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5일(녹) 연중 제9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Ninth Week in Ordinary Time
+ 2베드로 3, 12-15ㄱ. 17-18
<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해설) 하느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앞에서 죄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느님 안에서 회심한 이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릴 것입니다. 주님의 날은 구원의 날이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는 날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새로운 세상이며 메시아의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2 하느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날을 앞당기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날이 오면 하늘은 불길에 싸여 스러지고 원소들은 불에 타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언약에 따라, 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티 없고 흠 없는 사람으로 평화로이 그분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15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을 구원의 기회로 생각하십시오.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니, 무법한 자들의 오류에 휩쓸려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8 그리고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총과 그분에 대한 앎을 더욱 키워 나아가십시오. 이제와 영원히 그분께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 First Reading, 2 Peter 3:12-15a, 17-18
Beloved: 12 Wait for and hasten the coming of the day of God, because of which the heavens will be dissolved in flames and the elements melted by fire. 13 But according to his promise we await new heavens and a new earth in which righteousness dwells. 14 Therefore, beloved, since you await these things, be eager to be found without spot or blemish before him, at peace. 15 And consider the patience of our Lord as salvation. 17 Therefore, beloved, since you are forewarned, be on your guard not to be led into the error of the unprincipled and to fall from your own stability. 18 But grow in grace and in the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o him be glory now and to the day of eternity. Amen.
묵상)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께로 돌아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빨리 돌아서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사람은 티 없고 흠 없는 자로 주님 앞에 바로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질서의 하느님 나라입니다.
+ 마르코 12, 13-17
<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
해설) 로마에 세금을 내는 것은 로마의 지배와 통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사이들은 세금내기를 거부하고 헤로데 당원들은 세금을 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금을 '내라' 하시면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민족의 배반자로 낙인찍을 것이고, '내지 말라' 하시면 로마에 반역한다고 헤로데 당원들이 고발할 것입니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13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2:13-17
13 Some Pharisees and Herodians were sent to Jesus to ensnare him in his speech. 14 They came and said to him, "Teacher, we know that you are a truthful man and that you are not concerned with anyone's opinion. You do not regard a person's status but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Is it lawful to pay the census tax to Caesar or not? Should we pay or should we not pay?" 15 Knowing their hypocrisy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esting me? Bring me a denarius to look at." 16 They brought one to him and he said to them, "Whose image and inscription is this?" They replied to him, "Caesar's." 17 So Jesus said to them, "Repay to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and to God what belongs to God." They were utterly amazed at him.
묵상) 황제의 흉상이 새겨진 데나리온은 황제의 것이며,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은화는 황제에게 돌려주면 되고, 인간의 마음과 정신과 생각은 하느님께 드리면 됩니다. 황제의 지위가 높기는 하지만 더 높으신 하느님이 계시고, 황제의 통치가 힘 있긴 하지만 더 힘찬 하느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도 재산도 모두 주님으로부터 받았으니 원래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 것이라 여긴다면 모두 주님께 드릴 것입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것이기에 내 것이라고 하는 사람은 절대 내어놓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시는 분도 거두어 가시는 분도 주님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지만 주님께 봉헌할 때 진정 우리의 것으로 허락하실 것입니다.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몬티차르다시 - 제니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 마르코 12, 13-17
1.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나역시 바리사이파이들 처럼 하느님을 시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누구의 것입니까?
2. 살면서 내가 가장 가치를 두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나의 종교적인 책무와 세속적인 책무를 모두 이행하도록 도전을 주십니다. 나는 삶의 어떤 부분에서 이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까?
Tuesday of the Nin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2 Peter 3:11-15, 17-18
Gospel : Mark 12:13-17
Question of the taxes
Known as the ‘Apostle of Germany,’ Boniface was born in Devon, England, about the year 680 and christened Winifrid. He became a monk and left England in 716 to preach the Gospel in Germany and was given the name Boniface by Pope Gregory II. He travelled throughout Germany and established monasteries and dioceses before carrying out an ecclesiastical reform in Gaul (roughly present-day France, Luxembourg, Belgium and Switzerland, northern Italy). He was consecrated bishop in 722 and was later Primate of Germany. In his seventies, he retired as bishop and travelled about the country again. He was martyred for the faith in Friesland in 754.
In our first reading, St Peter is telling us that we must be living lives worthy of God while waiting for his Day to come. Even though we have been redeemed we must still live lives worthy of that redemption. The author also warns against listening to those false preachers who may preach in such a way so as to delay or prevent our entry into the kingdom.
