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8일

08/27/2016

8월 28일(녹) 연중 제22주일

Sunday of Twenty Two Week of Ordinary Time

 

 

가난과 겸손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가난과 겸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선을 베풀 때와 기도할 때 그리고 단식할 때 남들에게 자기를 드러내 보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당신의 위대한 일들을 드러내십니다.

 

제1독서는 집회서입니다.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따릅니다. 하느님의 참된 자녀는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인정하시고 축복하시고 사랑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참된 자녀는 훌륭하게 될수록 더욱 더 하느님의 큰 뜻을 생각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하느님 안에서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의 많은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높은 사람도 많고 귀한 사람도 많지만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당신의 위대한 능력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십니다.

 

제2독서는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옛 이스라엘 사람들이 계약을 맺었던 시나이 산은 손으로 만져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검은 구름과 암흑에 싸인 채 폭풍이 일고 나팔 소리가 울리고 굉장한 음성이 들려오는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의 산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입니다. 새로운 계약의 천상 예루살렘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시나이 산의 옛 계약은 두려움의 계약이었지만 천상 예루살렘의 새 계약은 기쁨과 희망이 가득 찬 새로운 계약입니다. 천상 예루살렘에는 새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오늘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자리, 윗자리, 위대한 자리, 큰 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높은 자리에 앉는다고 높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윗자리에 앉는다고 윗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자리가 그 사람을 높이지는 않고 위대한 자리가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리가 아니라 그 자리에 앉는 사람의 마음을 보십니다.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입니다. 위대한 자리가 아니라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큰 자리가 아니라 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는 사람을 하느님께서는 높은 사람과 위대한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입니다.

 

 

 

+ 집회서 3, 17-18.20.28-29
<너를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해설) 참된 그리스도인은 훌륭하게 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의 은총을 받습니다. 세상에는 높고 귀한 사람이 많이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오묘함을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에게만 드러내 보이십니다. 하느님의 능력은 위대하시며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17 얘야, 네 일을 온유하게 처리하여라. 그러면 선물하는 사람보다 네가 더 사랑을 받으리라. 18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20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28 거만한 자의 재난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잡초가 그 안에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29 현명한 마음은 격언을 되새긴다. 주의 깊은 귀는 지혜로운 이가 바라는 것이다.

 

+ 1st Reading, Sirach 3:17-18, 20, 28-29

17 My child, be gentle in carrying out your business, and you will be better loved than a lavish giver. 18 The greater you are, the more humbly you should behave, and then you will find favor with the Lord; 20 for great though the power of the Lord is, he accepts the homage of the humble. 28 For the disease of the proud there is no cure, since an evil growth has taken root there. 29 The heart of the sensible will reflect on parables, an attentive ear is the sage's dream.

 

 

 

 

 

+ 히브리서 12, 18-19.22-24ㄱ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입니다.>

 

(해설) 참된 그리스도인이 와 있는 곳은 살아계신 주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주님이 계시고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님이 계시고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18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짙은 어둠과 폭풍이 일며 19 또 나팔이 울리고 말소리가 들리는 곳이 아닙니다. 그 말소리를 들은 이들은 더 이상 자기들에게 말씀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22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23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모든 사람의 심판자 하느님께서 계시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이 있고, 24 새 계약의 중개자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 2nd Reading, Hebrews 12:18-19, 22-24

18 What you have come to is nothing known to the senses: not a blazing fire, or gloom or total darkness, or a storm; 19 or trumpet-blast or the sound of a voice speaking which made everyone that heard it beg that no more should be said to them. 22 But what you have come to is Mount Zion and the city of the living God, the heavenly Jerusalem where the millions of angels have gathered for the festival, 23 with the whole Church of first-born sons, enrolled as citizens of heaven. You have come to God himself, the supreme Judge, and to the spirits of the upright who have been made perfect; 24 and to Jesus, the mediator of a new covenant, and to purifying blood which pleads more insistently than Abel's. 

 

 

 

 

 

+  루카 14, 1.7-14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해설)  바리사이들은 회당에서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하였으며 윗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들은 식사의 윗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하느님 나라의 식탁에서도 윗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바리사이들은 하늘나라에 들어가리라고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야말로 높여질 것입니다.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7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8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9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10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이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4:1, 7-14

1 Now it happened that on a Sabbath day he had gone to share a meal in the house of one of the leading Pharisees; and they watched him closely. 7 He then told the guests a parable, because he had noticed how they picked the places of honor. He said this, 8 'When someone invites you to a wedding feast, do not take your seat in the place of honor. A more distinguished person than you may have been invited, 9 and the person who invited you both may come and say, "Give up your place to this man." And then, to your embarrassment, you will have to go and take the lowest place. 10 No; when you are a guest, make your way to the lowest place and sit there, so that, when your host comes, he may say, "My friend, move up higher." Then, everyone with you at the table will see you honored. 11 For everyone who raises himself up will be humbled, and the one who humbles himself will be raised up.' 12 Then he said to his host, 'When you give a lunch or a dinner, do not invite your friends or your brothers or your relations or rich neighbors, in case they invite you back and so repay you. 13 No; when you have a party, invite the poor, the crippled, the lame, the blind; 14 then you will be blessed, for they have no means to repay you and so you will be repaid when the upright rise again.'

