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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9일


3월 19일(자) 사순 제3주일

Third Sunday of Lent

생명의 물

오늘은 사순 제3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바위를 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하여 백성들에게 생명의 물을 주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물은 다시 목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는 진리의 성령입니다.


제1독서는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지시대로 전진하였습니다. 르피딤에 이르러 마실 물이 없는 것을 보고 백성들은 모세에게 마실 물을 내놓으라고 대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감격도 잊어버리고 주 하느님을 의심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당장 목이 말라 견딜 수 없었으므로 모세에게 불평을 터뜨렸던 것입니다. 모세가 주님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모세는 주님께서 지시하신대로 나일 강을 친 그 지팡이로 바위를 쳐 물이 터져 나오게 하여 백성들에게 생명의 물을 주었습니다. 그곳 르피딤은 이스라엘 백성이 대들었다고 해서 므리바라고도 하고, 하느님을 시험했다고 해서 마싸라고도 부르게 되었습니다.


제2독서는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약의 율법을 지킴으로써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그 참된 희망 안에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죄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졌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 많은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덕분으로 하느님을 올바로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마태오 복음은 요한복음으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입니다. 야곱의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영적인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영이신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은 영적으로 참되게 예배드려야 합니다. 영성적 예배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생명의 주관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물은 우리 인간 안에 내재한 생명의 말씀이며 진리의 성령이십니다.




+ 제1독서 : 탈출기 17,3-7 < 우리가 마실 물을 내놓으시오(탈출17,2) >


해설) 이스라엘 백성은 신 광야를 지나 르피딤에 이르자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출애굽의 하느님을 의심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마실 물을 내놓으라고 불평하였습니다. 모세는 주님께서 지시하신대로 나일 강을 친 그 지팡이로 바위를 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하여 백성들에게 생명의 물을 주었습니다.


그 무렵 3 백성은 목이 말라, 모세에게 불평하며 말하였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소? 우리와 우리 자식들과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려고 그랬소?” 4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에게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저에게 돌을 던질 것 같습니다.” 5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원로들 가운데 몇 사람을 데리고 백성보다 앞서 나아가거라. 나일 강을 친 너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거라. 6 이제 내가 저기 호렙의 바위 위에서 네 앞에 서 있겠다. 네가 그 바위를 치면 그곳에서 물이 터져 나와, 백성이 그것을 마시게 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하였다. 7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시비하였다 해서, 그리고 그들이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는가, 계시지 않는가?” 하면서 주님을 시험하였다 해서, 그곳의 이름을 마싸와 므리바라 하였다.


+ 1st Reading, Exodus 17;3-7

3 Here, then, in their thirst for water, the people grumbled against Moses, saying, “Why then did you bring us up out of Egypt? To have us die of thirst with our children and our livestock?” 4 So Moses cried out to the LORD, “What shall I do with this people? A little more and they will stone me!” 5 The LORD answered Moses: Go on ahead of the people, and take along with you some of the elders of Israel, holding in your hand, as you go, the staff with which you struck the Nile. 6 I will be standing there in front of you on the rock in Horeb. Strike the rock, and the water will flow from it for the people to drink. Moses did this, in the sight of the elders of Israel. 7 The place was named Massah and Meribah, because the Israelites quarreled there and tested the LORD, saying, “Is the LORD in our midst or not?”





+ 제2독서 : 로마서 5,1-2.5-8 <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습니다. >


해설)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지킴으로써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죄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졌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하느님의 큰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2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5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6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7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8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



+ 2nd Reading, Romans 5:1-2, 5-8

1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2 through whom we have gained access [by faith] to this grace in which we stand, and we boast in hope of the glory of God. 5 and hope does not disappoint, because the love of God has been poured out into our heart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has been given to us. 6 For Christ, while we were still helpless, yet died at the appointed time for the ungodly. 7 Indeed, only with difficulty does one die for a just person, though perhaps for a good person one might even find courage to die. 8 But God proves his love for us in that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 요한 4,5-42 <또는 4,5-15.19ㄴ-26.39ㄱ.40-42>

