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 토요일(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Feast of Saints Simon and Jude, Apostles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성 시몬 12사도의 한 사람. 성경에서 그는 가나안 출신으로 사도인 야고보와 유다 및 요셉의 형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름받기 전에는 혁명당원으로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 싸웠으나, 사도로 선택된 후에는 근동 지역의 선교를 맡았으며 선교 후 체포되어 육신이 톱으로 두 동강 나는 형벌을 받고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스도교 회화에서는 시몬이 톱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성 유다(타데오) 사도는 12사도의 한사람. 그는 작은 야고보의 형제이며 예수님의 친척 중의 한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의 선교 활동은 팔레스티나입니다. 18세기말부터 그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특히 어려움을 당했을 때 기도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축일은 사도 시몬과 같은 날이며, 그리스도교 예술에서도 대개 이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 에페소서 2, 19-22
< 여러분은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
해설)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된 그리스도인은 외국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같은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고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성전의 가장 요긴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성전의 기초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이 모퉁이 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됩니다.
형제 여러분, 19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 First Reading, Ephesians 2:19-22
Brothers and sisters: 19 You are no longer strangers and sojourners, but you are fellow citizens with the holy ones and members of the household of God, 20 built upon the foundation of the Apostles and prophets, with Christ Jesus himself as the capstone. 21 Through him the whole structure is held together and grows into a temple sacred in the Lord; 22 in him you also are being built together into a dwelling place of God in the Spirit.
묵상)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로막은 원수들의 담을 헐어 버리고 모든 규율을 폐기하시고 서로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평화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참 평화입니다.
+ 루카 6, 12-19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해설) 예수님은 세리 마태오와 혁명당원 시몬과 같이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한 공동체 안에서 일치시키십니다. 예수님은 열두 사도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구원 사업을 이어가게 하시며 복음의 증거자가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열두 사도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핵심입니다.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6, 12-19
12 Jesus went up to the mountain to pray, and he spent the night in prayer to God. 13 When day came, he called his disciples to himself, and from them he chose Twelve, whom he also named Apostles: 14 Simon, whom he named Peter, and his brother Andrew, James, John, Philip, Bartholomew, 15 Matthew, Thomas, James the son of Alphaeus, Simon who was called a Zealot, 16 and Judas the son of James, and Judas Iscariot, who became a traitor. 17 And he came down with them and stood on a stretch of level ground. A great crowd of his disciples and a large number of the people from all Judea and Jerusalem and the coastal region of Tyre and Sidon 18 came to hear him and to be healed of their diseases; and even those who were tormented by unclean spirits were cured. 19 Everyone in the crowd sought to touch him because power came forth from him and healed them all.
묵상)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를 선택하십니다. 열두 사도는 새로운 공동체의 중심으로 하느님 사업을 계속 이어가도록 파견된 사람들입니다. 사도들은 평범한 어부, 세리, 혁명당원 등 나약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 선포는 인간의 능력에 있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도 공동체는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예수님은 건물의 머릿돌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이어가도록 당신의 사도들을 뽑으십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행함으로써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도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면 예수님의 참 가족이 될 것입니다.
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Servant Song -- Donna Marie McGargill Lyrics (cover)
12제자를 뽑으시다
+ 루카 6,12-19
1.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서 12명을 뽑아 제자로 삼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십니다. 삶 안에서 나는 언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떤 사명을 받았으며 이 평신도 사도직의 사명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까?
2. 내가 신앙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나는 무엇 때문에 성당에 나가며 왜 주님을 찾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것으로 부터 치유 받고 자유로워지고 싶습니까?
Today’s Reflection :
Ephesians 2:19-22 / Luke 6:12-19
Our first reading from the letter to the Ephesians speaks of the Church being founded on the Apostles and Prophets. St Paul speaks about the role the Apostles played in the establishment of the Church and of how their lives can give a sure foundation to the faith of each of us. It also reminds us that we are not strangers to God but can be counted as close friends through the faith handed on to us.
The gospel passage recounts the naming of the Twelve Apostles by Jesus. What is significant about his choice is that they were ordinary people who believed in him and acknowledged their sinfulness and need of grace. More importantly, Jesus spent time in prayer before he made his choice. We too should pray before we make our own important decisions and try to live as the Apostles did – completely faithful to the Lord even to the point of dying for him.
Prayer :
Holy Spirit, please open my mind and my heart to see God’s signs in my life; and give me the will and the strength to follow His perfect plan for me. Amen
성 시몬(Simon)
축 일 : 10월28일
신 분 : 사도, 순교자
활동지역 :
활동년도 : +1세기경
같은이름 : 사이먼
루가 복음 6장 15절과 사도행전 1장 13절에 등장하는 유대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혁명당원이란 별명이 붙어 있는 성 시몬은 가나안 사람으로서(마태 10,4; 마르 3,18) 그리스도의 제자였다. 서방 전승에 의하면 성 시몬은 이집트에서 설교하였고, 성 유다 타데오(Judas Thaddaeus)와 함께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였고, 페르시아(Persia)로 갔다가 그곳에서 함께 순교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어떻게 순교하였는지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전해 오는 여러 가지 전승 중에는 십자가형을 받았다는 것도 있고, 톱으로 몸의 절반이 잘려 순교하였다고도 한다. 그래서 예술적으로 시몬을 표현할 때는 큰 톱이나 십자가와 함께 묘사를 한다. 동방 교회 카에사리아(Caesarea)의 바실리우스(Basilius)에 따르면 성 시몬은 에데사(Edessa)에서 평화로이 운명하였다고 한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7년 10월28 토요일(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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