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

08/16/2018

8월17일(녹)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Nine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에제키엘 16,1-15.60.63 <또는 16,59-63>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다. 그런데 너는 불륜을 저질렀다. >


해설) 에제키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역사적으로 주님께 불충을 범한 사실들을 낱낱이 열거하지만, 그것은 벌 받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용서받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님의 참 예언자가 회개의 실마리를 풀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은 다시금 한 점 티 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4 네가 태어난 일을 말하자면, 네가 나던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5 너를 애처롭게 보아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오히려 네가 나던 날,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6 그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그래서 내가 피투성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7 그러고 나서 너를 들의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서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젖가슴은 또렷이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그러나 너는 아직도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8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9 나는 너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10 수놓은 옷을 입히고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아마포 띠를 매어 주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11 장신구로 치장해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12 코에는 코걸이를,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13 이렇게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고운 곡식 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져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14 네 아름다움 때문에 너의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5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60 그러나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63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First Reading, Ezekiel 16:1-15, 60, 63

1 The word of Yahweh was addressed to me as follows, 2 'Son of man, confront Jerusalem with her loathsome practices! 3 Say, "The Lord Yahweh says this: By origin and birth you belong to the land of Canaan. Your father was an Amorite and your mother a Hittite. 4 At birth, the very day you were born, there was no one to cut your navel-string, or wash you in water to clean you, or rub you with salt, or wrap you in swaddling clothes. 5 No one looked at you with pity enough to do any of these things out of sympathy for you. You were exposed in the open fields in your own dirt on the day you were born. 6 "I saw you kicking on the ground in your blood as I was passing, and I said to you as you lay in your blood: Live! 7 and I made you grow like the grass of the fields. You developed, you grew, you reached marriageable age. Your breasts became firm and your hair grew richly, but you were stark naked. 8 Then I saw you as I was passing. Your time had come, the time for love. I spread my cloak over you and covered your nakedness; I gave you my oath, I made a covenant with you -- declares the Lord Yahweh -- and you became mine. 9 I bathed you in water, I washed the blood off you, I anointed you with oil. 10 I gave you embroidered dresses, fine leather shoes, a linen headband and a cloak of silk. 11 I loaded you with jewels, gave you bracelets for your wrists and a necklace for your throat. 12 I gave you nose-ring and earrings; I put a beautiful diadem on your head. 13 You were loaded with gold and silver and dressed in linen and silk and brocade. Your food was the finest flour, honey and oil. You grew more and more beautiful; and you rose to be queen. 14 The fame of your beauty spread through the nations, since it was perfect, because I had clothed you with my own splendour -- declares the Lord Yahweh. 15 "But you became infatuated with your own beauty and used your fame to play the whore, lavishing your debauchery on all comers. 60 but I shall remember my covenant with you when you were a girl and shall conclude a covenant with you that will last for ever. 61 And you for your part will remember your behaviour and feel ashamed of it when you receive your elder and younger sisters and I make them your daughters, although this is not included in my covenant with you. 62 I shall renew my covenant with you; and you will know that I am Yahweh, 63 and so remember and feel ashamed and in your confusion be reduced to silence, when I forgive you for everything you have done -- declares the Lord Yahweh." '

 

 

묵상) 주님은 한 번 약속한 것을 영원히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한 번 맺은 계약을 충실히 지키시는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난 모든 잘못들을 용서하십니다. 죄악의 수렁에 빠진 이스라엘을 구해 내시려는 주님의 사랑은 마치 부부 사이의 사랑과 같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증거 해야 합니다.

 

 

 

 

 

 

+ 마태오 19, 3-12

<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해설)  예수님과 제자들 중의 일부는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제자들이 독신을 선택한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님 때문이며 하느님 나라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고 그 하느님 나라를 알리는 데 전적으로 헌신하려는 까닭입니다. 주님의 참 제자들이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자유로운 결단으로 독신을 택한 것은 은총입니다.

 

 

그때에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9:3-12

3 Some Pharisees approached Jesus, and tested him, saying, "Is it lawful for a man to divorce his wife for any cause whatever?" 4 He said in reply, "Have you not read that from the beginning the Creator made them male and female 5 and said, For this reason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 two shall become one flesh? 6 So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flesh. Therefore,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man must not separate." 7 They said to him, "Then why did Moses command that the man give the woman a bill of divorce and dismiss her?" 8 He said to them, "Because of the hardness of your hearts Moses allowed you to divorce your wives, but from the beginning it was not so. 9 I say to you, whoever divorces his wife (unless the marriage is unlawful) and marries another commits adultery." 10 His disciples said to him, "If that is the case of a man with his wife, it is better not to marry." 11 He answered, "Not all can accept this word, but only those to whom that is granted. 12 Some are incapable of marriage because they were born so; some, because they were made so by others; some, because they have renounced marriage for the sake of the Kingdom of heaven. Whoever can accept this ought to accept it."

