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04일

09/03/2016

9월04일(녹) 연중 제23주일

Twenty-third Sunday in Ordinary Time

 

 

선 택



 
오늘은 연중 제23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선택입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할 때에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만이 주님 안에서 바른 선택을 합니다.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만 매순간 주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탁월한 선택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제1독서는 지혜서입니다. 인간의 생각은 확실하지 않고 인간의 의도는 변덕스럽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있는 일을 짐작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하느님의 뜻을 찾고 헤아리기는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참된 지혜를 받아야만 하느님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야만 하느님의 의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의 길을 바르게 만들어 주고 진정 하느님의 참된 지혜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을 깨닫게 해 줍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바른 삶을 살게 하고 바른 길을 가게 해서 결국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합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만 주님의 진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2독서는 필레몬서입니다. 오네시모는 필레몬의 노예입니다. 오네시모는 필레몬의 집에서 도망 나와 바오로 사도가 있는 곳까지 찾아왔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었고 결국 오네시모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필레몬의 노예인 오네시모는 얼마 동안 옥중에서 바오로 사도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바오로 사도는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 필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편지를 섰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노예로서 지은 죄를 용서하고 하느님 안에서 신앙의 형제로 오네시모를 받아들일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사연입니다. 필레몬과 오네시모는 더 이상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아닌 하느님 안에서 한 형제입니다. 필레몬은 오네시모를 주님 안에서 형제로 선택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부모나 처자나 형제자매나 자기 자신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망대를 세우려면 미리 경비를 계산하고, 전쟁을 하려면 미리 승산을 따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끝까지 따를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진정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되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가장 탁월한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 지혜서 9,13-18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해설) 구약 성경 중 마지막으로 씌여진 지혜서는 주전 50년경에 알렉산드리아에서 그리스어로 집필되었으며 당시의 유다인들이 헬레니즘 문화와 사상으로 이스라엘 신앙에 큰 위협을 받자 저자는 유다의 정통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집필했습니다. 주 하느님 안에 머무는 사람과 성령 안에서 사는 사람만이 지혜로운 삶을 살 것입니다.

 

 

13 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14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15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 16 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는 것조차 거의 찾아내지 못하는데, 하늘의 것을 밝혀낸 자 어디 있겠습니까? 17 당신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고, 그 높은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영을 보내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18 그러나 그렇게 해 주셨기에, 세상 사람들의 길이 올바르게 되고, 사람들이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으며, 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1st Reading, Wisdom 9:13-18

13 'What human being indeed can know the intentions of God? And who can comprehend the will of the Lord? 14 For the reasoning of mortals is inadequate, our attitudes of mind unstable; 15 for a perishable body presses down the soul, and this tent of clay weighs down the mind with its many cares. 16 It is hard enough for us to work out what is on earth, laborious to know what lies within our reach; who, then, can discover what is in the heavens? 17 And who could ever have known your will, had you not given Wisdom and sent your holy Spirit from above? 18 Thus have the paths of those on earth been straightened and people have been taught what pleases you, and have been saved, by Wisdom.'

 

 

 

 

 

+ 필레몬서 9ㄴ-10.12-17
<이제 그를 종이 아니라,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으십시오.>


해설) 필레몬의 노예인 오네시모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듣고 복음을 믿게 되었고, 얼마 동안 옥중에서 바오로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그 후 바오로는 오네시모를 필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펠레몬서를 전하게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노예로서 주인에게 죄를 지은 그를 용서하고 신앙의 형제로 대하며 너그럽게 받아들일 것을 부탁하는 사연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9 나 바오로는 늙은이인 데다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 때문에 수인까지 된 몸입니다. 10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12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13 그를 내 곁에 두어, 복음 때문에 내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그대 대신에 나를 시중들게 할 생각도 있었지만, 14 그대의 승낙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대의 선행이 강요가 아니라, 자의로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15 그가 잠시 그대에게서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를 영원히 돌려받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16 이제 그대는 그를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형제로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형제라면, 그대에게는 인간적으로 보나 주님 안에서 보나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 17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여긴다면, 나를 맞아들이듯이 그를 맞아들여 주십시오.

