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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2일


7월22일 금요일(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Feast of Saint Mary Magdalene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갈릴래아 출신으로 고향이 막달라이므로 마리아 막달레나 혹은 막달라 여자 마리아라 불렀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일곱 마귀를 쫓아주신 예수님께 감사하여 예수님을 믿고 따랐는데, 그녀는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있었던 사람들 중의 하나이며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시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사흘 후에 아침에 무덤으로 갔던 세 여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마리아 막달레나를 '용서받은 죄 많은 여자'로 보고 통회와 관상의 이상적인 모델로 공경해 왔습니다.



+ 아가 3, 1-4ㄴ 또는 2코린토 5, 14-17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해설) 인간의 사랑은 사랑하는 이들의 인격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반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 사랑을 나타내시고, 그래서 인간은 서로 사랑함으로써 인간 체험 중에 가장 큰 체험인 사랑을 영원히 간직합니다. 외로운 밤은 사랑하는 이가 옆에 없음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하고, 고독한 밤은 임 그리는 안타까움에 밤을 지새우게 합니다.


신부가 이렇게 말한다. 1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2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으리라.’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3 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 1st Reading, Song of Songs 3:1-4

1 On my bed at night I sought the man who is my sweetheart: I sought but could not find him! 2 So I shall get up and go through the city; in the streets and in the squares, I shall seek my sweetheart. I sought but could not find him! 3 I came upon the watchmen -- those who go on their rounds in the city: 'Have you seen my sweetheart?' 4 Barely had I passed them when I found my sweetheart. I caught him, would not let him go, not till I had brought him to my mother's house, to the room where she conceived me!



묵상) 사랑하는 임 그리워 애가 탔건만 찾는 임은 간 데 없습니다. 사랑하는 하느님을 애타게 찾아 나섰지만 찾고자 하는 주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찾아 나서기에 앞서 먼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찾지만 만나지 못한 이유는 회개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요한 20, 1-2. 11-18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해설) 주간 첫날 이른 아침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무덤으로 가서 보니 무덤의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시신이 무덤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두 제자는 무덤으로 갔지만 수의와 수건만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이 눈으로 본 것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빈 무덤'을 본 것입니다.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20:1-2, 11-18

1 It was very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and still dark, when Mary of Magdala came to the tomb. She saw that the stone had been moved away from the tomb 2 and came running to Simon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 one whom Jesus loved.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she said, 'and we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11 But Mary was standing outside near the tomb, weeping. Then, as she wept, she stooped to look inside, 12 and saw two angels in white sitting where the body of Jesus had been, one at the head, the other at the feet. 13 They said, 'Woman, why are you weeping?' 'They have taken my Lord away,' she replied, 'and I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14 As she said this she turned round and saw Jesus standing there, though she did not realise that it was Jesus.15 Jesus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Who are you looking for?' Supposing him to be the gardener, she said, 'Sir, if you have taken him away, tell me where you have put him, and I will go and remove him.' 16 Jesus said, 'Mary!' She turned round then and said to him in Hebrew, 'Rabbuni!' -- which means Master. 17 Jesus said to her, 'Do not cling to me, because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the brothers, and tell them: I am ascend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18 So Mary of Magdala told the disciples, 'I have seen the Lord,' and that he had said these things to her.


묵상) 마리아 막달레나가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은 살아생전의 바로 그 예수님입니다. 다만 새로운 방식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완전한 사랑의 믿음을 드러냄으로써 자신을 부르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참된 믿음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어두움이 걷히지 않은 새벽 길을 달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무덤에 다다랐습니다. 울고 있는 그녀에게 예수님께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시며 다가오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것입니다. 누구든지 간절히 예수님을 찾으면 진정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2016년 07월 22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부활하시다

+ 요한 20, 1-2. 11-18


1. 무덤 앞에서 예수님을 찾고 있던 마리아 막달레나의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고 있었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보았습니까? 나는 예수님을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찾고 있습니까? 나의 삶 안에서 예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2. 그녀는 왜 처음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까? 나도 그녀처럼 나의 삶 안에서 내게 다른 모습으로 오시는 주님을 자주 놓치지는 않습니까? 내가 주님을 잘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Saint Mary Magdalen)

축 일 : 7월 22일

신 분 : 신약인물, 예수의 제자, 부인

활동지역 : 이스라엘(Israel)

활동년도 : +1세기경

같은이름 : 마들렌, 막딸레나, 메리, 미리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는 복음서에서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루카 8,2)로 묘사되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마지막까지 십자가 곁을 지켰으며(요한 19,25), 저녁때가 되어 아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요셉이란 이가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예수님의 시신을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실 때도 그 맞은쪽에 있었고(마태 27,61), 안식일 다음날 이른 새벽에 몇몇 여인과 함께 무덤으로 달려가 그리스도의 시신이 없음을 발견했으며(루카 24,3), 무덤 밖 동산에서 슬피 울고 있을 때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는 부활하신 스승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을 받고 제자들에게 가서 그 소식을 전하였다(요한 20,11-18).


복음서에서 언급되고 있는 또 다른 마리아로는 “용서받은 죄 많은 여자”(루카 7,36-50)와 성녀 마르타(Martha, 7월 29일)의 동생인 베타니아의 마리아, 그리고 클레오파(Cleophas)의 아내 마리아(4월 9일)가 있다. 이 중에서 죄 많은 여자와 마르타의 동생 마리아가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와 동일 인물인지 성경에 분명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방 교회 전통에서 오래 전부터, 특히 교황 대 그레고리우스 1세(Gregorius I, +604년) 이후로는 위의 두 마리아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와 동일한 인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서방 교회 전승에서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여인으로서 통회와 관상의 이상적인 모델로 여겨왔다. 실제 많은 예술가들이 이런 모습의 성녀를 그림으로 많이 표현해왔다.


로마 순교록은 베타니아의 성녀 마리아를 예수님 부활의 첫 증인인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와 같은 인물로 보고 있다. 중세 시대에 있었던 세 명의 마리아에 관한 이야기 속에서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사도 성 요한(Joannes)과 약혼한 사이로 나오기도 한다. 또 성령 강림 후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성모 마리아와 성 요한 사도와 함께 에페수스(Ephesus)로 가서 전교하다가 그곳에 묻혔다고 전해온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가 오빠인 성 라자루스와 동료들과 함께 배를 타고 표류하다가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 도착해 마르세유(Marseilles)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 때 순교했다고도 한다.


2016년 6월 3일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예수 부활의 첫 목격자인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의무 기념일을 축일로 승격하는 교령을 발표했다. 경신성사성 차관 아서 로시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단히 사랑했고, 아울러 그분에게 사랑받은 이 여성의 중요성이 자비의 희년에 새롭게 조명되길 바란다.”며 “이 결정은 여성의 존엄성과 새로운 복음화, 그리고 하느님 자비의 위대함에 대한 깊은 성찰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성녀는 특히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주님의 부활 소식을 알림으로써 그들이 용기를 내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도록 했다”며 “새로운 복음화의 여정을 걷는 교회는 성녀의 이런 특별한 역할에 주목하고 전례를 통해 공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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