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01/01/2016

 

1월 1일 금요일(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오늘은 새해 첫날이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십니다. 새 해 첫 날을 맞아 원죄 없으신 천주의 모친 평생 동정 성모 마리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봉헌합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의 모든 능력과 우리의 모든 재화와 공로와 덕행과 선행을 성모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제1독서는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아론 사제와 그 아들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을 청하면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복을 내리시며 지켜주시고, 하느님께서 웃으시며 귀엽게 보아주시고, 하느님께서 고이 보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하느님의 사제가 청하면, 주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강복하시고 길이 머물게 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제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 백성에게 강복하면,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축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하늘의 복을 내리시면, 하느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만백성이 하느님의 구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2독서는 갈라티아서의 말씀입니다.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하느님의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때가 되었을 때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동정녀를 통해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뒤에 하느님 백성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 하느님께서는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을 구원하시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마음속에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성령을 받은 자녀들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백성은 이제 종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를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 위에 공경하는 것은 마리아 자신 때문이 아니라, 성모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 낳으신 분은 참 인간이시며 참 하느님이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인간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실 때 성모 마리아께서는 주님의 도구가 되셨습니다.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완전한 영광에 참여하시며 우리도 주님의 거룩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부르고 계십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희망이시며 표지이십니다. 원죄 없으신 천주의 모친 평생 동정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동시에 우리의 영적 어머니이십니다.


 

 

 

 

 

 

+ 제1독서 : 민수기 6,22-27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해설) 사제의 강복으로 주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내립니다. 하느님의 백성은 새해 첫날에 하느님의 성전으로 나아와서 사제의 강복을 받습니다. 사제의 강복은 주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 중에서 가장 큰 은총과 축복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아는 것이며, 주 하느님을 진심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제2독서 : 갈라티아서 4, 4-7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

 


해설)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은총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래서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 복음 : 루카 2, 16-21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해설)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천하신 분이십니다. 성모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셨습니다. 성모님은 혈연관계에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믿음의 관계에 있어서는 우리들의 어머니이십니다. 진정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천주의 모친이십니다.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영성체 후 묵상


주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성자께서는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구원자를 보내셨듯이 주님의 모든 은총과 축복도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 빌어주시기를 성모님께 청해야겠습니다.

2016년 01월 01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목자들이 예수님을 뵙다

 

+ 루카 2, 16-21

 

 

 

1. 양을 치던 목동들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아기 예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까?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은 무엇입니까? 목동들이 베들레헴에서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만났을 때 그들은 마리아에게 어떤 말을 해 주었습니까?  마리아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것은  마리아가 살면서 기쁘거나 좌절할 때 마다 어떤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까?

 

 

2. 지금 나는 어디에서 아기 예수님를 찾고 있습니까?  나는 삶 속에서 언제 하느님의 부르심을 들을 수 있으며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마음으로 마음속에 무엇을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까? 이것은 나의 삶에 어떤 힘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까?

 

 

 

 

 

 

성 요셉 마리아 토마시(Saint Joseph Mary Tomasi)

 

 

 

  •   축 일  :  1월 1일  

  •   성 인  

  •   신 분  :   추기경  

  •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   활동연도  :  1649-1713년  

  •   같은이름  :  똠마시, 또마시, 메리, 미리암, 요세푸스, 요제프, 조세푸스, 조세프, 조셉, 조제프, 주세페, 쥬세페, 톰마시, 호세  



시칠리아(Sicilia)의 알리카타(Alicata) 태생인 성 요셉 마리아 토마시(Josephus Maria Tomasi)의 부친은 팔레르모(Palermo)의 공작이었고 람페두사(Lampedusa) 섬의 왕자 칭호를 가진 분이었다. 요셉의 네 누이들은 부친이 팔마(Palma)에 세운 베네딕토 수녀원에서 살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좋은 교육을 받았는데, 소년 요셉은 이미 훌륭한 그리스어 학자였다. 또한 교회 음악에도 비상한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테아틴(Theatine) 수도회 총장이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할 정도였다.

수도생활에 대한 꿈이 싹트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그때 마침 그의 어머니가 3회원이 되었고, 그의 부친도 비슷한 결정을 함에 따라 그의 앞길을 막던 장애물이 걷혔다. 그는 1665년에 팔레르모에 있는 테아틴 수도회에 입회하여 왕자의 신분을 포기하고 수련기를 거쳐 이듬해 첫 허원을 한 뒤 메시나(Messina)로 가서 그리스어를 공부하고, 그 다음에 로마(Roma)로 가서 페라라(Ferrara)와 모데나(Modena) 대학을 다녔고, 1673년 12월 25일에는 나이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은 거의 기도와 학문 연구에 바친 은수자의 생활이었다. 그는 그리스 철학, 성경 그리고 성무일도를 연구하였다. 그의 재능이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히브리어 교사이던 랍비 모세 다 케이브가 유대교에서 개종까지 하였다. 그의 첫 저술은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의 "스페쿨룸"(Speculum)이며, 1680년에는 고대의 전례를 서술한 "코디체스 사크라멘토룸"(Codices Sacramentorum)을 냈고, "시편"(Psalterium)은 주세페 카루스(J. M. Carus)라는 필명으로 냈다. 1697년 그는 교황 인노켄티우스 12세(Innocentius XII)에게 순종하는 뜻으로 바티칸으로 들어갔고, 1704년에는 수도자성성(Congregation of Discipline of Regulars)의 신학자로 임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단순한 생활을 했고 동료들과 함께 성가를 불렀으며 늘 초라한 음식을 즐겼다. 그는 한 마디로 하느님의 사랑에 푹 빠진 사람이었다. 미사를 드리는 그를 보고 그에게 특은이 내렸음을 누구나 인정하였고, 피조물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애정은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고도 남음이 있었다고 한다. 1712년 추기경에 오른 그는 자신의 죽음을 예고했는데, 공교롭게도 교황 클레멘스 11세(Clemens XI)가 12월에 중병에 들자 "교황은 회복되고 내가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1713년 1월 1일 로마에서 선종하였다. 그는 1803년 교황 비오 7세(Pius VI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6년 10월 1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그는 요셉 마리아 톰마시(Josephus Maria Tommasi)로도 불린다.

 

 

 

 

 

매일미사_2016년1월1일 금요일(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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