 

 

묵상)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의 명에 따라 독신으로 살았고 사도 바오로도 독신으로 선교했습니다.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독신 서약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결단으로 독신을 선택한 이들이 진정으로 독신을 택한 이유는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온전히 봉사하려는 까닭입니다. 이 진리를 깨우친 사람만이 밝고 기쁘게 살아갈 것입니다.

 

 

 

 

결혼이란 부족한 남녀 두 사람이 만나서 완전하신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람끼리의 욕정이나 욕심으로 결합한다면 그 결혼 생활은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로 함께 나아가며 주님의 창조 사업에 협력하는 부부의 모습은 진정 아름다울 것입니다. 참 부부는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2018년 08월 17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I Received the Living God - The Cathedral Singers

 

 

혼인과 이혼

+ 마태오 19, 3-12

  

1.  나는 살면서 어떤 것에 가치를 두며 삽니까? 내 삶의 중심은 어떤 것들로 채워져 있습니까?  나는 모든 것을 내가 정해놓은 방식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판단하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기보다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무조건 배척하지 않았습니까? 내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나는 나의 아내 혹은 남편을 어떻게 배려하고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부부는 둘이 아니라 한 몸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의미입니까? 사랑할 때 보이지 않던 결점과 부족함이 시간이 지나면서 왜 자꾸 눈에 보입니까? 마음의 눈보다 식어버린 이성의 눈으로만 상대를 바라보며 살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 내가 노력하거나 포기해야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Today’s Reflection :

 

Friday of the Nineteen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Ezekiel 16:1-15, 60, 63

Gospel :          Matthew 19:3-12

 

Jesus' teaching on marriage and celibacy

 

The Lord speaks to Jerusalem through the Prophet Ezekiel in the first reading and tells the city – which is a symbol of the Jewish nation – how he looked after it and nurtured it. But now the city has become infatuated with itself and is no longer faithful to the one who cared for it. Now is the time for the city and its inhabitants to remember the covenant and to be ashamed.

 

Our Gospel text is a particularly difficult one for it speaks of the Lord’s displeasure with divorce as he tells his disciples that it is not in keeping with his Law or his vision for us. At the same time, he does not condemn those whose marriages have ended in this way.

 

Prayer :

"Lord Jesus Christ, your call to holiness extends to all in every state of life. Sanctify our lives--as married couples and as singles--that we may live as men and women who are consecrated to you. Make us leaven in a society that disdains life-long marriage fidelity, chastity, and living single for the Lord." -    Amen.  

 

 

 

성녀 요안나 들라누 (Saint Jeanne Delanoue)

 

 

 

축       일  :   8월 17일

신       분  :   설립자, 수녀

활동지역  :   프랑스

활동년도  :   1666-1736년

같은이름  :   요한나, 잔, 잔느, 쟌, 제인, 조반나, 조안, 조안나, 조한나, 지아나, 지오바나, 지오반나, 후아나

 

 

 

  성녀 요안나 들라누(Joanna Delanoue)는 1666년 6월 18일 프랑스 앙주(Anjou) 지방 사뮈르(Samur)에서 포목상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종교용품점을 운영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열두 자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1691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녀는 어머니의 사업을 이어받아 현명하고 성실하게 운영해 적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다.1698년 성령 강림 대축일 주간에 그녀는 인간의 삶과 일의 가치에 대한 두 개의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하나는 환시 체험이었고, 다른 하나는 렌(Rennes)에서 순례를 떠난 과부 프란체스카 수쉐(Francesca Souchet)의 신심 깊은 권고의 말이었다. 이 두 사건은 그녀의 사고방식을 바꿔 자신의 안위에만 만족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보다 영적인 수준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잘 나가던 상점 문을 닫고 세상의 안락함과 성공이 아닌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특별히 사뮈르 지역의 고아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였는데, 마침 그녀의 선행에 감동한 사람들이 세 채의 집을 기증하자 이를 가난한 고아들의 안식처로 만들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자선활동에 동참하면서 작은 모임이 형성되자 그녀는 1704년 ‘사뮈르의 하느님 섭리의 성녀 안나 수녀회’(Sisters of St. Anne Providence of Samur)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수도명을 ‘십자가의 요안나’(Jeanne of the Cross)로 정하였다.

 

  성녀 요안나 들라누는 치유의 기적을 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1721년 무렵에는 그녀와 그녀가 설립한 수녀회가 이미 프랑스 전역에 많은 고아원과 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고행과 기도 속에 늘 헌신적으로 자선활동을 벌이던 그녀는 1736년 8월 17일 프랑스의 팡세(Fencet)에서 선종하였다. 그녀는 1947년 11월 8일 교황 비오 12(Pius XI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2년 10월 31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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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8월17일(녹)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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