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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04일


12월 04일(자) 대림 제2주일

Second Sunday of Advent

참된 회개

오늘은 대림 제2주일이며 인권주일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인간은 만물 중에 가장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인간을 짓누르거나 억압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우주의 중심이고 구원사의 핵심이며 주님의 벗입니다. 인간만이 주님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제1독서는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성령은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이고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이며 주님을 알게 하고 주님을 두려워하게 하는 영입니다. 주님의 영을 받은 이상적인 메시아는 주님께 기원을 두고 주님의 성령을 받은 메시아입니다. 이 메시아는 가난한 사람들의 재판을 정당하게 해주고 소외된 사람들의 시비를 올바로 가려주는 이상적인 메시아입니다. 주님의 영을 받은 이상적인 메시아는 가난한 이들과 천민들의 아픔을 귀담아 들으시고 그들의 송사를 해결해 줍니다. 장차 올 평화스러운 왕국은 이상적인 메시아가 주님의 정의와 성실로 다스릴 것이며 그래서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이 땅에는 주님을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칠 것입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인간은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을 닮아서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랑하는 존재이며 더 나아가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인간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난 하느님의 신비를 알고 깨달아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인간은 사랑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완성되어가는 존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왔습니다. 하느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느님을 거역하고 거부했던 사람들은 이제 하느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정의로운 다스림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하느님을 등진 인간이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회개와 하느님의 나라는 구약의 요약이며 신약의 핵심입니다. 회개는 개인적인 삶의 전환이며 이러한 개개인의 삶의 전환을 통해서 세상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참된 인간은 회개의 결단을 내리면서 하느님 나라의 삶을 시작하고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참된 회개는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하느님 중심적 가치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 이사야서 11,1-10 <그는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심판하리라.>

해설) 주님의 영은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주님을 알게 하고 주님을 두려워하게 하는 영입니다. 주님의 영을 받은 이상적인 메시아는 주 하느님께 기원을 두고 하느님의 영을 받은 메시아입니다. 이 메시아는 가난한 이들과 천민들의 아픔을 귀담아 들으시고 그들의 송사를 해결해 주는 이상적인 메시아입니다.


그날 1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2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3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 4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 5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 6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7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8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10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이사이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로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 .


+ 1st Reading, Isaiah 11:1-10

1 But a shoot shall sprout from the stump of Jesse, and from his roots a bud shall blossom. 2 The spirit of the LORD shall rest upon him: a spirit of wisdom and of understanding, A spirit of counsel and of strength, a spirit of knowledge and of fear of the LORD, 3 and his delight shall be the fear of the LORD. Not by appearance shall he judge, nor by hearsay shall he decide, 4 But he shall judge the poor with justice, and decide fairly for the land’s afflicted. He shall strike the ruthless with the rod of his mouth, and with the breath of his lips he shall slay the wicked. 5 Justice shall be the band around his waist, and faithfulness a belt upon his hips. 6 Then the wolf shall be a guest of the lamb, and the leopard shall lie down with the young goat; The calf and the young lion shall browse together, with a little child to guide them. 7 The cow and the bear shall graze, together their young shall lie down; the lion shall eat hay like the ox. 8 The baby shall play by the viper’s den, and the child lay his hand on the adder’s lair. 9 They shall not harm or destroy on all my holy mountain; for the earth shall be filled with knowledge of the LORD, as water covers the sea. 10On that day, The root of Jesse, set up as a signal for the peoples—Him the nations will seek out;his dwelling shall be glorious.






+ 로마서 15,4-9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여 주십니다.>

해설) 인간은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을 닮아서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난 하느님의 신비를 알고 깨달아 그 뜻을 실천하여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진정 인간은 하느님을 사랑함으로써 완성되는 존재입니다.



형제 여러분, 4 성경에 미리 기록된 것은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 5 인내와 위로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의 뜻에 따라 서로 뜻을 같이하게 하시어, 6 한마음 한목소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빕니다.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기꺼이 받아들이신 것처럼, 여러분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서로 기꺼이 받아들이십시오. 8 나는 단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께서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 받은 이들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것은 조상들이 받은 약속을 확인하시고, 9 다른 민족들은 자비하신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 2nd Reading, Romans 15:4-9

4 For whatever was written previously was written for our instruction, that by endurance and by the encouragement of the scriptures we might have hope. 5 May the God of endurance and encouragement grant you to think in harmony with one another, in keeping with Christ Jesus, 6 that with one accord you may with one voice glorify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7 Welcome one another, then, as Christ welcomed you, for the glory of God. 8 For I say that Christ became a minister of the circumcised to show God’s truthfulness, to confirm the promises to the patriarchs, 9 but so that the Gentiles might glorify God for his mercy. As it is written: “Therefore, I will praise you among the Gentiles and sing praises to your name.”


