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희생의 차이 (The difference between pain and sacrifice)
고통과 희생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둘 사이엔 대단히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고통은 사랑이 없는 희생이요, 희생은 사랑이 있는 고통입니다. 우리가 이 점을 이해한다면, 하느님은 형벌의 고통이 없는 죄를 인간에게 허락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답변해 주어야 합니다. 곧 죄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없는 희생'인 고통이 따라붙습니다. 반면 선(善)은 늘 사랑을 동반합니다. '사랑이 있는 고통'인 희생이 선을 뒤따르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마태 9,22
"Courage, daughter! Your faith has saved you." - Mt 9:22
[배경음악] 린다 에더 - Once Upon A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