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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6일

2016년 3월 26일 성토요일(백) 부활성야



+ 창세기 1,1-2, 2 또는 1, 1. 26-31ㄱ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해설) 주님께서 첫날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이튿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을 가르시고, 사흗날 마른 땅과 바다를 가르시고 땅에 풀과 나무를 나게 하시고, 나흗날 큰 빛과 작은 빛과 별들을 만드시고, 닷샛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들을 만드시고, 엿샛날 온갖 짐승들과 주님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렛날 쉬셨습니다.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2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1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르고, 표징과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15 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6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17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 20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21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2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2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25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28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30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31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 2,1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 창세기 22,1-18 또는 22,1-2 9ㄱ. 10-13. 15-18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해설)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사악을 바친다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바치는 것 보다 더 큰 희생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더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점점 더 정화되어 갑니다. 아브라함은 믿기 어려운 주 하느님의 약속을 끝까지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 무렵 1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5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 탈출기 14, 15-15, 1ㄱ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해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의 능력으로 절망적인 상태에서 이집트에서의 탈출을 체험하였고 출애굽의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출애굽 사건으로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이 온전히 당신의 자비와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당신의 구원 의지를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그 무렵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16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17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가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서서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갔다. 구름 기둥도 그들 앞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가 섰다. 20 그리하여 그것은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자 그 구름이 한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22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25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28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15,1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 이사야서 54, 5-14

<네 구원자이신 주님께서는 영원한 자애로 너를 가엾이 여기신다.>



(해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께서 또다시 자기들을 내치지 않을까 두려워하였습니다. 바빌론 유배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께서 하신 새로운 약속에 대해 아직 안심하지도 못하고 안도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한때 당신 백성을 내치셨지만 이제는 그들을 당신의 자비로 거두어들이시리라고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약속하십니다.




5 너를 만드신 분이 너의 남편,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너의 구원자, 그분께서는 온 땅의 하느님이라 불리신다. 6 정녕 주님께서는 너를, 소박맞아 마음 아파하는 아내인 양, 퇴박맞은 젊은 시절의 아내인 양 다시 부르신다. 너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지만, 크나큰 자비로 너를 다시 거두어들인다. 8 분노가 북받쳐, 내 얼굴을 잠시 너에게서 감추었지만 영원한 자애로 너를 가엾이 여긴다.” 네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9 “이는 나에게 노아의 때와 같다. 노아의 물이 다시는 땅에 범람하지 않으리라고 내가 맹세하였듯이, 너에게 분노를 터뜨리지도 너를 꾸짖지도 않겠다고 내가 맹세한다. 10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자애는 너에게서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1 너 가련한 여인아, 광풍에 시달려도 위로받지 못한 여인아. 보라, 내가 석류석을 너의 주춧돌로 놓고, 청옥으로 너의 기초를 세우리라. 12 너의 성가퀴들을 홍옥으로, 너의 대문들을 수정으로, 너의 성벽을 모두 보석으로 만들리라. 13 너의 아들들은 모두 주님의 제자가 되리라. 또 네 아들들의 평화가 넘치리라. 14 너는 의로움으로 굳건히 세워지고, 압박에서 풀려나리니 네가 두려워할 일이 없으리라. 또 공포에서 풀려나리니 그것이 너에게 닥쳐오지 아니하리라.





+ 이사야서 55, 1-11

<나에게 오너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해설)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가 다윗의 역할을 함으로써 주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한 그 언약을 실현할 것입니다. 다윗은 정의로운 통치로 주님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었는데, 이제는 하느님 백성 전체가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다윗이 지도자였듯이 이제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이 뭇 민족들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2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4 보라, 내가 그를 민족들을 위한 증인으로, 민족들의 지배자와 명령자로 만들었다.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르고,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너에게 달려오리니,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분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신 까닭이다. 6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7 죄인은 제 길을, 불의한 사람은 제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 그를 가엾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신다.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9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 바룩서 3, 9-15. 32 - 4,4

<주님의 불빛을 향하여 나아가라.>



(해설)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신 그분만이 영원히 이 땅을 있게 하시고, 그분만이 이 땅에 온갖 짐승들을 살게 하십니다. 그분이 보내시니 빛은 가고 그분이 부르시니 별들조차 떨며 복종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그분만이 통찰력을 가지시며 지혜를 알아내십니다. 그분의 길을 걷는 이들은 영원히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진정 그분은 우리의 주 하느님이십니다.



