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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1일


3월 21일(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 다니엘 3,25.34-43

<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받아 주소서. >

해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왕궁에서 일할 젊은이로 뽑혀 삼 년 동안 바빌론의 언어와 풍습을 배웠습니다. 바빌론의 교육을 받은 유다 젊은이들은 왕궁에 머무를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되었으나 네부카드네자르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덕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25 아자르야는 불 한가운데에 우뚝 서서 입을 열어 이렇게 기도하였다. 34 “당신의 이름을 생각하시어 저희를 끝까지 저버리지 마시고, 당신의 계약을 폐기하지 마소서. 35 당신의 벗 아브라함, 당신의 종 이사악, 당신의 거룩한 사람 이스라엘을 보시어, 저희에게서 당신의 자비를 거두지 마소서. 36 당신께서는 그들의 자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7 주님, 저희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죄 때문에 저희는 오늘 온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38 지금 저희에게는 제후도, 예언자도, 지도자도 없고, 번제물도, 희생 제물도, 예물도, 분향도 없으며, 당신께 제물을 바쳐 자비를 얻을 곳도 없습니다. 39 그렇지만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어, 저희를 숫양과 황소의 번제물로, 수만 마리의 살진 양으로 받아 주소서. 40 이것이 오늘 저희가 당신께 바치는 희생 제물이 되어, 당신을 온전히 따를 수 있게 하소서. 정녕 당신을 신뢰하는 이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41 이제 저희는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따르렵니다. 당신을 경외하고, 당신의 얼굴을 찾으렵니다. 저희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42 당신의 호의에 따라,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43 당신의 놀라운 업적에 따라 저희를 구하시어, 주님,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 First Reading, Daniel 3:25.34-43


25 Azariah stood up in the midst of the fire and prayed aloud: 34 For your name’s sake, do not deliver us up forever, or make void your covenant. 35 Do not take away your mercy from us, for the sake of Abraham, your beloved, Isaac your servant, and Israel your holy one, 36 To whom you promised to multiply their offspring like the stars of heaven, or the sand on the shore of the sea. 37 For we are reduced, O Lord, beyond any other nation, brought low everywhere in the world this day because of our sins. 38 We have in our day no prince, prophet, or leader, no burnt offering, sacrifice, oblation, or incense, no place to offer first fruits, to find favor with you. 39 But with contrite heart and humble spirit let us be received; As though it were burnt offerings of rams and bulls, or tens of thousands of fat lambs, 40 So let our sacrifice be in your presence today and find favor before you; for those who trust in you cannot be put to shame. 41 And now we follow you with our whole heart, we fear you and we seek your face. Do not put us to shame, 42 but deal with us in your kindness and great mercy. 43 Deliver us in accord with your wonders, and bring glory to your name, O Lord:


묵상) 유다의 젊은이들이 활활 타오르는 불 화덕 속에 던져졌지만 젊은이들은 불타는 화로 속을 거닐며 주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높은 벼슬을 내렸습니다. 진정으로 하느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면 놀라운 기적도 일어나고 하느님의 축복도 받게 됩니다.


+ 마태오 18,21-35

<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


해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한 용서를 베푸십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용서를 받은 우리는 이웃의 작은 잘못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무자비한 종들처럼 옹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많이 죄를 지었던지 간에 우리는 무한정으로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23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7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28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고 청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 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33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34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8:21-35

The Parable of the Unforgiving Servant.

21 Then Peter approaching asked him, “Lord, if my brother sins against me, how often must I forgive him? As many as seven times?” 22 Jesus answered, “I say to you, not seven times but seventy-seven times. 23 That is why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king who decided to settle accounts with his servants. 24 When he began the accounting, a debtor was brought before him who owed him a huge amount. 25 Since he had no way of paying it back, his master ordered him to be sold, along with his wife, his children, and all his property, in payment of the debt. 26 At that, the servant fell down, did him homage, and said,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in full.’ 27 Moved with compassion the master of that servant let him go and forgave him the loan. 28 When that servant had left, he found one of his fellow servants who owed him a much smaller amount. He seized him and started to choke him, demanding, ‘Pay back what you owe.’ 29 Falling to his knees, his fellow servant begged him, ‘Be patient with me, and I will pay you back.’ 30 But he refused. Instead, he had him put in prison until he paid back the debt. 31 Now when his fellow servants saw what had happened, they were deeply disturbed, and went to their master and reported the whole affair. 32 His master summoned him and said to him, ‘You wicked servant! I forgave you your entire debt because you begged me to. 33 Should you not have had pity on your fellow servant, as I had pity on you?’34 Then in anger his master handed him over to the torturers until he should pay back the whole debt. 35 So will my heavenly Father do to you, unless each of you forgives his brother from his heart.”



묵상) 우리는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서도 하느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우리는 늘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끝없는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용서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참으로 모자랍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도 '하느님의 용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좋고 감사한 것은 곧 잊어버리고 억울하고 손해보고 슬픈 기억들은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합니다. 그 상처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십자가의 상처로 치유시켜 주시면 우리 마음의 상처는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용서받고 용서하게 될 것이며 진정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A Heart That Forgives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 매정한 종의 비유

+ 마태오 18,21-35


1. 나의 형제나 이웃 중에 내가 미워하거나 원수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내가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이 현실과 너무 멀게 느껴집니까? 용서가 어렵다면 왜 입니까? 용서는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에서 오는 것이므로 누군가를 용서하는 게 어렵다면 하느님께 남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하지 않을까요?


2. 내게 베풀어주시는 은총에 나는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가 하느님께 진 빚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얼마나 됩니까? 나는 하느님으로 부터 넘치는 은총을 받고 살면서도 믿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타인에게 인색하거나 교만하지는 않았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나의 빚을 어떻게 탕감해 주십니까? 나는 내게 빚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성 니콜라오 데 플뤼에(Saint Nicholas de Flue)

축 일 : 3월 21일

신 분 : 은수자

활동지역 : 스위스

활동년도 : 895-968년

같은이름 : 마띨다, 마띨디스, 마틸디스



스위스의 옵발덴 칸톤 삭셀른 교외의 비옥한 평야에 위치한 플뤼얼리 태생인 성 니콜라우스 데 플뤼에(Nicolaus von Flue, 또는 니콜라오)는 도로테아 비스와 결혼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였고, 5남 5녀의 자녀를 두었다. 그는 1439년의 취리히 전쟁에서 주민들과 합세하여 싸웠고, 1453년의 전쟁에서는 대장으로 싸웠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공직자가 되는 것을 꺼렸다.


1467년 그의 나이 50세에 때에, 그는 아내와 자녀들의 동의를 얻어서 은수생활을 시작하였는데, 고향 근교인 란프트 움막에서 9년 동안을 지냈다. 이때부터 그는 성덕과 지혜로 명성이 드높았고, 주민들과 지도자들의 고문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는 1481년의 스위스 연방을 확립할 때 프리부르와 솔레르의 합병에도 큰 공을 세웠고, 부르고뉴(Bourgogne)의 찰스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는 데에도 한 몫을 하였다. 그는 스위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수도자의 상을 정립하였고, ‘클라우스 수도자’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1487년 3월 21일 자신의 움막이 있던 란프트에서 선종하였고, 1947년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시성되었다. 그는 스위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고, 스위스와 독일에서는 그의 축일을 9월 25일에 기념하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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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3월 21일(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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