 

 

 

 

요즈음은 자기 광고시대입니다. 겉모습 뿐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을 과대 포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보다는 숨은 일도 보시는 주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계십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충실한 삶을 살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높이실 것이며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2016년 08월 28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What Are Words - ft. Peter & Evynne Hollens - ThePianoGuys

 

 

끝자리에 앉아라 /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 루카 14, 7-14

 

1. 내가 앉고 싶어 하는 자리는 어떤 자리입니까? 남들이 모두 우러러 보는 자리입니까? 아니면 제일 뒤쪽에 있는 평범한 자리입니까? 나는 살면서 남들이 나를 알아보고 대우해주길 좋아하며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까? 아니면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겸손한 자세로 살고 있습니까? 내가 삶 속에서 더 낮아지려고 노력했을 때 내 마음속에 행복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2. 나보다 힘없고, 어리고,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나는 그들을 나보다 못하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말로 상처 주는 등, 함부로 대한적은 없었습니까? 내가 이승의 삶을 끝내고 본향으로 돌아가려 할 때 그들 곁에 서있던 수호천사들이 나에 대해서 하느님께 어떻게 말씀드릴지 상상해보십시오.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노(Saint Augustine of Hippo)

 

축       일  :  8월 28일

신       분  :  주교, 교회학자, 교부

활동지역  :  히포(Hippo)

활동년도  :  354-430년

같은이름  :  아오스딩, 아우구스띠노, 아우구스띠누스, 아우구스티누스, 어거스틴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또는 아우구스티노)는 이교도인 로마 관리인 부친 파트리키우스(Patricius)와 그리스도인인 모친 성녀 모니카(Monica, 8월 27일)의 아들로 354년 11월 13일 아프리카 누미디아(Numidia) 지방의 타가스테(Tagaste, 현 알제리 북쪽의 수크아라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타가스테와 인근 마다우라에서 그리스도교 교육을 받았는데, 370년에는 법률가가 될 꿈을 안고서 수사학을 연구하기 위하여 카르타고(Carthago)의 대학교에 들어갔다. 이 때 그의 나이는 17세였는데, 여기서 한 여인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여 그의 부친이 항상 소중히 여기던 아들 아데오다투스(Adeodatus)를 낳았다. 그는 공부를 마치고 여러 지방에서 교사생활을 하며 그리스도교 신자로서의 생활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는 점차적으로 철학에 흥미를 갖다가 존재 문제 특히 악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373년경 마니교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타가스테와 카르타고 등지에서 10여 년간 교사생활을 한 후 383년에 로마(Roma)로 가서 수사학교를 세웠으나, 학생들의 태도 때문에 크게 실망하다가 384년 가을부터 밀라노(Milano)의 수사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 때 그는 신플라톤 철학과 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 12월 7일) 주교의 설교에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암브로시우스의 강의를 통해 성서를 문자적으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은유적 또는 영적으로 해설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는 한편으로는 명예, 재산, 결혼 등의 내적 갈등을 겪고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느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며 살려는 소망이 불길처럼 치솟았다.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정원을 산보하다가 “집어서 읽어라”(Tolle, lege) 하고 반복해서 외치는 신비로운 소리를 듣고 성서를 들어 펼쳐 읽어 본 것이 사도 바오로(Paulus)의 로마서 13장 13절의 말씀이었다.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그래서 그는 386년 8월 교수직을 그만두고 그의 친구 성 알리피우스(Alypius, 8월 15일)와 아들 아데오다투스와 함께 387년 4월 13일 부활성야에 밀라노에서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지도로 교리를 받고 세례를 받았다. 그 후 고향 아프리카로 돌아와 일종의 수도원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다가, 391년에 자신의 소망과는 달리 사제로 서품되었고, 5년 후에는 히포의 주교로 선임되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북 아프리카의 교구에서 그리스도교 교회사에서 가장 위대한 주교 중의 한 사람으로 거의 35년을 봉사하였다. 그는 사목자의 권위를 행사하되 백성들의 복리와 행복을 위하여 사용하였고, 대성당의 성직자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으며, 엄격한 규율 아래에서 범사를 행했으며, 주일과 축일에는 꼭 강론을 하였고, 예비자 교리를 담당하였으며,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의 재정지원을 물색하는 등 사회정의를 위하여 주교직을 유용하게 활용했다. 그는 틈나는 대로 글을 썼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교구 신자들과 도나투스파(Donatism) 이단자들에게도 반박문을 써 보냈다. 특히 마니교(Manichaeism)와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를 반박하는 강연회에는 청중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외에도 삼위일체와 은총론에 관해서도 책을 썼는데, 그의 연구 대상은 매우 광범위하였다. 전해오는 저작으로는 113종의 책과 논문, 200여 통의 편지, 500회의 설교 등이 있다.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는 자신의 개종 과정을 기록한 자서적적 저서인 "고백록"(Confessiones)과 호교론적 저서인 "신국론"(De ciavitate Dei)이 있다. 그는 흔히 '은총론의 박사'(Doctor Gratiae)라고 불린다. 그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이자 교회학자이며 영성가였다. 그는 서방 그리스도 교회 지성의 모델로서 가톨릭 신앙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는 반달족이 히포를 포위 공격하던 430년 7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성 아우구스티노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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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8월28일(녹) 연중 제2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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