9 이스라엘아! 생명의 계명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예지를 배워라. 10 이스라엘아! 어찌하여, 네가 어찌하여 원수들의 땅에서 살며, 남의 나라에서 늙어 가느냐? 11 네가 어찌하여 죽은 자들과 함께 더럽혀지고, 저승으로 가는 자들과 함께 헤아려지게 되었느냐? 12 네가 지혜의 샘을 저버린 탓이다. 13 네가 하느님의 길을 걸었더라면, 너는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으리라. 14 예지가 어디에 있고 힘이 어디에 있으며,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를 배워라. 그러면 장수와 생명이 어디에 있고, 눈을 밝혀 주는 빛과 평화가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깨달으리라. 15 누가 지혜의 자리를 찾았으며, 누가 지혜의 보고에 들어갔는가? 32 모든 것을 보시는 그분만이 슬기를 아시고, 당신의 지식으로 그것을 찾아내신다. 이 세상이 영원하도록 마련하신 그분께서, 그곳을 네발 가진 짐승들로 채우셨다. 33 그분께서 보내시니 빛이 가고, 그분께서 부르시니 빛이 떨며 복종한다. 34 별들은 때맞추어 빛을 내며 즐거워한다. 35 그분께서 별들을 부르시니 “여기 있습니다.” 하며, 자기들을 만드신 분을 위하여 즐겁게 빛을 낸다. 36 이분께서 우리 하느님이시니, 어느 누구도 이분께 견줄 수 없다. 37 그분께서 슬기의 길을 모두 찾아내시어, 당신 종 야곱과 당신께 사랑받는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38 그러고 나서야 땅 위에 슬기가 나타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4,1 슬기는 하느님의 명령과, 길이 남을 율법을 기록한 책이다. 슬기를 붙드는 이는 살고, 그것을 버리는 자는 죽는다. 2 야곱아, 돌아서서 슬기를 붙잡고, 그 슬기의 불빛을 향하여 나아가라. 3 네 영광을 남에게 넘겨주지 말고, 네 특권을 다른 민족에게 넘겨주지 마라. 4 이스라엘아, 우리는 행복하구나!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가 알고 있다.





+ 에제키엘 36,16-17ㄱ. 18-28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겠다.



(해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죄와 허물을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시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주시고 새로운 약속을 하실 것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풀어 주시고 그들의 허물을 없애 주시고, 죽음의 과거에서 해방된 새로운 미래를 당신 백성에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


1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7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 땅에 살 때, 그들은 자기들이 걸어온 길과 행실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18 그들이 그 땅에 쏟은 피 때문에, 그들이 그 땅을 더럽히며 섬긴 우상들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었다. 19 그래서 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다. 그들의 길과 행실에 따라 그들을 심판하였다. 20 사람들이 그들을 두고, ‘이자들은 주님의 백성인데 그분 땅에서 나와야만 했지.’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가는 곳마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21 그래서 나는 이스라엘 집안이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이름을 걱정하게 되었다. 22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 때문에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가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 23 나는 민족들 사이에서 더럽혀진, 곧 너희가 그들 사이에서 더럽힌 내 큰 이름의 거룩함을 드러내겠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4 나는 너희를 민족들에게서 데려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다가, 너희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겠다. 25 그리고 너희에게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너희의 모든 부정과 모든 우상에게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26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27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28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 로마서 6, 3-11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해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죄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것이며 죄와 영원히 결별하고 예수님과 함께 죽어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위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안에 사시는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그리스도인의 삶은 진정 그리스도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형제 여러분,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7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8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 10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 루카 24, 1-12

<어찌하여 살아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해설) 부활 사건은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일어났던 사건들 가운데서 유일무이한 사건입니다. 부활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완전한 생명과 권능 속으로 들어서는 사건입니다. 부활은 우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 보여준 것입니다. 부활은 인격적인 주님의 사랑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만이 알아차릴 수 있는 하느님 사랑의 사건입니다.



