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3일

03/22/2017

3월 23일(자) 사순 제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 예레미야 7,23-28

<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 >


해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주님은 진정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하신 주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잘되려면 주님께서 명하시는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온갖 우상 숭배를 버리고 생활 태도를 깨끗이 고치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나는 내 백성에게 23 이런 명령을 내렸다.‘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 First Reading,  Jeremiah 7:23-28

 

23 This rather is what I commanded them: Listen to my voice; then I will be your God and you shall be my people. Walk exactly in the way I command you, so that you may prosper. 24 But they did not listen to me, nor did they pay attention. They walked in the stubbornness of their evil hearts and turned their backs, not their faces, to me. 25 From the day that your ancestors left the land of Egypt even to this day, I kept on sending all my servants the prophets to you. 26 Yet they have not listened to me nor have they paid attention; they have stiffened their necks and done worse than their ancestors. 27 When you speak all these words to them, they will not listen to you either. When you call to them, they will not answer you. 28 Say to them: This is the nation which does not listen to the voice of the LORD, its God, or take correction. Faithfulness has disappeared; the word itself is banished from their speech.

 

 

묵상)  주님을 안다는 것은 기도나 예배가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정의와 성실을 드러내 보여 주는 일상적인 삶 안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은 성전에서 하느님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삶 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진정한 영적 예배입니다.

 

 

 

 

 

 

+ 루카 11,14-23

<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

 

해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이 치유 사건은 예수님이야말로 오시기로 된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힘으로 활동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그러나 적수들을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무조건 반대하여 억지 논리를 부립니다.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탄의 힘을 빌어서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1:14-23

 

Jesus and Beelzebul.

14 He was driving out a demon [that was] mute, and when the demon had gone out, the mute person spoke and the crowds were amazed. 15 Some of them said, “By the power of Beelzebul, the prince of demons, he drives out demons.”16 Others, to test him, asked him for a sign from heaven. 17 But he knew their thoughts and said to them, “Every kingdom divided against itself will be laid waste and house will fall against house. 18 And if Satan is divided against himself, how will his kingdom stand? For you say that it is by Beelzebul that I drive out demons. 19 If I, then, drive out demons by Beelzebul, by whom do your own people drive them out? Therefore they will be your judges. 20 But if it is by the finger of God that [I] drive out demons, then the kingdom of God has come upon you. 21 When a strong man fully armed guards his palace, his possessions are safe. 22 But when one stronger than he attacks and overcomes him, he takes away the armor on which he relied and distributes the spoils. 23 Whoever is not with me is against me, and whoever does not gather with me scatters.

 

 

묵상)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신 것은 하느님의 능력을 통해서입니다. 그것은 하느님 권능의 상징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힘은 그분의 다스림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신 것은 하느님의 통치가 현재 여기에서 이미 시작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지입니다.

 

 

 

 

 

예수님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이 바로 죄인입니다. 의로운 일을 행하지 않는 사람이나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그분께 순종하는 사람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은 진정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2017년 03월 23일 목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천년도 당신 눈에는

 

 

예수님과 베엘제불

+  루카 11,14-23

 

1. 내게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나는 왜 예수님을 찾습니까? 나는 예수님을 잘안다고 하면서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은적은 없습니까? 예수님을 통해 내가 얻으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내 삶 어디에 계십니까?

 

2.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을 듣고 나는 두려움을 느낍니까? 그렇다면, 왜입니까? 나는 가식적으로 선한 사람처럼 행동한 적은 없습니까? 거룩한 것처럼 행동하면서 나의 가족, 친구, 이웃에게 더 완고하고 소홀하지는 않았습니까? 내 삶에 악은 언제 그리고 어느 부분을 파고듭니까? 내가 더 주님께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가 아직도 예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 때문은 아닙니까?

 

 

 

 

 

성 투리비오 데 모그로베호(Saint Turibio de Mogrovejo)

 

 

 

축       일  :   3월 23일

신       분  :   대주교

활동지역  :   리마(Lima)

활동년도  :   1538-1606년

같은이름  :   또리비오, 뚜리비오, 뚜리비우스, 몽그로베요, 토리비오, 투리비우스

 

 

 

성 투리비우스 알폰수스 데 모그로베호(Turibius Alfonsus de Mogroveio, 또는 투리비오)는 1538년 11월 16일 에스파냐 오비에도(Oviedo) 교구의 레온(Leon) 근처에 있는 빌라케히다(Vliiaquejida) 또는 레온 교구의 바야돌리드(Valladolid)에서 부유한 지주 집안의 1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는 1562년에 살라망카(Salamanca)로 가서 교회법과 시민법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1574년 7월 그는 그라나다(Granada)의 종교 재판관이 될 때까지 산 살바도르 데 오비에도(San Salvador de Oviedo) 대학에서 공부를 계속하였다. 그는 온 나라가 주목하는 가운데 5년 동안 이 임무를 신중하고 성실하게 수행하였다.

 

1575년 페루 리마의 대주교가 세상을 떠나 주교좌가 공석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나라인 페루의 교회를 잘 이끌고 비신자들의 회개에 장애가 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인물로 성 투리비오를 지목하였다. 당시 국왕인 펠리페 2세는 1578년 그를 리마의 대주교로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Gregorius XIII)에게 추천하였다. 결국 성 투리비오는 자신의 뜻과는 관계없이 평신도 신분으로 1579년 3월 16일 리마의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라나다에서 부제품과 사제품을 받고, 1580년 세비야(Sevilla)에서 주교 축성을 받고 그해 9월 페루로 떠났다.

 

성 투리비오는 착좌한 직후부터 인디언들의 권익 옹호 때문에 정부 당국과의 분쟁에 휘말렸고, 교구 내의 교회 규율 정립을 위하여 피나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교회의 따뜻한 손길을 뻗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교회와 학교 및 병원들을 세웠고 1591년에는 신세계 최초의 신학교를 세웠다. 그는 인디언 언어로 설교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교구 내의 각 지역을 거의 모두 방문하는 열성을 보였고, 교육과 설교에서 매우 뛰어났다. 그는 1606년 교구 사목 순시 중 사냐(Sana)에서 병을 얻었다. 죽음을 예감한 그는 자신을 돕던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가 갖고 있던 것을 모두 나누어 주라고 유언한 후 성당으로 가서 병자성사를 받고 3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해는 다음해에 리마로 옮겨졌다. 그는 1679년 교황 인노켄티우스 11세(Innocent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726년 교황 베네딕투스 13세(Benedictus XI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성 투리비오는 리마의 성녀 로사(Rosa, 8월 23일)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가 배출한 최초의 성인으로 페루와 라틴 아메리카의 주교들, 원주민 인권의 수호성인이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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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3월23일(자) 사순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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