< 솟아오르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 >


해설) 야곱의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수는 우리 인간 안에 내재한 생명의 말씀이며 진리의 성령이십니다.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5 예수님께서는 야곱이 자기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시카르라는 사마리아의 한 고을에 이르셨다. 6 그곳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그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정오 무렵이었다. 7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고을에 가 있었다. 9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10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11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두레박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우물도 깊은데, 어디에서 그 생수를 마련하시렵니까? 12 선생님이 저희 조상 야곱보다 더 훌륭한 분이시라는 말씀입니까? 그분께서 저희에게 이 우물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물론 그분의 자녀들과 가축들도 이 우물물을 마셨습니다.”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15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이리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16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이리 함께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17 그 여자가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한 것은 맞는 말이다. 18 너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지금 함께 사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니, 너는 바른 대로 말하였다.” 19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20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 21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아,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22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24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25 그 여자가 예수님께, “저는 그리스도라고도 하는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겠지요.” 하였다. 2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 27 바로 그때에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께서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아무도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또는 “저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하십니까?” 하고 묻지 않았다. 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고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29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 30 그리하여 그들이 고을에서 나와 예수님께 모여 왔다. 31 그러는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께 “스승님,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32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에게는 너희가 모르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시자, 33 제자들은 서로 “누가 스승님께 잡수실 것을 갖다 드리기라도 하였다는 말인가?” 하고 말하였다. 3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35 너희는 ‘아직도 넉 달이 지나야 수확 때가 온다.’ 하고 말하지 않느냐? 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 저 밭들을 보아라. 곡식이 다 익어 수확 때가 되었다. 이미 36 수확하는 이가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갈 알곡을 거두어들이고 있다. 그리하여 씨 뿌리는 이도 수확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게 되었다. 37 과연 ‘씨 뿌리는 이가 다르고 수확하는 이가 다르다.’는 말이 옳다. 38 나는 너희가 애쓰지 않은 것을 수확하라고 너희를 보냈다. 사실 수고는 다른 이들이 하였는데, 너희가 그 수고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39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여자가 “저분은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혔습니다.” 하고 증언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40 이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르시기를 청하자, 그분께서는 거기에서 이틀을 머무르셨다. 41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 42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4:5-42


5 So he came to a town of Samaria called Sychar, near the plot of land that Jacob had given to his son Joseph. 6 Jacob’s well was there. Jesus, tired from his journey, sat down there at the well. It was about noon. 7 A woman of Samaria cam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Give me a drink.” 8His disciples had gone into the town to buy food. 9 The Samaritan woman said to him, “How can you, a Jew, ask me, a Samaritan woman, for a drink?” (For Jews use nothing in common with Samaritans.) 10 Jesus answered and said to her, “If you knew the gift of God and who is saying to you, ‘Give me a drink,’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11 The woman said to him, “Sir, you do not even have a bucket and the well is deep; where then can you get this living water? 12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is well and drank from it himself with his children and his flocks?” 13 Jesus answered and said to her, “Everyone who drinks this water will be thirsty again; 14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shall give will never thirst; the water I shall give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15 The woman said to him, “Sir, give me this water, so that I may not be thirsty or have to keep coming here to draw water.” 16 Jesus said to her, “Go call your husband and come back.” 17 The woman answered and said to him, “I do not have a husband.” Jesus answered her, “You are right in saying, ‘I do not have a husband.’ 18 For you have had five husbands, and the one you have now is not your husband. What you have said is true.” 19 The woman said to him, “Sir, I can see that you are a prophet. 20 Our ancestors worshiped on this mountain;* but you people say that the place to worship is in Jerusalem.” 21 Jesus said to her, “Believe me, woman, the hour is coming when you will worship the Father neither on this mountain nor in Jerusalem. 22 You people worship what you do not understand; we worship what we understand, because salvation is from the Jews. 23 But the hour is coming, and is now here, when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and indeed the Father seeks such people to worship him. 24 God is Spirit, and those who worship him must worship in Spirit and truth.” 25 The woman said to him, “I know that the Messiah is coming, the one called the Anointed; when he comes, he will tell us everything.” 26 Jesus said to her, “I am he, the one who is speaking with you.” 27 At that moment his disciples returned, and were amazed that he was talking with a woman, but still no one said, “What are you looking for?” or “Why are you talking with her?” 28 The woman left her water jar and went into the town and said to the people, 29 “Come see a man who told me everything I have done. Could he possibly be the Messiah?” 30 They went out of the town and came to him. 31 Meanwhile, the disciples urged him, “Rabbi, eat.”32 But he said to them, “I have food to eat of which you do not know.” 33 So the disciples said to one another, “Could someone have brought him something to eat?” 34 Jesus said to them, “My food is to do the will of the one who sent me and to finish his work. 35 Do you not say, ‘In four months the harvest will be here’? I tell you, look up and see the fields ripe for the harvest. 36 The reaper is already receiving his payment and gathering crops for eternal life, so that the sower and reaper can rejoice together. 37 For here the saying is verified that ‘One sows and another reaps.’ 38 I sent you to reap what you have not worked for; others have done the work, and you are sharing the fruits of their work.” 39 Many of the Samaritans of that town began to believe in him because of the word of the woman who testified, “He told me everything I have done.” 40 When the Samaritans came to him, they invited him to stay with them; and he stayed there two days. 41 Many more began to believe in him because of his word, 42 and they said to the woman, “We no longer believe because of your word; for we have heard for ourselves, and we know that this is truly the savior of the world.”






