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비극 (Tragedy of Mankind)
이 세상의 비극은 돈이나 명예, 건강이나 사업의 성공 등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와 그리스도 사이에서만 생긴다. 그 외에는 바람이나 시간처럼 덧없는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랑을 거부한다.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을 만들고, 적어도 그 사랑에 제한을 둔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비극이다. 나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누구누구의 아들이나 딸이 아니다. 유명 스포츠팀에 속한 것보다 말할 수 없이 거룩한 일이다. 아, 나는 얼마나 유치한 생각만을 가지고 살았던 것일까? 우리의 비극은 그리스도의 강한 인내에 저항하는 데 있다.
[말씀]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루카 8,15
[DW] The seed that fell on rich soil; When they have heard the word,embrace it with a generous and good heart and bear fruit through perseverance -Lk 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