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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8일


10월 28일 금요일(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Feast of Saints Simon and Jude, Apostles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성 시몬 12사도의 한 사람. 성서에서 그는 가나안 출신으로 사도인 야고보와 유다 및 요셉의 형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름받기 전에는 혁명당원으로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 싸웠으며, 사도로 선택된 후에는 근동 지역의 선교를 맡았으며 선교 후 체포되어 육신이 톱으로 두 동강 나는 형벌을 받고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스도 회화에서는 시몬이 톱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성 유다(타데오) 사도는 12사도의 한사람. 그는 소야고보의 형제이며 예수님의 친척 중의 한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의 선교 활동은 팔레스티나입니다. 18세기말부터 그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특히 어려움을 당했을 때 기도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축일은 사도 시몬과 같은 날이며, 그리스도 예술에서도 대개 이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 에페소서 2, 19-22

<여러분은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해설)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된 그리스도인은 외국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같은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고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성전의 가장 요긴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성전의 기초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이 모퉁이 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됩니다.

형제 여러분, 19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 1st Reading, Ephesians 2: 19-22

19 So then you are no longer strangers and sojourners, but you are fellow citizens with the holy ones and members of the household of God, 20 built upon the foundation of the apostles and prophets, with Christ Jesus himself as the capstone. 21 Through him the whole structure is held together and grows into a temple sacred in the Lord 22 in him you also are being built together into a dwelling place of God in the Spirit.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로막은 원수들의 담을 헐어 버리고 서로 화해시켜 하나로 만들고 모든 규율을 폐기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참된 평화이십니다.


+ 루카 6, 12-1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세리 마태오와 혁명당원 시몬과 같이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한 공동체 안에서 일치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구원 사업을 이어가게 하셨으며 복음의 증거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열두 사도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핵심입니다.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6:12-19

12 In those days he departed to the mountain to pray, and he spent the night in prayer to God. 13 When day came, he called his disciples to himself, and from them he chose Twelve, whom he also named apostles: 14 Simon, whom he named Peter, and his brother Andrew, James, John, Philip, Bartholomew, 15 Matthew, Thomas, James the son of Alphaeus, Simon who was called a Zealot, 16 and Judas the son of James, and Judas Iscariot, who became a traitor. 17 And he came down with them and stood on a stretch of level ground. A great crowd of his disciples and a large number of the people from all Judea and Jerusalem and the coastal region of Tyre and Sidon 18 came to hear him and to be healed of their diseases; and even those who were tormented by unclean spirits were cured. 19 Everyone in the crowd sought to touch him because power came forth from him and healed them all.



묵상)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선택하셨습니다. 열두 사도는 새로운 공동체의 핵심으로 하느님 사업을 계속 이어가도록 파견된 사람들입니다. 사도들은 평범한 어부, 세리, 혁명당원 등 나약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 선포는 인간의 힘이나 능력에 있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 시몬과 유다를 사도로 뽑으셨습니다. 성전을 지을 때 벽돌 한 장은 큰 의미를 지니지 않습니다. 그러나 벽돌 한 장 한 장이 있을 자리에 없다면 큰 성전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시몬과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소명을 다했습니다. 우리도 사도로서 맡겨진 역할을 다하여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해야 합니다.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생활성가] 하늘편지

12제자를 뽑으시다/ 예수님과 군중들

+ 루카 6, 12-19



1.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 중에서 12명을 뽑아 제자로 삼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각자 다른 위치에서, 그리고 삶에서 소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나의 삶 안에서 언제 주님의 소명을 받았습니까? 모두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함께 섞여있는 공동체에 안에서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으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어떤 일치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2. 많은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찾아왔으며 그들은 왜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씁니까? 내가 신앙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나는 무엇 때문에 성당에 나가며 왜 주님을 찾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것으로 부터 치유 받고 자유로워지고 싶습니까?