애타게 바라는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우리는 갈증을 호소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영혼은 가뭄으로 갈라진 논처럼 메말랐을 것입니다. 사람의 영적 갈증은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해소되지 않습니다. 그 갈증은 오직 예수님으로만 채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무더위나 가뭄에도 줄곧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2017년 03월 19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어노인팅 - 우물가의 여인처럼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시다

+ 요한 4:5-42



1. 사마리아 여인의 삶에서 어떤 부분이 예수님께서 주시려는 생명의 물을 받아들이는데 어렵게 하였습니까? 여인이 생각한 물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물의 차이는 어떤 것입니까? 사마리아 여인은 어떻게 예수님이 참된 구세주임을 알게 됩니까?


2. 내가 살면서 구하는 물은 어떤 것입니까? 주님께서 내게 주시려는 생명의 물은 무엇입니까? 나 역시 주님께 마음을 닫고 살지는 않습니까? 나는 어떻게 주님의 말씀에 마음을 열 수 있습니까? 그리고 예수님만이 나에게 참된 생명의 물이 솟는 우물임을 믿습니까?




예수님의 양부 성 요셉 (Saint Joseph)

축 일 : 3월 19일

신 분 : 마리아의 남편, 예수님의 양부

활동 지역 : 팔레스티나

활동 년도 : +1세기경

같은 이름 : 요세푸스, 요제프, 조세푸스, 조세프, 조셉, 조제프, 주세페, 쥬세페, 호세

예수님의 양아버지 성 요셉(Josephus)에 관한 내용은 마태오 복음 1-2장, 루가 복음 1-2장의 예수 탄생 기사에서 발견되는 것이 성서상의 근거이다. 이에 따르면 요셉은 다윗(David) 왕가의 후손이고, 요셉 가문은 유대아의 베들레헴에서 왔으나 갈릴래아의 나자렛으로 이사하여 목수 일을 하고 있었고, 이미 의인으로 존경받고 있었다.


그는 마리아와 약혼하였으나 ‘성령으로 말미암아’ 아기를 가진 마리아와 파혼하지 말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천사가 명한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그는 마리아와 함께 아기 예수께 조배하러 온 동방박사의 방문을 받았고, 헤로데의 영아 학살을 피하기 위하여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로 피신하였다. 헤로데가 죽은 후에야 가족들은 나자렛으로 돌아와서 살았다. 그와 마리아는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었고, 주님을 예루살렘 성전에 봉헌하였다. 예수가 12세였을 때 그는 마리아와 예수와 함께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을 다녀오다가 예수를 잃어버린 것을 알고 다시 돌아가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학자들과 이야기하는 아들을 찾기도 하였다.


이때부터 성 요셉은 루가 복음 4장 22절을 제외하고는 신약성서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성 요셉은 아마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이전에 운명한 듯 여겨진다. 외경인 “야고보의 원복음서”에는 그가 마리아와 결혼하였을 때 이미 노인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성 요셉에 대한 공경은 동방 교회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요셉 이야기"라는 외경은 4세기부터 7세기까지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인기 있는 책이었다. 서방 교회에서는 아일랜드 사람인 웬거스 펠리르란 분이 9세기에 성 요셉 축일을 '기념'했다는 언급이 있으나 15세기까지는 요셉 공경이 확산되지 않다가, 1479년 교황 식스투스 4세(Sixtus IV)가 로마(Roma)에 요셉 신심을 도입한 이후 널리 전파되었다.


성 요셉 신심은 특히 아빌라(Avila)의 성녀 테레사(Teresia, 10월 15일)와 성 프란치스코 드 살(Francis de Sales, 1월 24일)에 의하여 보편화되었고, 1870년에 교황 비오 9세(Pius IX)가 요셉을 ‘교회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으며, 교황 레오 13세(Leo XIII)는 요셉을 가장의 모범으로 선포하면서 성인들 가운데서 성모님 다음의 위치로 올리셨다. ‘노동자의 수호자’란 칭호는 교황 베네딕투스 15세(Benedictus XV)가 부여하였고, 교황 비오 11세(Pius XI)는 ‘사회정의의 수호자’로, 또 비오 12세는 1955년 공산주의자들의 노동절에 대응해서 5월 1일을 ‘노동자 성 요셉 기념일’로 제정 선포하였다. 성 요셉은 한국 교회의 수호성인이다.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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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3월19일(자) 사순 제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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