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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0일

4월10일(백) 부활 제3주일

Third Sunday of Easter

부활의 증언

오늘은 부활 제3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주제는 부활의 증언입니다. 사람들은 거룩하고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마침내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주님의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해야 합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악인들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되살리시고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세력에 사로 잡혀 계실 분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이 되게 하셨고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집짓는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도들은 이 예수님 때문에 모욕당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였습니다.


제2독서는 요한 묵시록 5장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죽임을 당하셨고 당신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습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위하여 한 왕국을 이루게 하셨고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죽임을 당하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시기 위하여 희생되신 빠스카의 어린양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 하느님의 계획을 완성하셨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21장입니다. 시몬 베드로와 주님의 사도들은 티베리아스 호수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그들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명에 맞지 않게 활동하는 사도들은 밤새 애를 쓰지만 참된 열매를 거두지 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물을 배 오른쪽으로 던져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물고기가 엄청나게 걸려들었습니다. 참된 주님의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는 순간 풍요로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복음 선포를 위한 파견은 주님의 식탁에서 시작하고 주님의 식탁에서 마무리 됩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으뜸 사도입니다. 으뜸 사도는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고 주님의 양들을 잘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 사도행전 5,27ㄴ-32. 40ㄴ-41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해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했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야말로 부활하신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십니다. 주님의 사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대한 이러한 증언 때문에 붙잡혀가서 매 맞고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게 된 것을 오히려 기뻐하였습니다.



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27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사도들에게 40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 요한 묵시록 5, 11-14 <살해된 어린양은 권능과 부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해설) 어린양의 피로 히브리인들은 이집트의 노예살이에서 해방될 수 있었고,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류는 새로운 출애굽을 맞이한 것입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은 하늘과 땅과 땅 아래와 바다에 있는 모든 존재로부터 찬미 받으실 분입니다.


나 요한은 11 어좌와 생물들과 원로들을 에워싼 많은 천사들을 보고 그들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들의 수는 수백만 수억만이었습니다. 12 그들이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살해된 어린양은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미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13 그리고 나는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와 바다에 있는 모든 피조물, 그 모든 곳에 있는 만물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좌에 앉아 계신 분과 어린양께 찬미와 영예와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14 그러자 네 생물은 “아멘!” 하고 화답하고 원로들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 요한 21, 1-19 또는 21, 1-14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해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를 베드로에게 넘겨주십니다. 베드로는 새로운 공동체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서 지키며 보호해야 할 임무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임무는 그리스도의 양 떼를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목자들의 으뜸으로서 또 지상에서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자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15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21:1-19.

Jesus revealed himself again to his disciples at the Sea of Tiberias. He revealed himself in this way.Together were Simon Peter, Thomas called Didymus, Nathanael from Cana in Galilee, Zebedee's sons, and two others of his disciples. Simon Peter said to them, "I am going fishing." They said to him, "We also will come with you." So they went out and got into the boat, but that night they caught nothing. When it was already dawn, Jesus was standing on the shore; but the disciples did not realize that it was Jesus. Jesus said to them, "Children, have you caught anything to eat?" They answered him, "No." So he said to them, "Cast the net over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thing." So they cast it, and were not able to pull it in because of the number of fish. So the disciple whom Jesus loved said to Peter, "It is the Lord." When Simon Peter heard that it was the Lord, he tucked in his garment, for he was lightly clad, and jumped into the sea. The other disciples came in the boat, for they were not far from shore, only about a hundred yards, dragging the net with the fish. When they climbed out on shore, they saw a charcoal fire with fish on it and bread. Jesus said to them, "Bring some of the fish you just caught." So Simon Peter went over and dragged the net ashore full of one hundred fifty-three large fish. Even though there were so many, the net was not torn. Jesus said to them, "Come, have breakfast." And none of the disciples dared to ask him, "Who are you?" because they realized it was the Lord. Jesus came over and took the bread and gave it to them, and in like manner the fish. This was now the third time Jesus was revealed to his disciples after being raised from the dead. When they had finished breakfast,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Feed my lambs." He then said to him a secon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Tend my sheep."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distressed that he had said to him a third time, "Do you love me?" and he said to him, "Lord, you know everything;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to him, "Feed my sheep. Amen, amen, I say to you, when you were younger, you used to dress yourself and go where you wanted; but when you grow old, you will stretch out your hands, and someone else will dress you and lead you where you do not want to go." He said this signifying by what kind of death he would glorify God.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said to him, "Follow me."




성령의 힘으로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받는 모욕까지 기뻐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였지만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사랑하는지 물으시자 오히려 마음이 슬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확인하신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지키고 증거 하는 일이 목숨을 바쳐야할 만큼 힘든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2016년 04월 10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be/0KB8yY_hs60

Shout To The Lord - Instrumental (HQ)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 요한 21, 1-19

1.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티베리아스 호수로 돌아온 제자들의 마음은 어땠으며 무슨 생각들을 하였습니까? 자신들이 따르던 스승이 떠난 후, 마음을 잡지 못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하다가 그들은 다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말씀을 해 주시려고 그들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까? 그들은 예수님께 어떤 위로를 받습니까? 나도 삶 속에서 헤매다가 주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그때 나는 어떤 위로를 받았습니까?


2. 예수님은 왜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세 번이나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까?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것을 어떤 방법으로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까? 나도 살면서 내가 지은 죄의 무게 때문에 주님으로 부터 멀어진 적은 없었습니까? 그때 나는 어떤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나는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며 나의 믿음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습니까?





성 미카엘 데 상티스(Saint Michael de Sanctis)

축 일 : 4월 10일

신 분 : 수사

활동 지역 : 스페인(Spain)

활동 년도 : 1589-1625년

같은 이름 : 마이클, 미가엘, 미겔, 미구엘, 미키

에스파냐 북동부 카탈루냐(Cataluna)의 비크에서 출생한 성 미카엘은 6세 때부터 자기는 수도자가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가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를 이야기했을 때, 그는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이 성인을 글자 그대로 본받으려고 애를 썼던 것이다. 그 후 양친을 잃었을 때 그는 잠시 장사꾼이 되었는데, 그는 단순한 장사꾼이 아니었다. 그는 매일 할 수 있으면 성무일도를 바쳤고, 시간이 없을 때에는 성모소일과를 바쳤다.


1607년 그는 바르셀로나(Barcelona)의 삼위일체회에 입회하여 서원하였다. 그 후 그는 세비야(Sevilla)와 살라망카(Salamanca)에서 수학한 뒤 사제가 되었고, 그의 덕과 능력을 인정받아 두 번이나 원장직을 역임하였다. 그의 수도자들은 그를 단지 원장으로 뿐만 아니라 성인으로 공경했는데, 특히 그의 성체신심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현존하심을 깨닫게 하였다. 그는 미사 중에 탈혼에 빠진 적이 수차례나 된다. 그는 36세의 일기로 선종했는데, 1862년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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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4월10일(백) 부활 제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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