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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08일


7월08일(녹)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14, 2-10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해설)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가 아시리아에게 조공을 바치기를 거절하자 주전 724년에 아시리아의 왕 살만에세르 5세가 쳐들어와서 왕을 귀양 보내고 3년 동안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여 721년 항복할 때까지 백성들을 굶주림으로 고통 받게 했습니다. 그후 사르곤 2세는 삼만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유배지로 내보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3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4 아시리아는 저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않으렵니다.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고아를 가엾이 여기시는 분은 당신뿐이십니다.’ 5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풀렸으니, 이제 내가 반역만 꾀하는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해 주리라. 6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7 이스라엘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리라. 8 그들은 다시 내 그늘에서 살고, 다시 곡식 농사를 지으리라. 그들은 포도나무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명성을 떨치리라. 9 내가 응답해 주고 돌보아 주는데, 에프라임이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는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니, 너희는 나에게서 열매를 얻으리라. 10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


+ 1st Reading, Hosea 14:2-10

2 Israel, come back to Yahweh your God your guilt was the cause of your downfall. 3 Provide yourself with words and come back to Yahweh. Say to him, 'Take all guilt away and give us what is good, instead of bulls we will dedicate to you our lips. 4 Assyria cannot save us, we will not ride horses any more, or say, "Our God!" to our own handiwork, for you are the one in whom orphans find compassion.' 5 I shall cure them of their disloyalty, I shall love them with all my heart, for my anger has turned away from them. 6 I shall fall like dew on Israel, he will bloom like the lily and thrust out roots like the cedar of Lebanon; 7 he will put out new shoots, he will have the beauty of the olive tree and the fragrance of Lebanon. 8 They will come back to live in my shade; they will grow wheat again, they will make the vine flourish, their wine will be as famous as Lebanon's. 9 What has Ephraim to do with idols any more when I hear him and watch over him? I am like an evergreen cypress, you owe your fruitfulness to me. 10 Let the wise understand these words, let the intelligent grasp their meaning, for Yahweh's ways are straight and the upright will walk in them, but sinners will stumble.


묵상) 북이스라엘 말년에 많은 사람들이 유다로 피신했습니다. 사제들과 예언자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남부 유다로 피신했습니다. 북 왕국은 결국 망했지만 하느님의 계시와 그분의 말씀은 망명자들과 더불어 남유다 왕국으로 들어왔던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절망과 죽음의 시련을 겪어야했던 것은 바로 우상 숭배 때문이었습니다.


+ 마태오 10, 16-23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해설) 주님을 따를 때에 박해를 받지만 위안도 받을 것입니다. 첫째 위안은 재판을 받을 때 어떻게 말할까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일러 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은 구원받는다는 것이고 셋째는 박해 중에 인자가 내림하시리라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주님께서 고난당했으니 제자들도 박해 당하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23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0:16-23

16 Look, I am sending you out like sheep among wolves; so be cunning as snakes and yet innocent as doves. 17 'Be prepared for people to hand you over to sanhedrins and scourge you in their synagogues. 18 You will be brought before governors and kings for my sake, as evidence to them and to the gentiles. 19 But when you are handed over, do not worry about how to speak or what to say; what you are to say will be given to you when the time comes, 20 because it is not you who will be speaking; the Spirit of your Father will be speaking in you. 21 'Brother will betray brother to death, and a father his child; children will come forward against their parents and have them put to death. 22 You will be universally hated on account of my name; but anyon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23 If they persecute you in one town, take refuge in the next; and if they persecute you in that, take refuge in another. In truth I tell you, you will not have gone the round of the towns of Israel before the Son of man comes.


묵상) 스승보다 잘난 제자 없고 주인보다 잘난 종은 없습니다. 제자가 스승만 하면 됐고 종은 주인의 뜻을 따르면 그만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스승 예수님보다 더 좋은 팔자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스승이 고난과 죽임을 당했으니 제자들도 박해와 죽임의 대접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스승이 앞서 가시니 참 제자라면 모두 그 뒤를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 많은 말들을 하고 삽니다. 무의식 중에 하는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셍각과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증거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은 온전히 주님을 찬미하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늘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성령 안에 산다면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2016년 07월 08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Essential Mozart :Flute and Harp Concerto in C

박해를 각오하여라

+ 마태오 10, 16-23



1. 언제 나는 사람들이 두려우며 왜 두려워합니까?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일을 하다 다른 사람들로 부터 비난이나 핍박, 편견, 협박, 오해, 질시, 따돌림 혹은 모함 등을 받은 적이 있으며 사회나 가정, 신앙 공동체, 혹은 학교 등 어디에서 받았습니까? 그리고 그 때 나의 마음은 어떠하였습니까? 겸허하게 받아 드립니까? 아니면 그들을 저주하고 복수를 생각합니까?



2.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로 부터 온갖 비난과 핍박을 받더라도 기쁘게 받을 수 있으며, 그리스도 때문에 손해보고 모든 것을 잃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위해 끝까지 참고 견디어 내는 것입니다. 내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어떤 의미입니까? 부담스럽거나 손해 보는 느낌이 듭니까? 지금 내가 견디어야 하는 고통은 앞으로 하느님께 받게 될 큰 영광과 비교해서 아주 작은 것이기에 용기와 희망을 갖고 그 시간을 견디어 내야 하지 않을까요?





성 프로코피오(Saint Procopius)

축 일 : 7월 8일

신 분 : 순교자

활동지역 : 스키토폴리스(Scytopolis)

활동년도 : +303년

같은이름 : 프로꼬삐오, 프로꼬삐우스, 프로코피우스


교회사가 에우세비우스(Eusebius)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성 프로코피우스(또는 프로코피오)는 예루살렘 출신으로 스키토폴리스에서 살았으며, 교회의 지도자이자 구마자였으며 시리아어 통역사였다고 한다. 그는 매우 덕스럽고 겸손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았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그는 다른 신자들과 함께 카이사레아(Caesarea)로 이송되어 신전에 희생 제물을 바치라는 요구에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 주인을 모시는 것은 옳지 못하고, 오직 한 분의 왕이신 주님만 섬겨야 합니다.” 이 말이 황제를 격노케 하여 그는 그 자리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는 팔레스티나(Palestina) 지방의 첫 순교자로 기록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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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7월08일(녹)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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