 도처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초로 교사 교육을 실시한 인물이며, 교사들에게 자부적인 사랑을 불어넣은 위대한 교육자였다. 그의 교육 철학은 1720년에 출판된 "학교들의 지침서"(The Conduct of Schools)에 기초하고 있다. 그는 루앙에서 중류 사회 상인들의 자녀들을 위한 기숙사 학교를 설립하고, 라틴어와 그리스어보다 모국어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과목을 제공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루앙의 기숙사 학교는 18세기 수도회에 의해 성공적으로 설립된 다른 많은 학교들의 표준이 되었다. 그는 1719년 4월 7일 성 금요일에 루앙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1900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시성되었고, 1950년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의해 모든 교사들의 주보성인으로 공포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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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4월07일(자)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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