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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1일


3월 31일(자) 사순 제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 지혜서 2,1ㄱ.12-22

<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

해설) 구약성경 중 마지막으로 쓰인 지혜서는 주전 50년경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희랍어로 집필되었습니다. 당시 유다인들은 헬레니즘의 문화에 접하여 신앙에 큰 위협을 받았습니다. 인생은 잠깐 사이에 지나가기에 현세에서 온갖 쾌락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는 그리스 사상에 대해 저자는 이스라엘 전통 사상을 후세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악인들은 1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15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16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랑한다. 17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찌 될지 지켜보자. 18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19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 자기 말로 하느님께서 돌보신다고 하니,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21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들이 틀렸다. 그들의 악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 22 그들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하며, 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흠 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 First Reading, Wisdom 2:1a, 12-22


1 The wicked said among themselves, thinking not aright: 12 "Let us beset the just one, because he is obnoxious to us; he sets himself against our doings, Reproaches us for transgressions of the law and charges us with violations of our training. 13 He professes to have knowledge of God and styles himself a child of the LORD. 14 To us he is the censure of our thoughts; merely to see him is a hardship for us, 15 Because his life is not like that of others, and different are his ways. He judges us debased; 16 he holds aloof from our paths as from things impure. He calls blest the destiny of the just and boasts that God is his Father. 17 Let us see whether his words be true; let us find out what will happen to him. 18 For if the just one be the son of God, he will defend him and deliver him from the hand of his foes. 19 With revilement and torture let us put him to the test that we may have proof of his gentleness and try his patience. 20 Let us condemn him to a shameful death; for according to his own words, God will take care of him." 21 These were their thoughts, but they erred; for their wickedness blinded them, 22 and they knew not the hidden counsels of God; neither did they count on a recompense of holiness nor discern the innocent souls' reward.



묵상)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악행을 저지르게 되고 그래서 악인이 됩니다. 올바른 판단은 참 지혜로부터 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올바른 말과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고 주님 마음에 드는 일을 합니다. 의인은 주님의 오묘한 뜻을 알며 거룩한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가짜로만 보입니다.


+ 요한 7,1-2.10.25-30

<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


해설) 유다인들의 관심은 예수님의 정체성입니다. 예수님의 신원이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메시아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메시아의 기준에 어긋나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시기로 된 그 메시아'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외형적으로만 알고 있고 예수님의 신원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2 마침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웠다. 10 형제들이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님께서도 올라가셨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 25 예루살렘 주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저 사람 아닙니까? 26 그런데 보십시오. 저 사람이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최고 의회 의원들이 정말 저 사람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7 그러나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28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29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30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7:1-2,10,25-30

1 After this, Jesus moved about within Galilee; but he did not wish to travel in Judea, because the Jews were trying to kill him. 2 But the Jewish feast of Tabernacles was near. 10 But when his brothers had gone up to the feast, he himself also went up, not openly but [as it were] in secret. 25 So some of the inhabitants of Jerusalem said, “Is he not the one they are trying to kill? 26 And look, he is speaking openly and they say nothing to him. Could the authorities have realized that he is the Messiah? 27 But we know where he is from. When the Messiah comes, no one will know where he is from.”28 So Jesus cried out in the temple area as he was teaching and said, “You know me and also know where I am from. Yet I did not come on my own, but the one who sent me, whom you do not know, is true. 29 I know him, because I am from him, and he sent me.” 30 So they tried to arrest him, but no one laid a hand upon him, because his hour had not yet come.



묵상) 사랑이 없는 사람은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없는 사람들은 예수님도 알지 못합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하느님도 알지 못하고 예수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참된 자아도 알지 못합니다. 자아를 잃어버린 사람은 자신을 부정하고, 그래서 하느님을 부정하고 예수님도 믿지 않습니다.






진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을 알지 못하며, 사랑이 없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 자체이신 주 예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도 못하며, 참된 자아를 잃어버린 사람은 결국 자신을 부정하고 하느님도 부정하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도 믿지 않습니다.



2017년 03월 31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Catholic Mass Hymn - Praise the Lord

저분이 그리스도 이신가

+ 요한 7,1-2.10.25-30


1. 왜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의심합니까? 그들을 불신하게 만드는 요소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그들의 마음속에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무엇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까?


2. 나 역시 나의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함부로 속단하거나 비판한 적은 없었습니까? 내 마음안의 불신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찾아보십시오.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생활화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면 그 방해 요소가 어디서 시작되고 있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예언자 아모스(Prophet Amos)

축 일 : 3월 31일

신 분 : 구약인물, 예언자

활동지역 : 북 이스라엘

활동년도 : +8세기BC

같은이름 :

구약성서 열두 소예언서 가운데 세 번째 책인 아모스서의 저자인 성 아모스(Amos)는 정의의 예언자로서 예언-집필 문학 시대를 연 이스라엘 최초의 예언자였다. 아모스는 남부 유다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Jerusalem)으로부터 남동쪽으로 18km 떨어진 작은 촌락 드고아에서 태어났다(1,1). 다윗 왕권 계승 사화에도 등장하는(2사무 14,1-24) 이 마을은, 사방이 언덕으로 둘러싸인 유다 광야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서 염소나 양 떼 목축업이 가능했던 지역이었다.


아모스는 자신을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였는데(7,14), 이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은 다양하다. 속성 재배를 목적으로 당시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되었던 돌무화과나무의 열매에 칼집을 내던 목축업자였던 것으로 여겨지며, 돌무화과나무 재배에 종사했다는 사실에서 여러 지역 특히 셰펠라(Shefela) 지역을 자주 여행하였으리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아모스는 정치, 문화, 농업이 상호 긴밀히 연계되어 있던 지역 출신으로서,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원 세계에서 터득한 언어를 어려움 없이 구사할 수 있었다.


아모스 예언자가 활동한 기원전 8세기 중반은 북이스라엘 왕국에 있어서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정치적으로 과거의 영토를 상당 부분 회복함으로써 승리에 도취되었고, 경제적으로는 인접 국가들과의 교역이 확대되어 괄목할 정도로 부가 증가하였지만, 이는 오히려 빈부의 사회적 불균형을 가중시켰다. 부자들의 사치와 착취가 사법권을 등에 업고 조직적으로 행해졌다. 그리고 종교적인 면에서도 예언자들의 경신례가 화려해지고, 법과 정의를 존중하고 실천하려는 의지 없이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예식이 성행하였다.


이 같은 역사적, 사회적 상황 속에서, 좀 더 정확하게 기원전 760-750년경 예언자 아모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모스는 남부 유다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와 왕실의 성소였던 베델을 중심으로 예언활동을 전개하였다(7,10-17). 따라서 그의 사명은 보편적인 중요성을 지님과 아울러 일치의 표지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아무리 정치적, 종교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시려는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한 백성으로 머물러 계시기 때문이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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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3월31일(자) 사순 제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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