In the Gospel, the scribes and elders are trying to catch Jesus out and ask him about paying tax to Caesar. He tells them that they should pay money to Caesar because his head is on the coin, but they must give to God what belongs to him – faith and praise – for everything we have is his and from his bounty.
Prayer "Lord, because you have made me, I owe you the whole of my love; because you have redeemed me, I owe you the whole of myself; because you have promised so much, I owe you all my being. Moreover, I owe you as much more love than myself as you are greater than I, for whom you gave yourself and to whom you promised yourself. I pray you, Lord, make me taste by love what I taste by knowledge; let me know by love what I know by understanding. I owe you more than my whole self, but I have no more, and by myself I cannot render the whole of it to you. Draw me to you, Lord, in the fullness of love. I am wholly yours by creation; make me all yours, too, in love." - Amen
성 보니파시오 (Saint Boniface)
축 일 : 6월 05일
신 분 : 대주교, 선교사, 순교자
활동지역 : 크레디톤(Crediton)
활동년도 : 675?-754년
같은이름 : 보니파시우스, 보니파키오, 보니파키우스, 보니파티오, 보니파티우스, 보니페이스, 빈프리트, 윈프리드, 윈프리트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 또는 보니파시오)는 675년경 영국 웨식스(Wessex)의 크레디톤의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빈프리트(Winfrid, Wynfrith)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는 불과 7살 때에 엑서터(Exeter)의 베네딕토 수도원 학교에 들어갔고, 14세 되던 해에는 너슬링(Nursling)의 베네딕토 수도원 학교에서 윈버트(Winbert)의 지도하에 공부하였다. 그는 너슬링의 베네딕토회에 입회하여 30세에 사제로 서품되었고, 수도원 학교의 교장이 되어 교수생활과 설교자로서의 생활이 성공하자 프리슬란트(Friesland)의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716년의 첫 번째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이렇게 되자 그는 718년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2세(Gregorius II)가 계시는 로마(Roma)로 갔으며, 여기서 교황으로부터 라인 강 동쪽에 사는 이교도들을 개종시키라는 명을 받고 길을 떠났다. 이때부터 그는 보니파티우스로 개명하고 3년 동안 성 빌리브로르두스(Willibrordus, 11월 7일)를 도와 프리슬란트에서 선교사로 활약하였다. 그가 722년 가장 이교도적인 헤센(Hessen)으로 가서 아뫼네부르크에 베네딕토회 최초의 수도원을 설립하고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주는 등 선교활동의 대성공을 거두게 되자, 교황은 보니파티우스를 로마로 불러들여 주교로 서품하고 교회 법령집과 독일의 모든 수도자들과 관리들에게 보내는 추천서를 써주었다. 이 서한은 그의 독일 선교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프랑크 왕국의 재상인 카를마르텔(Karl Martell)의 보호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보니파티우스는 카를마르텔의 보호를 받으며 723년부터 725년까지 제2차 헤센 선교에 나섰는데, 이때 그는 가이스마르(Geismar)에서 이교도들이 신성시하는 떡갈나무를 베어 경당을 짓는 데 사용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개종자들이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후 그는 튀링겐(Thuringen)에 가서 오르트루프(Ohrdruf)에 수도원을 세웠고, 영국의 수도자들을 독일의 선교사로 파견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또한 그는 여러 곳에 수도원을 세웠다. 744년에 그와 성 스투르미우스(Sturmius, 12월 17일)는 풀다(Fulda)에 수도원을 세웠는데, 이 수도원은 몇 년 지나지 않아서 북유럽에서 가장 큰 중심 수도원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그는 독일과 프랑크의 교황대사로 임명되었고, 피핀을 프랑크의 유일한 통치자로 세우는 대관식을 거행하였다.
성 보니파티우스는 754년에 마인츠(Mainz)의 대주교직을 사임하고 성 빌리브로르두스의 사후 이방 관습에 다시 떨어진 프리슬란트를 재건하는데 여생을 바쳤다. 그가 프리슬란트의 도쿰(Dokkum) 근처 보르네 강변에서 개종자들에게 견진성사를 주려고 준비하던 중에 이교도들의 급습을 받아 살해되었다. '게르만족의 사도' 또는 '독일의 사도'로 불리는 그의 축일은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1874년부터 전 교회에서 기념하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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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6월05일(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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