1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2 그런데 그들이 보니 무덤에서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3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 4 여자들이 그 일로 당황하고 있는데, 눈부시게 차려입은 남자 둘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으로 숙이자 두 남자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6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 그분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기억해 보아라. 7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8 그러자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 내었다. 9 그리고 무덤에서 돌아와 열한 제자와 그 밖의 모든 이에게 이 일을 다 알렸다. 10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있던 다른 여자들도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11 사도들에게는 그 이야기가 헛소리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사도들은 그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2 그러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서 몸을 굽혀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아마포만 놓여 있었다. 그는 일어난 일을 속으로 놀라워하며 돌아갔다.






그리스도께서 수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시자 그분을 따랐던 사람들도 무덤 속과 같이 어둡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빛으로 다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합니다.



2016년 03월 26일 토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andel "MESSIAH" | King's College, Cambridge Choir

부활하시다

+ 루카 24, 1-12


1. 마리아 막달레나와 여인들은 왜 이른 아침에 무덤을 찾아갔습니까? 그들이 본 것은 무엇이며 왜 당황했습니까? 예수님은 어디로 가신 것일까요? 왜 제자들은 여인들의 말을 믿지 않고 의심합니까? 그들은 예수님께서 수차례에 걸쳐 말씀하셨던 것을 왜 모두 잊어버렸습니까? 여인들로 부터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가는 베드로의 모습도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빈 무덤을 발견한 그의 반응을 살펴보십시오. 그는 무덤 안에서 무엇을 보았고 어떤 생각을 하였습니까?



2. 내가 묻었던 나의 예수님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사실 확인을 위해 무덤으로 달려가는 나를 상상해 보십시오. 내가 본 것은 무엇입니까? 텅 빈 무덤 안에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당혹함입니까? 허탈감입니까? 기쁨입니까? 예수님의 빈 무덤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부활하셔서 나의 삶을 온통 주관하고 게시지만 내가 예수님을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왜 입니까? 모든 것을 인간적인 생각과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기에 예수님의 참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성 루드제로(Saint Ludger)

축 일 : 3월 26일

신 분 : 주 교

활동 지역 : 위트레흐트(Utrecht)

활동 년도 : +809년

같은 이름 : 루드게로, 루드게루스, 루드게르, 루드제루스, 루드제르, 룻제로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 6월 5일)의 친구인 그레고리우스(Gregorius)가 지도하던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 수도원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성 루드게루스(Ludgerus, 또는 루드제로)는 프리슬란트(Friesland) 사람으로서 프리슬란트와 색슨인들에게 복음의 씨를 뿌린 사람이 되었다. 그는 몸이 나약한 사람이었지만, 의지는 매우 강인하였으므로 사제가 된 후 프리슬란트로 가서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그의 선교는 성공을 거두어 많은 개종자를 얻었고 이교 신전을 파괴하였다. 그 후 그는 알퀴누스(Alcuinus, 5월 19일)로부터 명을 받고 영국 선교에 나섰다가 로마(Roma)로 왔고, 다시 몬테카시노(Monte Cassino)에서 3년을 지냈지만 베네딕토 회원으로서 서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성무일도에 특별한 신심이 있었는데, 여행 중이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성무일도를 먼저 바치는 것이 그의 습관이었다. 그리고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임종 날 아침에도 미사 중에 강론하고 또 다른 성당으로 가서 봉사한 뒤에, 그날 저녁에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 그는 프리슬란트, 색슨, 브룩테리 그리고 수에비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이름난 선교사였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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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3월26일 토요일(백) 부활 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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