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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9일


1월 29일(녹)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Fourth Sunday in Ordinary Time

참된 행복



오늘은 연중 제4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참된 행복입니다. 참된 행복은 금이나 은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참된 행복은 권력이나 명예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님으로부터 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세상 안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참된 행복은 오직 하느님 안에 있습니다.


제1독서는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주전 640년경 남 유다는 쇠퇴일로에 있었으며 북 이스라엘을 점령한 아시리아 강대국의 영향으로 이방인의 문화 물결 속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우상 숭배와 사치 풍조, 부정 불의와 부도덕한 퇴폐적 삶 등 온갖 악습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스바니야 예언자는 백성들에게 하느님을 찾고 바른 삶을 살고 겸손한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강조하였습니다. 참된 하느님의 백성은 정의를 실천하며 겸허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정의와 진실만이 하느님 나라를 이 세상에 실현시킬 수 있으며 바른 삶을 통해서만이 하느님께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렇게 살 때 인간은 참된 행복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제2독서는 코린토 1서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어리석은 이들을 택하셨으며, 힘 있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약한 이들을 택하셨으며, 유력한 자들을 무력하게 하시려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약한 이들과 보잘것없는 이들과 멸시받는 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택하셔서 당신의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잘난 체하며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욕심을 부리며 삽니다. 그러나 인간은 죽음을 지나 한줌의 흙으로 변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자랑하려면 주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진정 그리스도는 우리의 참된 지혜이며 참된 행복입니다.


오늘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의 참된 행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을 복된 사람입니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은 세상과 물질에 애착과 집착을 버린 사람입니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은 하느님만이 오직 주님이시고 하느님만이 인간 삶의 주관자이시라는 것을 ㄴ알아차린 사람입니다. 행복은 돈이나 물질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참된 행복은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참된 행복은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거저 오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물질과 세상에 희망을 두지 않고 오직 하느님께만 희망을 둡니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 곧 하느님께만 희망을 둔 사람들이야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 제1독서 : 스바니야 2,3; 3,12-13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라.>


해설) 하느님의 백성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이신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의 법대로 진실하고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바르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하느님께서 크게 노하시는 날에 화를 면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참된 백성은 남을 속일 줄도 모르고, 거짓말을 할 줄도 모르며, 사기 칠 줄도 모르며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믿고 살 것입니다.

3 주님을 찾아라, 그분의 법규를 실천하는 이 땅의 모든 겸손한 이들아! 의로움을 찾아라. 겸손함을 찾아라. 그러면 주님의 분노의 날에 너희가 화를 피할 수 있으리라. 3,12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니, 그들은 주님의 이름에 피신하리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그들 입에서는 사기 치는 혀를 보지 못하리라. 정녕 그들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으며, 풀을 뜯고 몸을 누이리라.

+ 1st Reading, Zephaniah 2:3; 3:12-13

3 Seek the LORD, all you humble of the earth, who have observed his law; seek justice, seek humility; perhaps you may be sheltered on the day of the LORD's anger. 12 But I will leave as a remnant in your midst a people humble and lowly, who shall take refuge in the name of the LORD: 13 the remnant of Israel. They shall do no wrong and speak no lies; nor shall there be found in their mouths a deceitful tongue; they shall pasture and couch their flocks with none to disturb them.




+ 제2독서 : 1코린토 1,26-31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해설)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지혜를 부끄럽게 하시려고 어리석은 이들을 택하셨으며,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약한 이들을 택하셨으며, 유력한 자들을 무력하게 하시려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택하셨습니다. 우리의 하느님께서는 약한 이들과 보잘것없는 이들과 멸시받는 이들을 택하셔서 당신의 위대한 일들을 이루십니다.

26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속된 기준으로 보아, 지혜로운 이가 많지 않았고, 유력한 이도 많지 않았으며, 가문이 좋은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27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28 하느님께서는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29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 31 그래서 성경에도 “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2nd Reading, 1 Corinthians 1:26-31 26 Consider your own calling, brothers and sisters. Not many of you were wise by human standards, not many were powerful, not many were of noble birth. 27 Rather, God chose the foolish of the world to shame the wise, and God chose the weak of the world to shame the strong, 28 and God chose the lowly and despised of the world, those who count for nothing, to reduce to nothing those who are something, 29 so that no human being might boast before God. 30 It is due to him that you are in Christ Jesus, who became for us wisdom from God, as well as righteousness, sanctification, and redemption, 31 so that, as it is written, "Whoever boasts, should boast in the Lord."