 

+ 2nd Reading, Philemon 1:9-10, 12-17

9 I am rather appealing to your love, being what I am, Paul, an old man, and now also a prisoner of Christ Jesus. 10 I am appealing to you for a child of mine, whose father I became while wearing these chains: I mean Onesimus. 12 I am sending him back to you -- that is to say, sending you my own heart. 13 I should have liked to keep him with me; he could have been a substitute for you, to help me while I am in the chains that the gospel has brought me. 14 However, I did not want to do anything without your consent; it would have been forcing your act of kindness, which should be spontaneous. 15 I suppose you have been deprived of Onesimus for a time, merely so that you could have him back for ever, 16 no longer as a slave, but something much better than a slave, a dear brother; especially dear to me, but how much more to you, both on the natural plane and in the Lord. 17 So if you grant me any fellowship with yourself, welcome him as you would me;

 

 

 

 

 

+  루카 14,25-33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혈연관계보다 하느님의 뜻을 더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망대를 세우려면 미리 경비를 계산하고 전쟁을 하려면 미리 승산을 따져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끝까지 따를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데는 무소유가 선결 조건이며 자기중심적 자아를 버리고 따라야 합니다.

 

 

그때에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4:25-33

25 Great crowds accompanied him on his way and he turned and spoke to them. 26 'Anyone who comes to me without hating father, mother, wife, children, brothers, sisters, yes and his own life too, cannot be my disciple. 27 No one who does not carry his cross and come after me can be my disciple. 28 'And indeed, which of you here, intending to build a tower, would not first sit down and work out the cost to see if he had enough to complete it? 29 Otherwise, if he laid the foundation and then found himself unable to finish the work, anyone who saw it would start making fun of him and saying, 30 "Here is someone who started to build and was unable to finish." 31 Or again, what king marching to war against another king would not first sit down and consider whether with ten thousand men he could stand up to the other who was advancing against him with twenty thousand? 32 If not, then while the other king was still a long way off, he would send envoys to sue for peace. 33 So in the same way, none of you can be my disciple without giving up all that he owns.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래서 어떤 것이 나에게 이익인지 따질 것입니다. 세상일을 짐작하고 결정하고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하느님의 마음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더욱 알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만이 바른 목표를 갖고 바른 선택을 할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매순간 주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09월 04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Return to Love - Kevin Kern

 

 

버림과 따름

+ 루카 14,25-33

 

 

1. 나는 예수님의 참 제자로 살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며 삽니까? 나는 내 삶의 전체를 봉헌하기 두려워 일정 부분만을 내어 놓은 채 결과를 관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십자가를 짊어지고 따르는 삶 뒤에 받을 영광보다 당장 내게 다가올 현실의 어려움이 두려워 십자가지기를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엇이 두려워 주님께 의탁하지 않고 주저하고 있습니까?

 

2. 내가 오늘 짊어져야하는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나를 좌절시키기 위해 이 십자가를 주신 것이 아니라 이 십자가를 통해 내가 더 영적으로 굳세 지고 정화되어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까?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는 예수님의 말씀은 나에게 어떤 도전을 주고 있습니까?

 

 

 

 

성녀 로사(Saint Rose)

 

 

 

축       일  :  9월 4일

신       분  :  동정녀, 3회원

활동지역 비테르보(Viterbo)

활동년도  :  1234?-1251/1252년

같은이름  :  로싸, 로즈

 

 

이탈리아의 비테르보에서 태어난 성녀 로사(Rosa)는 병을 앓던 8세 때에 성모 마리아의 환시를 보았는데, 이때 성 프란치스코의 수도복을 입으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후에도 집에서 그냥 지내면서 평범한 여성으로 자랐다. 병에서 회복된 그녀는 평신도의 회개 복장을 하였고, 우리 주님의 고난을 더욱 절실히 체험하게 되었으며, 죄인들의 무례함과 배은망덕을 대신 속죄하였다. 그 후 12세경부터 그녀는 타오르는 하느님의 사랑을 이길 수 없어 거리로 뛰쳐나가서 설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그 당시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무수한 경고를 하였다. 그로 인해 그녀는 집에 감금되었고, 만일 다시 정치 지도자들을 비방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결국 성녀 로사와 그녀의 부모는 추방되어 소리아노(Soriano)로 갔는데, 여기서 그녀는 그 당시의 독재자인 프레데릭 황제의 죽음을 예고하였고, 그것은 꼭 13개월 후에 일어났다. 이때부터 그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고 고향으로 귀향할 수 있었다. 그 후 그녀는 비테르보에 있던 로사의 성 마리아 수녀원 입회를 청했지만 거절당하였다. 그래서 그녀의 본당사제가 성당 곁에 수녀원을 만들고 몇몇 동료들과 함께 살도록 주선하였으나 집으로 돌아와서 곧 선종하였다. 그녀는 1457년 교황 칼리스투스 3세(Callistus 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성녀 로사 자세히 알기

 

 

 

 

매일미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세요.

 

 

매일미사_2016년 9월04일(녹) 연중 제23주일

https://app.box.com/s/hu24jzinj5di2tp2w7nxtq0v9pyjdsiu

Please reload

2019년 12월 29일

12/28/2019

1/10
Please reload

New Posts/최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