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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7일


4월17일(백) 부활 제4주일

Fourth Sunday of Easter

착한 목자

오늘은 부활 제4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주제는 착한 목자입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습니다. 목자는 자기 양들을 불러 낸 다음에 앞장 서 갑니다. 착한 양들은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목자를 따라갑니다. 예수님은 착한 목자 입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착한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것입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구세주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백성의 지도자들은 구세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복음이 사도들을 통하여 선포되었습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첫 번째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오로의 일행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로 갔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이 되자 그 곳 회당에 들어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피시디아 안티오키아의 신도들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듣고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찼습니다.


제2독서는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린 양 앞에 서 있는 하느님의 순교자들은 모든 나라와 백성과 민족에서 나온 사람들입니다. 참 구원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과 어린양이십니다. 순교자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순교자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주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깁니다. 이제 하느님의 순교자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이 순교자들의 착한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입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습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이렇게 양떼를 불러 낸 다음에 목자는 앞장서서 나아갑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착한 목자를 뒤따라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양들의 착한 목자이십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 백성 공동체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 놓습니다. 주님의 양들은 착한 목자이신 주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알고 양들은 착한 목자를 따라 갑니다. 그러면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진정 주 하느님과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입니다.

 


+ 사도행전 13, 14. 43-52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해설) 바오로 일행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자 많은 유다인들과 유다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이 그 기쁜 소식을 받아들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이자 주님을 거부하고 배척하는 유다인들이 바오로 일행에 반대하여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박해를 받은 바오로 일행은 또 다른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14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43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요한 묵시록 7, 9. 14ㄴ-17 <어린양이 그들을 돌보시고, 생명의 샘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해설) 환난을 이겨 낸 위대한 순교자들은 어린양이 흘리신 피에 자신의 두루마기를 깨끗하게 빨아 희게 만든 분들입니다. 주님의 순교자들은 진정한 승리자들입니다. 그들은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어린양 앞에 서있습니다. 순교자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나 요한이 9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원로 가운데 하나가 14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어좌 앞에 있고,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고 있다.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그들을 덮는 천막이 되어 주실 것이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해도 그 어떠한 열기도 그들에게 내리쬐지 않을 것이다. 17 어좌 한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목자처럼 그들을 돌보시고, 생명의 샘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 요한 10, 27-30

<나는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해설) 예수님은 하느님과 함께 일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분과 일치하고 그분의 뜻과 지시에 따라서 행동합니다. 예수님의 모든 계시의 말씀과 표징들은 바로 이 일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느님은 내적으로 일치하며 그러기에 본질적으로 서로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0: 27-30.

27 The sheep that belong to me listen to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28 I give them eternal life; they will never be lost and no one will ever steal them from my hand. 29 The Father, for what he has given me, is greater than anyone, and no one can steal anything from the Father's hand. 30 The Father and I are one.





착한 목자는 모여 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들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착한 목자는 자신의 양떼를 소중하게 지킬 것이며 그 양들은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따를 것입니다. 착한 목자가 힘을 다하여 자신의 양들을 돌보고 흩어진 양들을 모아 지키면 양들은 착한 목자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것입니다.



2016년 04월 17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be/0KB8yY_hs60

The Lord's My Shepherd - Stuart Townend

목자와 양

+ 요한 10, 27-30

1. 목자이신 주님께서 나를 부르고 계십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길을 잃고 헤매는 나를 어떻게 부르고 계십니까? 그리고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2. 주님은 나에게 어떤 목자이십니까? 주님은 얼마나 나를 알고 계시며 나는 주님을 얼마나 따르며 살고 있습니까? 나는 목자이신 주님과 함께할 때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까?




복녀 클라라 감바코르타(Blessed Clare Gambacorta)

축 일 : 4월 17일

신 분 : 과부, 수녀

활동 지역 : 피사(Pisa)

활동 년도 : 1362-1420년

같은 이름 : 감바꼬르따, 글라라, 끼아라, 클레어, 키아라

클라라 감바코르타(Clara Gambacorta)는 피사 공화국의 우두머리가 된 피에트로 감바코르타의 딸로 1362년에 태어났다. 피사의 성 베드로(Petrus, 6월 17일)는 그녀의 오빠로서 일곱 살이 많다. 그런데 클라라가 일곱 살 때 그의 양친이 약혼을 시켰는데, 그녀는 이 약혼미사 중에 “주님, 제가 당신만을 사랑하는 줄 아시겠지요.” 하고 말하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12세 때 클라라는 억지로 남편의 집에 보내졌는데, 그녀는 이때 이미 심한 고행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녀는 특히 자비심이 뛰어났다. 어린 신부인 클라라가 시댁의 재산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나, 그녀의 시부모는 며느리의 착한 뜻을 알고 오히려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녀가 15세 되던 해에 남편과 자신이 열병에 걸려서 과부가 되었다. 주위에서는 재혼하라고 성화였으나 그녀는 시에나(Siena)의 성녀 카타리나(Catharina, 4월 29일)의 편지로 힘을 얻고 피사로 갔다.


그 후 클라라는 머리를 깎고 남몰래 클라라회에 입회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오빠들은 수녀들을 위협하면서 그녀를 집으로 데려갔고, 친정집에서 5개월 동안이나 독방에 갇혀 있었다. 그녀는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마침내 그녀의 아버지는 가까운 곳에 있는 도미니코회에 입회하도록 허가하였다.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의 가르침은 클라라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고, 일생동안 참으로 열심한 수도생활을 하였다. 그녀가 운명하기 전에 그녀의 입가에는 밝은 미소가 피어올랐다고 한다. 클라라는 57세에 운명하였고, 1830년에 그녀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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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4월17일(백) 부활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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