+ 마태오 3,1-12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해설) 회개는 하느님을 등진 인간이 하느님께 돌아서는 내적 결단입니다. 회개와 하느님의 나라는 성경의 핵심입니다. 회개는 개인적 삶의 전환이며 그 삶의 전환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회개와 믿음은 공동체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회개의 결단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삶을 시작하며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1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2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3 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4 요한은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 5 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요르단 부근 지방의 모든 사람이 그에게 나아가, 6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7 그러나 요한은 많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9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할 생각일랑 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2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3:1-12

1 In those days John the Baptist appeared, preaching in the desert of Judea 2 and saying,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3 It was of him that the prophet Isaiahc had spoken when he said: “A voice of one crying out in the desert, ‘Prepare the way of the Lord, make straight his paths.’” 4 John wore clothing made of camel’s hair and had a leather belt around his waist. His food was locusts and wild honey. 5 At that time Jerusalem, all Judea, and the whole region around the Jordan were going out to him 6 and were being baptized by him in the Jordan River as they acknowledged their sins. 7 When he saw many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coming to his baptism, he said to them, “You brood of vipers! Who warned you to flee from the coming wrath? 8 Produce good fruit as evidence of your repentance. 9 And do not presume to say to yourselves, ‘We have Abraham as our father.’ For I tell you, God can raise up children to Abraham from these stones. 10 Even now the ax lies at the root of the trees. Therefore every tree that does not bear good fruit will be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11 I am baptizing you with water, for repentance, but the one who is coming after me is mightier than I. I am not worthy to carry his sandals.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fire. 12 His winnowing fan is in his hand. He will clear his threshing floor and gather his wheat into his barn, but the chaff he will burn with unquenchable fire.”






주님은 이 세상에서 사랑과 평화와 진리로 그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사랑을 삶 안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기적이고 죄에 사로잡힌 사람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 위하여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라는 외침은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소리입니다.



2016년 12월 04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Dan Gibson - Kyrie Eleison

세례자 요한의 설교

+ 마태오 3,1-12

1.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말하는 세례자 요한의 외침은 내게 어떤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나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으로써 합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나는 자주 성찰을 통해 나의 잘못과 과오를 뉘우치고 같은 죄를 다시 짓지 않으려 노력합니까? 참회를 통해 그리스도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며 살고 있습니까?



2. 나는 지금 어떻게 주님의 길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세례자 요한의 겸손에 대하여 생각해보십시오. 나는 지금 내가 속한 가정이나 신앙, 혹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자신을 낮추며 살고 있습니까? 나는 하느님 이름으로 행동하고 봉사 할 때 얼마나 겸손한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까? 스스로 나를 내 세우려하거나 남들이 나를 알아주길 바란 적은 없었습니까?





성 요한 칼라브리아(Saint John Calabria)

축 일 : 12월 04일

신 분 : 신부, 설립자

활동지역 : 이태리(Italy)

활동년도 : 1873-1954년

같은이름 :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한스, 후안



1873년 10월 8일 이탈리아의 베로나(Verona)에서 구두 수선을 하는 아버지와 귀족 집안의 하녀로 일하는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성 요한 칼라브리아(Joannes Calabria)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 형편이 나빠져 초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성 요한 칼라브리아의 신심과 자질을 눈여겨 본 교장신부의 지원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신학교에도 입학할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가난한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었던 그는 버려진 아이들과 고아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임을 깨닫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천주 섭리의 가난한 종 수도회를 설립하여 이탈리아 전역에서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일련의 가정운동을 시작하였다. 일생 동안 자신의 소명에 충실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그는 1954년 12월 4일 산 제노(San Zeno)에서 선종하였고, 1988년 4월 17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으며 1999년 4월 18일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같은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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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12월 04일(자) 대림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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