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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4일


2016년 1월 24일(녹) 연중 제3 주일




자유와 해방과 생명

오늘은 연중 제3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자유와 해방입니다.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께서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당신 백성에게 가르치신 것은 자유와 해방과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신 말씀의 핵심도 자유와 해방과 생명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인간이 참된 자유와 해방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제1독서는 느헤미야서의 말씀입니다. 선비요 사제인 에즈라는 바빌론의 유배에서 귀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법전을 들려주었습니다. 에즈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알아듣고 깨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법전을 읽으며 풀이해 주었습니다. 온 백성은 하느님의 법전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에즈라가 법전을 읽고 풀이해 줌으로써 백성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더 잘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면 참된 자유와 해방과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느님의 법은 진정 생기를 주고 마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올바른 가치관을 주기 때문에 주 하느님 안에서 바르게 살게 합니다.



제2독서는 코린토 전서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는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체들을 우리 몸에 두셨습니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들도 함께 고통을 당합니다. 역시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들도 영광스럽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다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을 당하면 그리스도께서도 고통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영광스럽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입니다.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묶인 이들에게 해방을 알리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눈먼 이들은 바로 보게 하시고 억눌린 이들에게는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러 오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 사물을 바르게 볼 수 있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우리가 올바로 들을 수 있고 바른 것을 말할 수 있게 하시는 분도 예수님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바르게 볼 수 있고 바르게 듣고 올바르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기쁨이 있고 진정 예수님 안에 참된 자유와 해방이 있습니다.

+ 느헤미야서 8, 2-4ㄱ. 5-6. 8-10

<레위인들은 율법서를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해설) 바빌론에서 귀향한 백성들이 사제 에즈라를 통하여 주님의 법전을 듣게 되었습니다. 억압자들에게 짓눌렸던 백성들은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에즈라가 법전을 읽고 풀이해 줌으로써 은혜 받은 백성들은 이제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주님의 말씀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 무렵 2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3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4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5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6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레위인들은 8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