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일

01/02/2016

 

1월 3일 주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만민을 구원하시는 주님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적으로 세상에 드러나셨습니다. 메시아의 탄생이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온 세상 임금들이 모두 와서 경배를 드리며 만백성이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구원하시고 힘없고 약한 이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제1독서는 제3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바빌론 유배 이후 이사야를 통하여 예루살렘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온 세상이 어둠에 덮여 모든 민족이 암흑에 싸여 있을 때, 주 하느님의 거룩한 빛이 이스라엘을 비출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내릴 것이고 하늘의 영광이 예루살렘 위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제 예루살렘은 절망으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하느님 영광의 빛을 받아 그 빛을 다른 민족들에게 비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온 세상 만백성들이 그 영광의 빛을 보고 예루살렘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왕들이 제물을 바치고 백성들이 봉헌 예물을 들고 올 것입니다. 온 세상 만백성은 하느님의 영광을 찾아 몰려들 것입니다. 진정 예루살렘은 새로운 희망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제2독서는 에페소서의 말씀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심오한 구원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심오한 계획은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심오한 구원 계획은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면 하느님의 크나큰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의 지체가 되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과 은총과 축복과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을 것입니다. 이방인들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도록 부르셨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라면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다.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동방 박사들이 메시아께 경배를 드리러 왔습니다. 멀리 동방에서 구세주 메시아의 별을 보고 경배 드리러 온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에게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봉헌 예물로 드렸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찾아온 동방 박사들은 이방인의 왕들입니다. 이방인들이 메시아의 별을 알아보고 그분을 찾아왔다는 것은 하느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의 국경을 넘어 온 세상 만백성에게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다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이방인들에게도 자비와 구원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만민의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의 공현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줍니다.

 

 

 

 

 


+ 제1독서 : 이사야서 60, 1-6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해설) 주 하느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비춥니다. 예루살렘은 일어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빛을 받아서 그 빛을 온 세상 만백성에게 비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만민들이 그 빛을 보고 모여들 것입니다. 온갖  보물들을 싣고 뭇 민족의 사람들은 그 빛을 찾아 몰려들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주님 진리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아, 1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2 자 보라, 어둠이 땅을 덮고, 암흑이 겨레들을 덮으리라. 그러나 네 위에는 주님께서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3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네게로 온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에서 오고,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 온다. 5 그때 이것을 보는 너는 기쁜 빛으로 가득하고, 너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벅차오르리라. 바다의 보화가 너에게로 흘러들고, 민족들의 재물이 너에게로 들어온다. 6 낙타 무리가 너를 덮고,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그들은 모두 스바에서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 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

 

 

 

 

 

+ 제2독서 : 에페소서 3, 2-3ㄴ. 5-6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해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서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하느님과 한 몸의 지체가 되어 주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과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는 영원한 생명을 삽니다.

 

 

 

 

형제 여러분, 2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들었을 줄 압니다. 3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5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6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복음 : 마태오 2, 1-12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해설) 동방박사 세 사람이 하늘의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께 경배 드리러 왔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동방에서 온 왕들이었습니다. 동방의 왕들이 별을 보고 찾아왔다는 것은 하느님의 구원이 유다의 국경을 넘어서 온 세상에 전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현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기쁨과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1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4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5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6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7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8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9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10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11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12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 영성체 후 묵상
동방 박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먼저 알아본 지혜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예수님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가장 귀한 것을 예수님께 바쳤습니다. 온 삶의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께 맞추고 사는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께 봉헌된 삶은 예수님께 드리는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2016년 01월 03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1. 헤로데 왕은 왜 아기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였습니까? 그리고 왜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였습니까? 세 동방박사를 이끈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왕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왜 작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하여 멀고도 험한 여정을 택했습니까? 그들을 이끈 것은 무엇이며 그들 마음 속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찾도록 이끌었습니까? 그들은 여정을 통해 무엇을 찾을 수 있었습니까?

 


2. 나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살고 있습니까? 육적인 삶에 대한 미련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헤로데처럼 예수님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혜는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도록 광야로 이끌었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일상의 삶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지혜를 갖고 있습니까? 나의 마음속에 있는 별은 지금 나를 어디로 이끌고 있습니까? 나는 구유에 계신 아기 예수님께 무엇을 예물로 내어 드릴 수 있습니까?