성 유다 타대오(Saint Jude Thaddaeus)와 성 시몬(Saint Simon)

성 유다 타대오(Saint Jude Thaddaeus)

축 일 : 10월 28일

신 분 : 사도, 순교자

활동지역 : 미상

활동년도 : 1 세기 경

같은이름 : 다대오, 다두, 유다스, 주다스, 주드, 타대우스, 타데오, 타데우스


성 시몬(Saint Simon)

축 일 : 10월 28일

신 분 : 사도, 순교자

활동지역 : 미상

활동년도 : 1 세기 경

같은이름 : 사이몬


시몬과 유다는 성경의 열두 사도 명단에서 열 번째나 열한 번째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나옵니다.


시몬


시몬은 열두 사도 명단에서 '열혈당원'으로 소개됩니다(마태 10,4 ; 마르 3,18 ; 루카 6,15 ; 사도 1,13). 열혈당원은 당시 이스라엘을 식민통치하던 로마제국에 맞서 무력으로 이스라엘의 자주 독립을 꾀하던 이들을 일컬었지요.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저자들이 한결같이 시몬을 열혈당원이라고 소개한 것을 보면 시몬은 예수님께 제자로 부름 받기 전에 이 민족주의 운동에 가담했던 것 같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구별하기 위해 이름 앞에 '열혈당원'이라는 별칭을 붙였을 수도 있습니다만, 별칭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시몬이 열혈당원으로 활동했음을 확인해주는 표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열두 사도 명단 외에는 시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다른 대목에서 시몬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만 그는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 형제인 시몬입니다(마태 13,55 ; 마르 6,3). 따라서 애석하게도 사도 시몬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시몬 역시 갈릴래아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다는 전승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께서 첫 기적을 행하신 카나 혼인잔치의 주인공 신랑이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 소식을 천사에게서 전해들은 목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6세기쯤에 유포된 「시몬과 유다 수난기」 같은 위경에 따르면, 시몬은 소아시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톱질로 몸이 잘리는 형을 받아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시몬 사도의 상이나 그림은 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책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시몬의 율법에 대한 열정을 나타낸다고 하지요. 열혈당원이라는 말 자체에 열정이 담겨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유다 타대오


유다는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에서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로 나옵니다(루카 6,16 ; 사도 1,13). 반면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서는 타대오라고 부르지요(마태 10,3 ; 마르 3,18). '다두'라는 세례명은 이 타대오를 한자식으로 표기해서 부른 것입니다. 복음서들에서는 이렇게 유다와 타대오로 이름이 달리 표기돼 있을까요. 어쩌면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의 저자들은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을 혼동하지 않도록 일부러 타대오라고 기록했을지 모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유다의 그리스식 이름이 타대오라는 설도 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한 사람이 두 가지 이름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에 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교회 전통은 초기부터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타대오를 같은 인물로 여겨왔습니다.


성경에서 열두 사도 명단 외에 이 유다의 이름이 나오는 곳이 딱 한 군데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2절로, "유다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라고 나오지요. 이 표현으로 미뤄 초기 교회에서도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유다 이스카리옷을 구별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가톨릭 전통은 오랫동안 이 유다가 유다 서간을 쓴 저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유다 1,1)와 동일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렇다면 이 유다는 예수님의 형제인 셈입니다. 마르코복음 6장 2절에서는 예수님에 대해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하고 예수님의 고향 나자렛 사람들이 말하는 대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은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유다서 저자이자 예수님의 형제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두 사도의 하나로 야고보의 아들이자 타대오라고도 불리는 유다에 대해서도 더 확인할 길이 없는 셈입니다. 하지만 전승이나 전설에 따르면 유다는 시몬과 함께 열혈당원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또 위경인 「시몬과 유다의 수난기」에서는 유다가 시몬과 함께 소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페르시아에서 순교했다고 합니다. 시몬이 톱질로 순교당한 데 비해 유다는 창에 찔려 순교했거나 또는 도끼로 참수형을 당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다 사도는 창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는 유다 사도 축일을 시몬과 같은 날인 10월 28일에 지내는데, 이 또한 시몬과 유다가 함께 활동하고 순교했다는 전승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신문, 제985호(2008년 9월 7일), 이창훈 기자]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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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10월28일 금요일(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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