+ 마태오 5,1-12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해설) 영으로 가난한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은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이들은 이 세상에 희망을 두지 않고 오직 주 하느님과 그분의 의로움에만 희망을 둡니다. 오직 하느님께만 희망을 두는 이들이야말로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5:1-12a


1 Then Jesus saw the crowds, he went up the mountain, and after he had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2 He began to teach them, saying: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Blessed are they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land. 6 Blessed are they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satisfied. 7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8 Blessed are the clean of heart, for they will see God. 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children of God. 10 Blessed are they who are persecuted for the sak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11 Blessed are you when they insult you and persecute you and utter every kind of evil against you falsely because of me. 12 Rejoice and be glad, for your reward will be great in heaven." Thus they persecuted the prophets who were before you.






돈도 능력도 건강도 힘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힘겹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도 없고 나약하며 세상에 기댈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물질이나 세상에 희망을 두지 않고 오직 하느님께만 희망을 둡니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 곧 하느님께만 희망을 둔 사람들이야말로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이들은 오직 하느님만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01월 29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You Are Blessed (the beatitudes song)

참행복

+ 마태오 5,1-12ㄴ




1. 나에게 있어 영원한 행복과 참된 기쁨을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무엇이 나에게 기쁨을 줍니까?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까?


2. 내 마음 안에 나를 자주 세속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세속화 되지 않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합니까? 비록 나는 지금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 모든 것은 언제가 하느님 안에서 모두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삽니까? 내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진정 행복하고 기쁠 때는 언제입니까? 세상 어둠에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은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오셔서 어떤 위로의 말씀을 해주시고 계십니까?





성 술피치오 세베로(Saint Sulpicius Severus)

축 일 : 1월 29일

신 분 : 주교, 교회사가

활동 지역 : 부르주(Bourges)

활동 년도 : +420/425년경

같은 이름 : 술피치우스, 술피키오, 술피키우스

갈리아(Gallia) 지방의 교회사가이자 성인전기 작가인 성 술피키우스 세베루스(또는 술피치오 세베로)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대부분의 이야기는 겐나디우스(Gennadius, +5세기경)의 “명인록”(De viris illustribus)과 그의 친구였던 놀라(Nola)의 성 바울리누스(Paulinus, 6월 22일)의 “서한”을 통해서이다. 그는 360년경 프랑스 남서부 아키텐(Aquitaine)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보르도(Bordeaux)에서 고전과 법학을 공부하였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성 바울리누스를 만난 것 같다. 공부를 마친 뒤 변호사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부유한 집정관 가문의 여인과 결혼하였으나 부인이 일찍 사망하자 곧 공직 생활을 청산하고 389년경에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394년경에는 모든 재산을 다 청산하고 수도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요인은 부인이 일찍 사망한 것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성 술피키우스를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킨 투르(Tours)의 성 마르티누스(Martinus, 11월 11일)의 권고와 성 바울리누스의 모범에 의한 것이었다.


<성 술피치오 세베로 나타난 세례자 요한과 성 아우구스티노>


그 후 성 술피키우스는 엘루소(Eluso)에 머무르다가 자신을 위해 일부 재산을 남겨 두었던 프레물리아쿰(Premuliacum)이라는 마을에 은둔하며 영성생활과 저술활동에 열중하였다. 이 마을은 툴루즈(Toulouse)와 카르카손(Carcassonne) 사이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는 이곳에 성당을 지어 봉헌하였었다. 또 그는 이 은둔 장소에 성 마르티누스가 세운 수도원과 유사한 공동체를 형성하여,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장모인 바술라(Bassula)와 함께 생활하였다. 바술라는 성 술피키우스에게 물질적인 도움은 물론 영성생활로 나아가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성 술피키우스가 순교에 대한 맹목적인 열망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 주었다. 406년 12월 갈리아 지방이 이민족들의 침략을 받았을 때 프레물리아쿰도 황폐화되었는데, 성 술피키우스는 이때 무사히 피신하여 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또 420-425년 사이에 프리밀락(Primillac)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겐나디우스는 성 술피키우스가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의 오류에 빠져 생애 말기에 보속행위로 죽을 때까지 저술을 중단하고 절대 침묵의 삶을 살았고, 그 당시의 저자들이 성 술피키우스가 평신도라고 전하는 것과는 달리 사제직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주장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또한 전통적으로 부르주의 주교였다고 전해지나 그 또한 확실하지 않다.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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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1월29일(녹)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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