 

 

 

 

 

성녀 제노베파(Saint Genevieve)

 

 

 

 

 

 

축     일  :  1월 3일 
신     분  :  수녀     
활동지역 :  파리(Paris)
활동연도 :  419/422?-512년 
같은이름 :  게노베바, 게노베파, 제노베바, 주느비에브, 즈느비에브 

 

 



성녀 제노베파(Genovefa)는 419년 혹은 422년 파리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 낭테르(Nanterre)에서 태어났다. 성녀의 부모는 가난한 농부였다고 하지만, 부유하고 존경받는 도시 사람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녀의 전기에 따르면 429년에 오세르(Auxerre)의 성 게르마누스(Germanus, 7월 31일)를 만났다. 이때 성 게르마누스는 펠라기우스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성 루푸스(Lupus, 7월 29일)와 함께 영국으로 파견되어 가는 도중이었다. 성 게르마누스는 설교 도중 어린 여자 아이가 경건하고 진지한 자세로 듣는 모습을 보고, 설교가 끝난 뒤 여자 아이를 불러 여러 가지를 물은 뒤 성덕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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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낭테르 근처에는 수녀원이 없었기에 성녀 제노베파는 집에 머물면서 기도생활을 계속하였다. 그런데 성녀 제노베파가 언제 수도자가 되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성 게르마누스가 사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녀에게 수도복을 입혀 주었다고도 하고, 16세 무렵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두 명의 동료와 함께 파리의 주교 빌리쿠스(Vilicus)에게서 수도복을 받았다고도 한다.

 


어쨌든 그녀는 부모가 돌아가자 곧 파리로 가서 대모와 함께 머물며 자선과 금욕의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는 시기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들은 성녀 제노베파가 신성을 모독하는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또한 성녀 제노베파가 환시를 자주 체험하자, 그녀의 환시와 예언을 기만과 사기로 취급했다. 그러나 성 게르마누스의 중재와 지원으로 반대자들의 음모는 모두 무위로 돌아갔고, 파리의 주교는 그녀에게 파리에 살며 수도생활을 원하는 처녀들을 돌보는 임무를 맡겼다.

 

 

451 년 훈족의 왕인 아틸라(Atila)가 쳐들어와 파리를 위협하자, 주민들은 모두 피난 준비를 서둘렀다. 이때 성녀 제노베파는 하느님을 믿고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면서 회개와 보속을 하면 파리는 안전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믿었고, 아틸라의 군대는 오를레앙(Orleans)에서 패배하였다.

 


몇 해 뒤 프랑크족의 왕인 메로비히(Merowig)가 파리를 점령했을 때 성녀 제노베파의 자선과 희생은 더욱 빛났다. 그녀는 굶어 죽어가는 시민들에게 음식을 날라 주고, 점령자를 설득하여 포로 석방을 교섭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영향을 받은 메로비히와 후계자인 아들 힐데리히 1세는 파리 시민들을 특별히 관대하게 대했다. 특히 힐데리히 1세는 파리의 초대주교이자 순교자인 성 디오니시우스(Dionysius, 10월 9일)의 무덤 위에 성당을 짓게 하였다. 또 메로비히의 손자인 클로비스 1세를 설득하여 파리에 성 베드로(Petrus)와 성 바오로(Paulus)를 기념하는 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성당이 완공되자 그녀의 유해는 성당에 안치되었고, 이 성당은 이후 그녀의 프랑스어 이름대로 주느비에브(Genevieve) 성당이라고 불렸다. 성녀에 대한 신심은 많은 기적을 낳았다. 834년 홍수가 일어나 파리가 완전히 침수되는 위기에 놓였을 때 성녀에게 전구하여 이 위험에서 벗어났다. 1129년에 열병으로 만 사천 명이 목숨을 잃었을 때, 성녀를 기리는 행렬 도중 병마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는 파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는다.

[가톨릭홈]

 

 

 

 

 

 

매일미사_2016년1월3일 주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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